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마더스밀크와 데이브레이크 나눔을 하면서

제가 만들었던 액상 하나를 랜덤으로 보내드렸습니다.

랜덤으로 보내드린 액상의 레시피를 궁금해 하는 분들이 계셔서

따로 올려드립니다만..

이거 정말 대박이니 한번 만들어 보세요 라고 추천하기엔 레시피가 복잡하네요

과일 자체가 가진 크리미한 맛 정도만 표현되도록 레시피를 짠것이고

과일 이외의 향료들은 모두 섞여서

그저 [부드럽다]는 느낌 이외에 개별적인 향을 내진 않습니다.

과일 향도 재료로 들어간 것들이 따로 느껴지진 않습니다.

아마 드리퍼로 열심히 마셔봐도 잘 안느껴질겁니다.

숙성은 꼭 2주정도 하시고

2주 후에도 액상을 직접 맡아보면 다소 화학적인 냄새가 나지만

베이핑시엔 그런 느낌이 전혀 없을겁니다.

제가 주변분들에게 테스트를 요청했을때

멜론맛이라고 하는 분과

바나나맛이라고 말하는 분

둘로 나뉩니다.

이베이프 회원분들에게 보내드렸을때도 비슷한 반응이라고 생각합니다. 

생 바나나 맛이나.

잘 익은 멜론 맛을 느끼고 싶은 분들은 한번 만들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레시피를 보면 0.5 단위가 일반적인데요

저기엔 0.4 1.2 3.6 1.8... 이렇게 계량하기 힘들게 

용량이 다양한데요

여기서 조금만 넘어가도 재료의 밸런스가 깨지기 때문에 그런것이니 

양해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