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일인 경자년 새해 첫날, atmizoo 공홈에서 DotShell과 MTL kit을 주문했습니다.

DHL로 배송되었는데, 1월1일 그리스에서 출발하여 1월3일에 인천공항에 도착했지만,

서울이 아니라서 그런지 우체국으로 인계 배송되는 바람에 토요일인 어제 1월4일날 받았습니다.

역시 DHL 배송이 비싼만큼 빠르긴 빠르네요 ㅎㅎ

(훨씬 전에 3층집에서 주문한 vinci하고 rpm40의 각종 rba 주문 3건은 아직도 중국에서 대기중인데 말이죠ㅠㅠ)

과연 기존 RBA 대비 2배 이상의 값어치를 하냐는 것이 궁금했었는데, 개봉하는 순간부터 왠지 좋은 예감이 들더군요.

그래서 바로 칸탈 a-1 24g 5바퀴 정도 감아 0.47옴 스페이싱 코일 말아서 빌드해봤는데,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그리고 반나절 이상 들고다니며 베이핑한 후, 밤늦게 들어와 Coilology의 프리빌트 MTL ALIEN 코일을 써서 특수 코일 빌드도 감행해보았습니다.

예상했던대로 역시 훌륭하군요 ㅎㅎ

아래의 사진들을 쭉 보시면 한눈에 알아보시겠지만...

요약 정리하면,

1. 빌드 덱 공간이 넓다. 3미리 일반 스페이싱 코일과 2.5미리 입호흡용 특수 코일 체결하고도 넉넉한 것으로보아, 3미리 특수 코일도 충분히 체결 가능할 것 같다. (그러나 dotAIO의 특성상 - 1발 배터리 기기이고 입호흡 내지 반폐 용도의 기기라는 개인적 생각때문에- 3미리 특수 코일까지 애써 테스트해보지는 않았다.)

2. 솜 채우기도 너무 간단하다. 특별한 윅킹 요령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그저 솜을 풍성하게 체결한 후 사각형 빌드 덱에 맞게 잘라주기만 하면 된다.

3. 따라서 누수도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다. 덱을 장착하기만 하면, 자연스럽게 솜이 액상 유입홀을 막아주는 구조라 너무 편하다. 그리고 액상 유입도 정말로 엄청 원활하다. 모든 과정에 억지가 없고 자연스럽고 편하고 편하고 편하다!!!

4. 기존 RBA와 510어댑터와 AFC가 호환된다.

5. 그런데 AFC는 기존 RBA보다 개선되었다. 즉 에어홀 사이즈가 기존 RBA는 4×2개의 동일한 구멍인데 반해, 이것은 우측의 작은 구멍부터 시작해서 점점 커지는 4×2개의 구멍이 나있어 좀 더 세밀한 흡압 조절이 가능하다.

6. 추가로 MTL kit까지 쓴다면, 더욱 더 쫀쫀한 입호흡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지만, 아직 MTL kit까지 테스트해보지는 않았다.

7. 덱 가스켓이 약간 헐겁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이는 기기 체결시 자연스럽게 눌리는 구조라 본체에 쉘을 체결시에는 오히려 더 좋다. 그러나 액상이 있는 상태에서 본체에서 쉘을 분리시에는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8. 이번에 새로 출시된 0.7옴 기성코일로 먹었던 동일한 액상을 쉘에 빌드해 먹었을 때가 당연히 맛표현이 더 좋다. 기존 RBA 보다도 당연히 맛표현이 좋았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이렇게 생각하면 된다. 기성코일 MTL 탱크 맛이냐, 본인의 빌드 노하우에 의한 MTL RTA 맛이냐의 차이...

9. 종합하면, 이렇다. 빌드가 코일 종류에 구애받지 않고 편하고, 윅킹에 신경쓸 필요없고, 누수도 없고, 흡압 조절도 더 세밀하게 할 수 있고, 코일 빌드만 숙련되면 맛표현도 좋을 것이다. 그러나 가끔 배터리가 광탈나는 경험을 할 수도 있고 심하게 결로가 생기는 것을 경험하기도 할 것이다 ^^

이상 장광설을 마치고, 사진 시작하겠습니다...

(1) 제품 박스

(2)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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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구성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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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워런티 카드

(5) 메뉴얼

(6) 옵션 MTL kit

(7) 스페이싱 코일 빌드와 윅킹, 그리고 베이핑

(8) 에일리언 코일 빌드와 윅킹, 그리고 베이핑

(9) AFC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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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너무 좋아서, 그리고 제 dotAIO가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2개 더 있는지라,

국내몰에도 입고되어 괜찮은 가격에 ​판매한다하여 2개 더 지르고 말았습니다 ^^;;

길고 장황한 리뷰 끝까지 봐주신분들께 감사드리며...

남은 주말 즐거운 ​시간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