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상 계량 따위! 걍 공병 눈금으로 대충 만듭시다! ㅎㅎ

원래는 과일류에 신맛을 첨가해서 사용했었으나 코일 수명 문제가 심각해져 여분의 향료를 조합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신맛을 넣으면 코일이 살살녹더군요;;(평균 수명 4일)
그래서 대체제로 시가류를 만들어 여름을 견디고 있습니다.

멘솔? 싫어요!
흡연 자체를 진퉁 시가 속담배로 시작해서인지 멘솔류는 영~별로더군요(시중의 연초는 카멜 유져였습니다...극소수파ㅜㅜ)

쿨링이 세다? 이 것도 마찬가지...그나마 멘솔이 아니면서 타격을 대체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적합했기에 꽊꽊 넣었습니다ㅎㅇ

액상 등,
VG 6.5 : PG 3.5, 니코 4.5mg, 0.2옴 RDA(스킬 클론)
현재 이런 비율로 사용하고 있는데, 라이4 자체에서 나는 강한 풀향을 대부분 죽여놨기에 맛의 벨런스는 제법 괜춘합니다.
단맛을 아예 싫어하는 분들이라면 별로일지도?

기성액상은 이벤트 당첨 외에는 사용해본 적이 없습니다만, 그래도 기성 액상이나 프리믹스 향료(예를 들어 개화자)들에 비하면 제 취향에 맞춰 만들었다 보니 만족감이 제법이네요

옛날? 편의점에서 팔던 바닐라 맛 시가를 좋아하던 분들이라면 제법 만족할 것 같습니다

P.S. 레시피 게시판 쪽으로는 처음 올려보는 전린이니 좋게 봐주세요(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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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7. 18 토요일 추가 작성

숙성이 2주 가량 지나고 나니 맛이 달라지네요.

RDA에서는 쿨링이 살짝 더 강해져서 쿨찐이라면 별로일 수 있기에 쿨링 에이전트 비율을 1~2% 낮추시길 권장드립니다.

저의 개인적인 기준으로는 2~3% 정도 쿨링이 더 들어가 7~8% 였다면 이가 시릴 것 같네요. 10% 쿨링도 사용한 적이 있는데(JUUL 사용하던 때) RDA가 맛 표현이 더 강해서 그런지 JUUL의 10%와 RDA의 7~8%가 얼추 비슷해보이네요(당연히 개인차가 있을 겁니다)

또한 팟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권장 향료 비율 맥시멈인 30%에 근접함에도 생각 이상으로 맛이 표현 강하질 않다는 것을 감안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저 또한 그랬든 팟 외에는 사용하질 않았던 때는 이 정도만으로도 만족했습니다만, RDA의 맛 표현이 너무 강렬해서 저강도인 팟(빈치 X)에서는 미각이 제대로 작동하질 않게 되었네요;;

프리믹스 향료를 사용할 때와 향료 자체를 제조할 때의 숙성에 따른 맛 변화 정도가 생각 이상으로 크다는 것을 경험으로 배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