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게시판을 보다 처음 듀얼덱을 사용하는분들이 0.2~0.3옴대 코일을 감는게 힘드신 것 같어서 제 생각을 좀 적어 봅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이니까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우선 코일의 종류가 참 많습니다. 리빌드에 익숙하신 분들은 무화기에 맞게, 또는 베이핑 습관에 맞게 코일 선택이 가능 하지만,

리빌드 입문자에겐 모든게 생소합니다.

그중에서도 맛표현도 좋고, 무화량도 많은 무화기들을 생각하다 보니 듀얼빌드 무화기들을 접하게 되는데

싱글과는 달리 듀얼은 두개의 코일로 옴을 맞추어야 되니 "몇미리봉을 사용해야 되나". "몇게이지 선을 사용해야되나".

칸탈선을 써야되나" "니크롬선이 맛표현도 좋고 랩프업도 빠르다는데" 등등의 많은 문제점에 도달하게 됩니다.

아래 사진은 제가 사용하는 코일선들 입니다.

참 많습니다. 사실은 서랍속에 더 많습니다. 한번씩 써보고 서랍행 하는 바람에 점점 늘어가고 있는 것이죠.

서론이 길죠? 제가 왜 이런 글을 쓰느냐 하면 "이게좋다", "저게좋다"라는 글에 호기심 발동해서 지르다보면 쌓입니다.

이제 본론 들어 갈게요.

RTA든 RDA든 처음 듀얼덱 사용하실때 가장 쉽게 0.2 ~0.3옴을 맞추시려면 게이지숫자가 적은 선(24g 또는 22g)으로 시작하세요.

요즘 제가 가장 많이 사용 하는선이 칸탈 22g 입니다. 칸탈선이 렘프업이 느리다고들 많이 이야기 하시는데,

제 경험으로는 칸탈로 만들 특수코일이 렘프업이 느리지 단일선 사용하실 경우에는 리크롬보다는 약간 느리지만 불편할 정도는 아닙니다.

제가 사용하는 22g 칸탈선 입니다. 용량이 100피드 인 이유는 간단하죠. 가장 많이 사용하니까 ,

그리고 저 제품이 다른 칸탈보다 랩프업도 빠르고 핫스팟이 잘 잡히는데 구하기 힘든 이유도 있습니다.

22g 칸탈선을 추천 드리는 이유는

1. 선이 굵어서 말기가 편합니다.

2. 한번 말리면 변형이 잘 안됩니다.

3. 아래 사진에서 보시듯 에어홀 면적과 같은 길이를 만들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3미리 봉에 8바퀴 감은 모습 입니다.

핫 스팟 잡고 0.27옴 입니다.

켄세이에 3미리봉에 7바퀴 감어서 0.24옴 나옵니다.

코일은 22g 3미리봉에 7바퀴나, 2.5미리봉에 8바퀴나 거의 같은 옴이 나옵니다.  

즉 코일의 면적(감는 수)를 늘리시려면 가이드 봉을 얇은 것을 선택 하시거나, 코일선을 두꺼운것으로 사용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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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일 선택이 머리가 아픈게 가이드 봉을 줄이면 구멍이 작어지니 솜양이 줄어듭니다.

솜양이 줄면 머금고 있는 액상이 적으니 연타 몇번하면 코일 안에 있는 솜이타서 끈어지는 현상을 자주 맛보게 됩니다.

코일선 굵은 것을 사용해서 가이드 봉을 굵은것 사용하면 액상 유입도 풍부하고 무화량은 많은데 버튼 손떼고 한참동안 증기가 모락모락 올라 옵니다. 코일이 빨리 식지 않고 계속 액상을 증발시킵니다.

제가 이 글을 쓴 취지는 22g 칸탈선이 최고라는 의미가 아니라

처음 리빌드를 시작 하실때 옴 문제로 스트레스 안 받으실려면 22g 칸탈선이 말기도 쉽고,

옴 맞추기 편하니 22g로 시작해 보시길 권해드리고자 입니다.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은 리빌드에 정답은 없습니다.

코일선과 모드기의 전류, 그리고 옴과의 관계를 익히고, 특수코일들도 경험하면서 본인 스스로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으셔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