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올려드린

     "DotShell for dotAIO by Atmizone (포토 리뷰) ( https://evape.kr/bbs/board.php?bo_table=review&wr_id=74028 )"

에 브라이디님께서 댓글로 숙제를 주신 탓에, 이렇게 두번째 리뷰를 급하게 올립니다.

역시 사진 위주의 리뷰입니다만...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1. 저는 3코어 28GA/36GA WRAP 퓨즈트 클랩튼 와이어를 내경 3미리로 5바퀴 정도 말아서 0.37옴 코일로 테스트했습니다.

가능하다면 브라이디님 댓글에서 말씀하신 코일과 가장 비슷하게 맞춰보려 했으나, 제가 가진 와이어가 저것뿐이어서이기도 하지만,

0.3옴 근처로 맞추지 않은 것은 제가 선호하는 폐호흡 특수코일 옴수는 0.4옴 근처이고,

또 이번 테스트의 목적상 덱에 가장 꽉 들어차는 코일 바퀴수를 채워보려 하다보니 제 취향과 맞아떨어지더군요.

2. 내경 3미리로 5바퀴 정도 감은 특수코일이 덱의 한계로 느껴졌습니다.

코일만 빌드시에는 문제가 없지만, 덱을 침니와 경통에 체결한 후 위에서 아래로 누르면서 옴체크했을 때는 쇼트가 나며 옴 널뛰기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코일을 아래쪽으로 약간 눌러주었더니 그런 현상이 없어졌습니다.

즉 제가 체결한 코일이 덱에 가장 꽉들어찬 상태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수코일 빌드시에는 반드시 코일 높이에 신경 써야할 것이고, 또 셀 전체 체결한 상태에서 510어댑터 끼우고 위쪽에서 누르면서 옴체크를 꼭 해줘야할 것 같습니다.

3. 처음에 습관대로 입호흡 솔트 액상을 채우고 베이핑하다 그냥 뿅갈뻔해서, 다시 하프 리빌드를 한 후 폐호흡 액상으로 바꿔서 베이핑했습니다.

하프 리빌드 역시 다른 RTA나 RDA처럼 간편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단, 이때도 쇼트 여부를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4. dotAIO의 출력을 최대치인 4단으로 맞추고, 100% 완충 상태의 배터리를 끼운 후, 액상도 탱크에 꽉채운 상태에서, MTL 킷은 끼우지 않고, 에어홀을 풀 개방하여 베이핑을 시작했습니다.

장타 연타를 10여분 했더니, 한 카토가 바닥을 보이고 배터리 상태가 녹색에서 파란색으로 바뀌었습니다.

0.37옴에서 출력이 좀 달리는 듯한 느낌은 못받았고, 연무량과 맛표현은 그냥 1발 가변 기기로 맛좋은 RTA 폐호흡하던 예전의 추억 그 자체였습니다.

(현재의 저는 반폐호홉>입호흡>폐호흡 순으로 선호합니다. 그리고 1발 가변 폐호흡은 0.4옴대, 그리고 2발 가변 또는 멕모드 폐호흡은 0.16옴대를 선호합니다.)

5. 폐호흡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바로 1.5미리 MTL 킷을 끼우고, 덱도 완전분해해보고, 입호흡 마이크로 코일 체결하여, 에어홀 1개만 연상태에서 원래 먹고있던 바나나 밀크를 다시 먹고 있는데, 맛이 너무 좋군요 ㅎㅎ

6. 정리하면, 폐호흡용 특수코일 빌드시 코일의 높이에 신경써야 하고, 쉘 전체를 체결하여 위에서 누르면서 쇼트 체크를 해야 하며, 3미리 내경 기준 5바퀴가 한계인 것 같습니다. 0.4옴 언저리면 출력 문제는 발생하지 않으며, 맛표현도 그닥 나쁘지 않다고 느낍니다. 마지막으로 명불허전이라고 입호흡 킷과 개선된 에어홀의 쫀쫀함은 훌륭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사진 시작됩니다...

(1) 폐호흡 빌드 준비

(2) 이전 코일 상태, 세척 및 준비한 코일과 솜

(3)  코일 체결, 핫스팟 잡기, 옴 체크

(4) 솜 채우기, 솜향 날리기

(5) 액상 유입홀 상태와 쉘을 누르며 쇼트 체크

(6) 아차, 실수로 입호흡용 솔트 액상으로 베이핑하여 뿅

(7) 하프 리빌드 후 폐호흡 액상 충전, 그리고 다시 쇼트 체크

(8) 4단 최고 출력으로 바꾼 후, 10여분간의 장타 연타

(9) 한 카토 비운 후, 배터리 상태와 결로의 흔적, 그리고 코일 상태

(10) 덱 세척 후 완전 분해

(11) 1.5미리 MTL kit 끼우고, 다시 입호흡 마이크로 코일 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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