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문하면서 산 위넥스m1(오른쪽)

오늘 도착한 트게에서 산 위넥스m1(왼쪽)

4월 중순에 이놈을 사서 여태 불만없이 즐기고 있으니 벌써 4달이 되어가네요

개인적으로 베이핑량이 많지 않았던지라 하나로 쭈욱 버티고 있다가

슬슬 기기를 하나 추가하고 싶은 마음도 들고 팟도 거의 다 써가기에

어쩌지 고민하던 차에 트레이드게시판에서 팟 포함 싸게 파시는걸 냅다 주워 왔습니다

요거 하나만 계속 써왔어서 다른기기도 써보고 싶은 마음은 크지만

워낙 마음에 들어서 보자마자 고민없이 같은 기기로 추가하게 됐네요

자유게시판에도 글을 한 번 썼지만 이녀석은 촉감이 상당히 좋습니다 

맨질맨질한 알루미늄 합금제의 본체가 매끈하게 뻗어 있어서 손에 잡으면

계속 만질만질 하게 되지요

사진으로 티가 나지는 않겠지만 왼쪽의 기기보다 오른쪽의 기기가 더 반질거립니다

왼족의 기기는 전 사용자분의 사용시간이 얼마 안되는 물건이라 오늘 오자마자 같이 만져보니

둘이 차이가 나네요 ㅎㅎ

여튼 그 만질만질 하다가 자꾸 떨궈서 고무줄을 묶었더라는 글을 자유게시판에 적었었습니다

새로 온 녀석도 예외없이 묶어줬습니다 시간될때 다이소에 가서 푸른색 고무줄을 찾아봐야겠어요

연초만 20년 넘게 피우다가 입문하면서 사게 된 거라 굉장히 고민하고 리뷰들 찾아보고 샀던 건데 아직도 후회되는 부분은 없습니다

일단 버튼이라던가 인디케이터라던가 흡압 조절이라던가 하는 복잡한 기능이 없습니다

연초처럼 쭉 빨면 베이핑이 되는 거죠

충전에서 긱베이프 스타일러스하고 고민을 많이 했는데 스타일러스는

C타입이 정식수입되어 있지 않더라구요 m1은 C타입 충전이구요

거기에 과충전 과전압 방지기능이 있어서 휴대폰충전기나 PD충전이나 아무데나 보이는데 꽂으면 됩니다

4달동안 쓰면서 아무일 없었으니 이정도면 믿어볼만 하죠?

팟시스템인 것도 한몫 합니다 처음 입문기를 고민할 때 제일 중요하게 본 게 간편함이었거든요

경험 많은 분들이야 보로기기나 모드기기들을 쓰시겠지만 제게는 빌드에 투자할만한 시간이 없어서 였습니다

그리고 m1의 드립팁에는 고무재질이 덧대져 있어서 잠깐이라면 앞니로 물고 있을 수 있기도 하죠

팟 수명도 걱정보다 꽤 길었습니다 뭐 입맛의 차이일수도 있겠지만 저는 보통 팟 하나로 30ml액상 한병은 비우고

자투리 남은 액상을 좀 더 먹다가 탄 맛이 나면 버리고 있습니다 액상따라 다르지만 평균 세팟정도 더 먹는 것 같습니다

딱 하나 단점이라고 꼽으라면 팟의 가격이겠네요 정식루트로 사면 개당 4천원입니다 에누리같은거 음써요

종류는 0.8옴하고 1.2옴 두가지인데 글로 익힌대로 낮은 옴의 팟은 과멘류를 높은옴의 팟은 연초디저트를

잘 살려주는 편인 것 같아요

하나씩만 따로 먹을 때는 모르지만 두가지 팟에 같은 액상을 넣고 비교해보면 크지는 않아도 꽤 차이 납니다

팟디하면 많이들 걱정하시는 누수는 한 번도 겪어보지 못했네요 

결로는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결로야 면봉으로 쓱쓱 닦으면 그만인 것이고 

누수라고 할 만큼 액상이 새어 나온 일 자체가 없었네요

다음은 배터리인데 제원상에는 800mAH라고 적혀 있습니다만 제가 애초에 흡연량도 많지는 않았던지라

아침에 완충해서 들고 나가면 저녁까지는 문제없이 사용 했습니다

기기의 중상단쯤에 LED가 있는데 이게 대부분의 팟디바이스와 비슷하게 70%이상이면 녹색

31에서69%까지는 파란색 그 이하면 흰색이라고 합니다만 아직까지 흰색은 못봤어요

거기에 긱베이프에서 광고하는 것이 배터리가 낮아져도 같은 출력을 유지한다는 건데요

흰색이 뜰 때까지 써보진 않았지만 파란색과 녹색의 출력차이는 없는것처럼 느꼈네요

맛표현이야 제가 m1말고는 겪어본 기기가 없어서 뭐라 말씀 못드리겠지만

표현자체가 다른 기기에 많이 밀릴거라고 생각되지는 않네요

이런 저런 액상들을 꽤 접하게 되면서 맛들을 봤지만 어느 하나 맛없게 느낀건 없었구요

단맛이 과하거나 타격감이 과하거나 한 건 있었습니다

가볍고 휴대성 좋고 사람따라 다르겠지만 지속시간도 얼추 하루정도 되고

여튼 이제 4달 다되어 가는 초보베이퍼가 쓰는 m1리뷰였습니다

아참 기기를 추가하게 된 다른 이유 한가지

운 좋게도 요근래 이벤트에 당첨되고 부족한 리뷰들을 잘 봐주셔서 액상이 확 늘었어요(왼쪽 세개만 구입한 겁니다 ㅎㅎ)

여러가지 맛보려면 기기하나로는 부족하겠다 싶었습니다

결론은 여러분 이벤트 참여하시고 리뷰를 적으면 자다가도 액상이 생깁니다!!!(밑줄 쫙~ 돼지꼬리 땡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