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버전 네이버블로그환경에 최적화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잘 보이지 않으시는 경우 [원본 리뷰 링크]를 통해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본 리뷰는 JCCore의 제공을 받아 작성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Matteo입니다.

배터리선택에 대한 가이드를 올리면서 예정드린대로 추천드리는 배터리의 리뷰입니다.

이번 리뷰는 후기라기보단 추천이라 보는 것이 올바르겠네요.

잠시 사담을 먼저 하겠습니다.

근 9년가까이 베이핑을 해오면서 여러가지 배터리들을 접해봤습니다.

속아서 산 이름모를 중국산부터 시작해서 파나소닉, 무라타/소니, 삼성, LG, 몰리셀, 벱셀, 골리시, 킵파워까지 지금 생각해 보면 많이도 사 봤었네요.

국내 베이핑 시장에선 현재 대부분 18650은 30Q를, 21700은 30T나 40T를 많이 사용하고 계시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많은 브랜드들이 위 녀석들을 리래핑해서 판매하고 있는 실정이니까 당연히 그렇게 된 거겠죠.

작년 말즈음에 업무상 알게 된 홍콩인 딜러를 통해 배터리를 선물받게 되었습니다.

18650과 21700배터리를 한 세트씩 선물 받아서 현재까지도 잘 사용중입니다.

너무 만족스럽게 잘 사용하다가 더 구하고 싶어서 지인에게 얘기해보니 지금은 홍콩이 전자담배금지령내려서 구하기가 쉽지 않다고 직구를 알아보라고 하더군요.

(지금 그 홍콩인 친구는 홍콩내 문제로 인해 영국으로 이민을 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직구를 하려고 알아보던 중 국내에서 판매하는 업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몰리셀 배터리입니다.

제가 사용해 본 바로 아주 좋은 배터리인데 국내에선 인지도를 올리지 못하는 상황을 보고 좋은 제품이 빛을 못보고 있는 것을 보고 안타까워서 먼저 컨택해서 제공을 받아 리뷰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연차가 오래되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벤트제공으로 시작한 리뷰어라서 의뢰가 들어오는 리뷰외에는 먼저 리뷰를 하겠다고 연락을 드리는 일은 이번이 처음이네요.

먼저 리뷰를 하겠다고 제안을 하게되면 솔직할 수 없게 되겠다는 생각에서 생긴 고집이랄까요 ㅎㅎㅎ

Molicel P26A 

잡설이 길었네요.

리뷰 진행하겠습니다.

얼마 전에 몇 분이 리뷰를 하셨죠.

오늘 소개해드리는 배터리는 국내에선 인지도가 높지않은 브랜드지만 해외 베이퍼들에게는 아주 인기도가 높은 몰리셀 P26A배터리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실 e-cigarette-forum에서 배터리마스터로 칭송을 받는 무치아재가 "내가 작성한 배터리 테스트결과 테이블을 사용하지 않으려면 그냥 몰리셀을 사용하세요"

라고 돌려서 극찬을 한 배터리입니다.

SPEC 

현재 몰리셀 P26A는 초록창 스마트스토어 엑셀파워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엑셀이라는 브랜드를 달고 몰리셀배터리를 래핑해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피복과 보호회로를 제거하면 몰리셀 P26A가 되는거죠.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Mooch's Recommended Batteries 

왜 무치가 그런 말을 했는지 좀 더 짚어보겠습니다.

제가 올려드린 배터리선택가이드(입문게시판참조)를 보시면 지속방전율이 얼마나 출력에 영향을 주는 요소인지 충분히 이해하셨을 겁니다.

무치테스트 테스트결과 테이블을 좀 살펴볼께요.

하단부 제가 초록색으로 표시해 놓은 부분이 보이실겁니다.

바로 아래 삼성 30Q와 비교해서 편집해 보았습니다. (이건 제가 보시기 좋으라고 비교해놓은.)

지속방전율(CDR)이 25A. 흔히 사용하시는 30Q의 지속방전율은 15A입니다.

이것만으로도 저는 충분히 "몰리셀을 선택해야할 이유가 충분하다"라고 봅니다.

지속방전율(CDR)의 이해가 필요하신 분이라면 제가 설명을 붙여놓은 배터리선택가이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Mooch's Recommended Batteries의 캡처본입니다.

제가 초록색 마킹을 해놓은 부분을 해석해보면 "몰리셀은 최근 제조 날짜에 사용할 수 있는 뛰어난 성능의 배터리이기 때문에 많은 용도에서 "최고"로 선택되었습니다. 저는 이 말을 하기 위해 어떤 식으로든 돈을 받거나 보상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라고 칭찬을 했네요.

(저도 무치처럼 받은 적 없습니다 ㅋ)

아래는 최근자 무치의 추천배터리 테이블입니다.

비교하시기 편하시라고 몰리셀 P26A은 빨간색 박스로, 삼성 30Q는 파란색박스로 표시해봤습니다.

최고출력 30W, 45W에서도 30Q보다는 우위로 표시하고 있네요. 60W이상의 고출력에서는 30Q는 보이지도 않는...

물론 테이블에서 보시다시피 최고로는 P28A가 꼽혔습니다.

P28A와 P26A는 다르자나? 물론 다른 제품입니다.

여기에는 올려드리지 못했지만 배터리 제조사의 제공성능테이블에는 두 차이가 용량의 차이만 있을 뿐 크게 성능차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왜 P28A말고 P26A를 선택하셨나요?라고 JCCore사장님과 담당자분을 통해 여쭤봤는데 "P28A를 가져오고 싶었으나 가격자체가 너무 높아서 가져와도 팔리기 어려울거 같다. 우리도 그 점에 대해선 너무 아쉽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아마 해외시장에서 수요가 많아서 가격상승이 이미 된 모양이고 환율또한 고려하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유추해봅니다.

다이슨 청소기에 들어가는 제품이다보니 수요가 많아서 생긴 현상이 아닐까 생각도 들고요.

저도 이 점에 대해선 많이 아쉽지만 P26A의 판매가 13,000원이라는 가격에 만족하고 수긍할만 하다 생각했습니다.

P26A의 점유율이 베이핑 시장에서 높아진다면 최고라 꼽혔던 P28A의 유통도 국내 유통을 하고 있는 업체에서 충분히 이후에 고려해 볼거라 생각합니다.

사실 가변기기에서 고출력을 사용했을때 배터리의 지속방전율(CDR)의 차이를 체감할 수 있느냐?는 물음에는 답하기 어렵습니다.

가변기기는 출력조절에 따라 배터리의 임계점까지 출력을 짜내주는 기능이 있어 오실로스코프같은 정밀측정기기가 아닌이상 당연히 신체적으로 체감하기 어렵습니다.

200W정도까지 밀어줘야 할 일은 극저저항 폐호흡유저가 아니라면 꼭 필요한 것도 아니고.

가변기기가 강제로 짜내주는 출력과 배터리의 지속방전율만으로 올려주는 힘의 차이를 느낄 수 있는 슈퍼맨은 없을테니까요.

제 사용습관이 두발기기의 경우 2개 한세트를 기본으로 2세트를 돌려가며 사용합니다.

몰리셀을 선물받을 당시에 비슷한 시기에 국내에서 구입해서 몰리셀과 교차사용한 정품 30Q의 수명이 몰리셀보다 더 빨리 다한 것은 지속방전율의 차이가 배터리 수명에도 영향이 있다는 증거로 충분하지 않을까 싶네요.

장시간 사용하시다보면 배터리의 수명과 모드기 사용중 느껴지는 발열이 느껴지는 시점(연타시 발생되는 무화기쪽이 아닌 모드기쪽의 발열시점)의 차이도 분명 차이를 느끼실 겁니다.

또 제가 사용해 본 경험으로보면 지속방전율이 다른 배터리의 힘의 차이를 두발기기(고와트출력시)시에는 발열시점으로, 멕모드의 경우 밀어주는 힘의 차이로 충분히 느꼈습니다.

지속방전율(CDR)에 따라 밀어주는 힘 자체가 다르다는 걸 분명 체감하실 수 있을겁니다.

또 고저항을 사용하시는 입호흡 유저분들은 폐호흡의 매력에 빠져서 멕모드나 두발기기까지 사용해 보실 날이 바로 내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기왕 같은 돈을 주고 구입하시는 거 저와트부터 고와트까지 커버가능한 배터리를 구매하시는 것이 주머니사정에도 분명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서두에도 소개해 드린 홍콩인 친구 또한 베이퍼입니다.

그 친구도 "영국에서도 홍콩에서도 30Q안 써. 몰리셀쓰지."라고 할 만큼 외국 베이퍼들에겐 이미 익숙해진 배터리가 몰리셀로 알고 있습니다.

더 경제적이고 안전한 몰리셀 배터리를 두고 굳이 30Q를 고집할 이유가 있을까요?

다시 배터리의 상품자체에 대한 소개로 돌아오겠습니다.

아래는 배터리의 보호회로를 제거하기 전과 후의 모습입니다.

보호회로 제거

보호회로 제거는 아래 제가 촬영한 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보통 보호회로를 제거하고 남은 니켈스팟똥을 제거하느라 사포질도 하고 합니다만(물론 DIY용이라고 되어 있는 쉽게 떨어지는 제품도 있습니다.)

그런 복잡한 과정없이 아주 깔끔하게 제거됩니다.

작업중 크게 데미지를 주지만 않는다면 누구라도 쉽게 제거가 가능합니다.

마이너스극에 아주 작게 본드가 남긴했지만 손으로 쓰윽 문지르기만해도 쉽게 사라지더군요.

회로제거에도 아주 신경써서 만든 제품임이 눈에 보이실 거라 봅니다.

안전하고 쉽게 제거가 가능한데 제거하기 불편한 제품을 위험을 무릅쓰고 구매할 필요가 있을까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쉬운 점과 단점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확실히 몰리셀 P26A(2600mAh)의 용량은 30Q(3000mAh)의 크기보다는 작습니다.

하지만 400mAh의 차이를 위해서 안전과 성능, 내구성, 편의를 포기한다?

그건 제 관점에서는 "같은 가격의 성능좋은 고배기량의 엔진을 포기하고 연료탱크가 큰 자동차를 구매하겠어."라고 보여지네요.

총평 

"배터리선택가이드에서 설명드린 것처럼 안전한 좋은 배터리를 선택하시려면 지속방전율이 높은 배터리를 선택하십쇼!

그런 이유만으로도 충분히 몰리셀 P26A는 사용할 가치가 있습니다!"

"30Q는 그동안 수고했어. 이제 난 찐 고방전배터리 몰리셀을 쓰겠어"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오늘 리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다시 한번 JCCore사와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PS. 간혹 오해의 소지를 품고 저를 이해하시는 분들이 있다는 염두를 두고 첨부합니다. 

전 그저 오랜 기간 베이핑을 해 온 일개 유저일 뿐 배터리나 기기전문가도 아닙니다. (전담가게 관계자나 사장으로 오해하시는 분들도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ㅎㅎㅎ)

전문적인 지식으로 따지자면 훨씬 더 훌륭하신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저 국내 베이핑 시장에서 베이퍼들이 좀 더 안전하고 좀 더 경제적이고, 좀 더 정확한 지식으로 제품을 고려하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리뷰와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아 MZ세대는 보기 불편해 하신다는 것도 제 리뷰의 단점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더 축약시킬 재주가 없네요;;;

"리뷰는 항상 주관적일 수 밖에 없는 참고용입니다. 

다른 분의 의견을 충분히 검토하시고 구매하세요. 

안전한 베이핑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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