오렌지맛 과일액상을 좋아해서 항상 레시피 제작을 벼르고 있었는데

실패를 거듭했고, 포기할려던 찰나 PEEL 오렌지 액상을 맛보았고

그 맛을 착안점으로 삼아 만들게 된 레시피 입니다.

완벽히 PEEL 오렌지의 맛을 재현해낸 정도는 아니지만

여지껏 만들어본 오렌지 액상들을 생각하면 개인적으론

가장 만족스럽네요. ㅎㅎ

에틸말톨이 들어간만큼 기본적으로 달달한 편이고,

오렌지의 맛과 레몬의 상큼함이 끝맺어줍니다.

쿨링에이전트의 첨가로 시원한 맛도 내주니

오렌지맛 환타의 느낌과도 비슷하네요.

베이스는 PG:VG 5:5비율을 기본으로 했고

1회중탕&교반의 겉절이 상태에서도 충분한 맛을 보여줍니다.

다만, 사람에 따라 숙성전에는 레몬의 끝맛이 거슬릴 수 있으나

숙성이 될수록 오렌지맛이 점점 더 강해져 그부분을 덮어줍니다.

숙성기간은 1주일, 하지만 위에서 말씀드렸듯 겉절이도 상당히 괜찮아서

만들고 바로 드시면서 숙성의 맛변화를 느껴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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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사항:  액상의 끝맛이 좀 깔끔치 못하고 슬러지에 민감해서 향료 비율을 수정했습니다.

레몬을 3% -> 1%로, 에틸말톨을 반으로 줄이고 코튼캔디를 그만큼 섞어서 마무리 했습니다. 

확실히 깔끔해진 느낌이네요.

입호흡 보단 폐호흡에서 더 풍부한 맛을 느꼈네요,

테스트에 사용된 무화기는 도기, 

카라플(듀얼에어홀 베이스 + 롱침니 + 다이아벨캡), 

아밋듀얼, 피어리스 입니다.

많은분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닉 언급해도 되려나 모르겠네요..문제가 있다면 삭제하겠습니다..)

먼저 PEEL 오렌지의 맛을 보여주신 카르멘님,

기본적인 레시피의 구성을 제안해주신 ApplePie님,

레시피의 멋진 이름을 지어주신 제스퍼님,

멋진 썸네일 만들어주신 VaPEey님까지!

모두 감사드립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