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텍 어슬렁 거리다가 깜찍한 쌍둥이 RDTA가 눈에 띄어 주문한 제품들입니다.

쿠퍼베이프 나르바, 나르타 RDTA 클론

특징

1. 흔치않은 22mm RDTA

2. 싱글코일 전용

3. 간단한 구조

4. 316 스뎅

개봉해서 느낀점은 너무나도 깜찍하다 입니다. 마치 이란성 쌍둥이처럼 비슷하게 생겼지만 나르타는 듀얼에어홀, 나르바는 싱글에어홀이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구조는 에어홀이 코일을 바로 타도록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특히 나르바는 코일이 에어홀 바로 앞에 위치합니다.

22mm임에도 클랩튼이나 엘련 코일 장착이 쉽습니다. 싱글코일이라 칸탈도 3~3.5mm까지 어렵지 않게 빌드가 가능하구요. 돌리고 분해해야하는 일반 22mm RTA와는 달리 캡열고 빌드하고 캡 닫으면 끝. 참 쉽죠?~ 정말 간편합니다.

나르바와 나르타의 최대 장점은 액상의 풍미 입니다.

수많은 rda, rdta들을 사용해봤지만 풍미 면에서는 단연 최고인듯 합니다. 스카이라인이나 후싸도 못따라올 정도로 풍미가 뛰어납니다.(풀라시보 이런거 제일 싫어합니다.) 밀크플러스가 주력액상인데 스카이라인이 그나마 달달하면서 카라멜같은 끈적한 느낌을 잘 표현해줍니다. 후싸는 스카이라인에 비해 좀더 드라이하게 표현해주고요. 밀크플러스 액상은 코즈모넛, 케네디, 맷독, 군등 RDA에는 맛이 뭉게집니다. 특히 smm에선 단맛밖에 표현해주지 못했었습니다.

나르바와 나르타에서야 비로소 고소한 우유맛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저도 처음으로 이런맛을 보게 되었네요. 아주 진하고 고소한 우유맛에 모리나가 캬라멜같은 연유의 끈적한 달달함까지 표현해줍니다.

사용면에서는 RDTA이므로 거꾸로 들고 다니지 않는 이상 누수는 없습니다. 빌드도 쉽고 간편합니다.  RDTA임에도 싱글코일이라 액상이 오래 갑니다. RDA처럼 탄맛날까싶어 액상을 자주 채워야하는 조급함이 없습니다. 흡입감은 RDA가 허당같은 느낌이라면 나르다와 나르바는 '쫀득한 폐호흡'이 정확한 표현이 아닐까 합니다. (반폐호흡 이랑은 달라요.)

22mm 모드기가 많아서 여러액상들을 베이핑하고자 2개를 더 주문해놓은 상태입니다. 단점은 나르타는 흡입시 휘파람 소리가 납니다. 이건 어떻게 방법이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나르바가 더 마음에 듭니다.

현재 나르바와 나르타에 대한 리뷰나 정보가 안보여서 간략하게 후기를 남겨봅니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