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울은 40 방울을 1 ㎖로 가정합니다. 정확하진 않으나 보편적인 계산법을 적용합니다.
이름이 블루문 재즈라 재즈풍의 달덩이 같은 파란 엉덩이를 먼저 떠올리셨다면 당신은 얏옹님? ㅋㅋ
저도 은은한거 참 좋아하기때문에 위 이미지를 커버로 선택할까 했지만 액상과 저언혀 어울리지 않기에 참았습니다. ㅠㅠ
블루 문 이라는 단어는 많이들 들어보셨을거 같은데요. 뭔가 공허하고 고독하고 센티하고 향수를 불러일으키면서 과거를 회상해야만 할 것 같은 그런 느낌일거라고 생각합니다. 마치 은은한 재즈음악이 흘러나오는 손님이 뜸한 새벽에 연기 자욱한 바에 앉아 말한마디 없이 술을 한잔 마시면서 과거의 여인을 회상하는 그런 기분 말이죠. ^^;
이 액상은 그런 기분을 표현한 액상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전 술을 거의 안하지만 주변 주당들은 술 한잔에 인생이 담겨있다고 오글거리는 말들을 하곤 하는데요.. 이 액상은 달콤 쌉싸름한 그런 맛입니다 ㅎㅎ
첫인상은 달콤 합니다. 알콜의 느낌이 아주 미세하게 느껴지면서 부드러운 화이트 초콜렛과 바닐라 버본, 브랜디가 어울어져 묵직하고 진한 보디감을 이룹니다. 약간 쌉쌀한 끝맛과 바닐라의 향기가 잔향으로 남는 맛입니다.
VG 70% 기준이며 서브옴 드리퍼에 드시는걸 추천합니다. 2주이상 숙성이 필요한 액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