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이게 제가 작년부터 지화자로 알고있던 레시피에 가까운 녀석입니다.

원래 지화자는 Peach(Juicy)를 사용하나 저는 작년부터 뭔가를 잘못 배웠는지

Strawberry(TPA), Peach(TPA), Menthol을 사용해서 만들어 먹었습니다.

전에 올린 잉화자에 비하면 복숭아의 향이 좀 다르고, 좀 더 스크류바에 가까운 맛이 납니다.

이전에 사용하던 TPA 복숭아에 비해 FA복숭아가 좀 더 애들입맛(표현할 방법이...더욱 인공적이라 해야하나요?)에 가까운것으로 기억해서

사용해보니 역시나 상당히 맘에 듭니다.

제 입맛으로는 Peach(Juicy)는 천도복숭아에 가깝고 Peach(FA)는 일반적인 복숭아 음료나 복숭아 사탕등에서 느끼는

그런 복숭아(백도) 향입니다.

그리고 이유는 잘 모르지만 아마 복숭아가 강려크 해서 그런지 멘솔의 파스향이 잡힙니다.

지화자 원본에서는 멘솔의 파스냄새가 상당히 강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말이죠..

드디어 제가 바랬던 가장 스크류바에 가까운 맛이 나는 듯 합니다.

또한 별도의 스위트너 없이도 상당히 달콤합니다.

다만 숙성 전에는 약간의 화학적인 비누스러운 느낌이 날 수 있으니 가급적 숙성기간을 어느정도 가지고 드시는게 좋습니다.

물론 저같은 경우는 크게 거슬릴 정도는 아니라 그냥 베이핑 합니다.

시연 기기 : 통개구리모드(18650) + 벨로시티 0.3옴 24게이지 듀얼 + 이니스프리 오가닉 코튼

맛 표현 : 내뱉을때 딸기->섞여나오는 복숭아->멘솔의 시원함.

크라운 탱크에서 시연했을때도 상당히 맘에 듭니다만 가급적 레시피 만들때는 드리퍼를 사용하는 편입니다.

0.3옴대의 드리퍼에서는 향이 좀 강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딸기를 1ml정도 더 넣어도 좋지만, 위의 레시피대로 만들면 원조 지화자와 비슷한듯하지만 또 색다른 그런 맛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매번 글을 길게 작성하는건 취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