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울은 40 방울을 1 ㎖로 가정합니다. 정확하진 않으나 보편적인 계산법을 적용합니다.
액상 이름을 지어놓고 커버 이미지로 어떤걸 할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사실 Blue rainbow라는 후방안전 부제가 있습니다 ㅎㅎ 아래 이미지들이 후보로 올랐으나 현재 커버 이미지가 제일 잘 맞다고 판단했습니다. 좀 후방주의인가요? 심삭 당하지 않기를..
무지개는 눈에는 보이지만 만질수도 시작점과 끝점도 알 수 없는 신비한 것이죠? 그런 무지개 위에서 사랑을 나눈다면 어떨까 생각을 하면서 만들어 본 레시피입니다. 제 상상속엔 달콤하고 상큼하면서 동시에 진~하고 끈적하며 열정적인 그러나 오래 지속될 순 없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일것 같네요 ㅎㅎ
전체적으로 굉장히 크리미한 액상입니다. 달달하고 느끼느끼하고 크리미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한 액상으로 호불호가 좀 갈릴것 같습니다^^;
맛을 표현해보자면 탑노트부터 달콤하고 약간의 새콤함을 머금는 맛입니다. 바디는 진하고 달콤한 블루베리 향과 바닐라 커스터드의 느끼느끼함이 있습니다. 바닐라 커스터드의 달콤느끼함이 끝나갈때쯤 블랙베리를 비롯한 프루티한 향이 길지 않은 잔향을 남기면서 사라지는 짧지만 여운을 남기는 맛입니다.
VG 70%에 서브옴 드리퍼/탱크 사용을 감안한 레시피이며 푼류나 입호흡 하시는 분들은 VG비율을 4~50%로 낮추신다고 하더라도 향료 비율을 올리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아주 진한 맛을 원하신 다하시면 향료 양은 그대로 하시되 100ml김장 기준으로 80ml이나 90ml 로 담그신 후 맛을 보시면서 PG나 VG를 더하시는게 계산이 쉬울 것 같습니다.
커스터드가 많이 들어갔기 때문에 3주이상 숙성을 하셔야합니다. 겉절이로 먹어봤다 이게 뭔맛이여 하고 안올리려다가 24일간의 숙성/교반을 거친 후 오늘 맛을보고 이정도면 맛있다 판단되어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