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자작액상은 아마 김장하시는 분이 거의 안계실 것 같습니다;; 향료가 기본 10개를 넘어가네요 ㅠㅠ

전 술은 거의 마시지 않지만 유독 와인은 좋아하는 편이라 Night in Vegas도 그렇고 Sangria 도 그렇고 다 와인베이스네요 ㅎㅎ 와인향이 들어간 액상은 호불호가 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좋아하는 사람이 훨씬 많기는 했지만 별로라고 하는사람도 계시더라구요. 저같은경우는 맛있게 Night in Vegas V1 100ml를 일주일만에 끝냈습니다. 그 액상 맛을 본 친구 두명도 맛있다고 제 액상을 뻇어갔지만 제가 다니는 탁구장 회원님중 한분은 맛을 보시더니 군대에서 쓰던 살구비누맛 같다는 막말을 하셨죠... ㅠㅠ ㅋㅋㅋㅋㅋㅋ 쨌든...

샹그리아는 제가 고등학생일적 여름방학때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처음으로 접하게 된 음료입니다. 그리스 레스토랑이었는데 소믈리에 겸 매니저님이 직접 샹그리아를 담그시더군요. 커다란 통에 와인을 베이스로 각종 과일들을 송송 잘라 넣고 뚜껑을 닫은 후 숙성을 시키던 기억이 납니다. 약 하루정도 숙성을 시킨 후 밀봉했던 뚜껑을 열면 진득한 레드와인의 포도, 베리, 오크향과 오렌지, 딸기, 수박 등의 새콤달콤한 향이 콧구멍을 강타했었죠 +_+

이 액상은 그때의 그 기억을 되짚어보면서 가능한한 그때 그 맛을 표현해보고자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