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izVapor Beeper AIO 보로모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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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에 앞서 저는 AVP -> 빈치 -> 이지스 부스트 프로 순으로 넘어온 전린이라는 점, 리빌드, 보로모드는 처음 써봅니다
이지스를 꽤 오래 쓴 것 같아서 새로운 걸 찾던 중, 힙스터스러운 기기를 찾다가 퍼프보이가 생각났습니다
위즈베이퍼 공홈에 들어가보니 신기한게 많이 나왔더군요 그 중 Beeper에 꽂혀 버렸습니다
역시나 공홈은 품절, 여기저기 다 뒤져봐도 구할 데가 없더군요 알리에도 없고 구글링 한참 했습니다
있어도 제가 사려는 하얀색은 없고 다른 색상만 있더군요
그러다가 프랑스 쪽에서 하나 찾아서 바로 주문, 배송비는 15유로? 2만원 돈 나온 것 같습니다
제품 가격은 142 달러인데 저 프랑스 사이트에선 몇 천원 정도 저렴한건지 달러 구매 시 보단 약간 저렴했습니다
11.11에 주문, 22일에 수령했습니다
위 사진은 상자에서 꺼내자 마자 한 컷, 패키지 디자인은 참 좋습니다
옛날 디지바이스 살 때의 느낌 참 좋네요
열면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상단엔 본체 (탱크 들어가는 자리에 기본 제공 탱크용 투명한 대가리가 들어가 있음), 드립팁, 탱크, 리빌드 툴킷 (가이드봉, 작은 드라이버, 그리고 작은 육각 렌치(?))
본체는 기본적으로 홀스터랑 결합 된 채로 왔습니다 옛날 삐삐 디자인이 모티브라 허리춤에 차는 저런 홀스터를 주는데
백패널 대신 착용하는 겁니다 백패널 부착 후 결합 시 매우 빡빡하다고 합니다
드립팁 결합 시 모습입니다
두 개는 줄 줄 알았는데 한 개만 주네요 나쁘지 않습니다 입,폐 겸용으로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저쪽면에 공기흡입구, 그 아래 USB-C 충전단자가 있습니다
하단부 구성, 맨 아래 매뉴얼 (을 볼 수 있는 사이트로 연결되는 QR코드가 그려져 있습니다) , 리빌드용 솜,코일 2p, 드립팁용 여분 오링 2개, 백패널 두 장 (공기흡입구 위치가 다른 것 두 장 입니다)
하자 부분이라고 해야할 지 디테일이 조금 떨어집니다 배터리 결합 시, 덜렁거려서 마이너스 단자 접점부를 땡겨서 늘려줘야 합니다
접점부를 조금 땡겨서 늘려주고 배터리 장착해주니 큰 문제는 없습니다
기본 제공되는 탱크, 대가리가 금속 재질인 것이 기본이고 투명한걸 따로 줍니다 투명한건 안까봐서 디자인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뭐 디테일은 솔직히 좋진 않습니다 크게 신경 안쓰는 저는 괜찮은데 예민하신 분들은 환불각 세우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142달러면 저렴하진 않다고 생각하는데 끽해야 한 60불 정도 퀄리티가 나오네요
탱크 끼우는 자리에 접점부도 삐뚤, 플러스 마이너스 음각도 지저분, 하지만 크게 눈에 띄는 문제는 아니니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해본 빌드인데 다행히 탄맛이 나거나 하진 않네요 맛은 뭐 그럭저럭 쏘쏘입니다 좋습니다
테스트 해본 액상은 좀비런 크레이지 플럼인데 코일이 0.13옴, 와트는 40와트에 빨아보니 원래 액상이 밍밍한건지 와트수를 더 올려야 하는지 ..
계속 먹어보니 맛은 잘 올라오네요 기본으로 주는 코일,솜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공홈에서 10세트 7불 쯤 합니다
빌드하기도 어렵지 않습니다 가이드봉을 주기 때문에 살짝 말아서 끼워주고 드라이버로 조이면 끝
맥스 80W 까지 지원합니다 볼트모드는 지원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외 싱글코일 듀얼코일 빌드도 된다고 합니다.
액상주입구 고무부분은 빡빡하게 잘 채워지긴 합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일단은 주입구에 살짝 걸치게끔만 채워서 먹고 있습니다
윗부분 결합도 빡빡하니 잘 잡아줍니다 보로모드야 뭐 위에서 잠가서 눌러주면 그만이니 누수 걱정은 크게 없긴 하죠
엔베이프X VEEPON 월탱크 브릿지 V1 이랑 결합 문제 없이 잘 들어갑니다 호환성이 조금 그렇다는 얘기를 듣긴 해서 설마 안들어가나 싶었는데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타 제품은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요 브릿지는 공기흡입구 조절이 조금 힘드네요 미리 조절을 해두고 기기랑 결합해야 합니다 기기랑 결합한 상태에선 거의 불가능
6가지 히팅 모드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초기 세팅은 노말모드이고 패스트,노말,슬로우, 쥬시, 디저트/넛츠, 티/밀크 모드를 지원합니다
그래프는 공홈 메뉴얼에 나와있습니다
10가지 맛 이름을 저장해놓고, 메인화면 (와트수 표시되는 화면) 에서 가운데 버튼을 꾹 누르면 설정 해놓은 맛 이름이 나오는 플레이버 클립스 기능이 있습니다. 진짜 쓸 데 없습니다 띄워놓고 인스타 사진찍기 용...
사이버 포츈이라는 미니게임스러운 기능이 있는데 주사위 굴리기(1개~5개 동시에 굴리기), 헥사그램 기능이 있는데
헥사그램은 글자가 돌아가다 64가지 중 랜덤으로 한가지가 나오는 것 같은데 한자로 나와서 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일정시간 미사용시 셧다운 기능, 파이어락 온오프 기능 있습니다
딱히 유용한 기능은 사실 없습니다 볼티지 모드도 없고 디스플레이에 따로 뭐 더 표시되는것도 없고
와트수 조절은 길게 누르면 1씩 짧게 누르면 0.1씩인데 이 길게 누르는게 애매합니다 조금만 길게 눌러도 쭉쭉 올라가버려서
와트수 조절을 자주 하시는 분이면 이 타이밍은 감을 잘 잡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도장 마감은 괜찮습니다 다만 잘 까질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잘 떨구시는 분들은 나중에 재도색 직접 하셔야 할 수도 있습니다
총평
제가 느끼기엔 보로 입문기로 괜찮습니다 요런 디자인을 좋아하시면 142 달러 (+ 배송비) 쪼~금 비싼 감은 없지 않아 있지만 유일무이한 디자인이라 값어치 한다고 봅니다
공홈에서 다양한 색상의 버튼,나사,각 부분 패널 (버튼,스크린,앞 뒤) 팔고 있어서 취향껏 꾸밀 수 있는것도 장점이겠네요 다만 가격은 좀 그렇습니다
퍼프보이를 사용해보진 않았지만 돌아다니는 평을 생각해보면 정말 많이 발전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실물도 깔끔하니 아주 괜찮습니다 저는 만족스럽네요 뒷 패널도 빌렛박스와 완벽 호환된다고 하니 커스텀 재미지겠네요
댓글 1건
Matteo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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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바지입고 벨트에 딱 차면 아재감성 뿜뿜이겠는데요 ㅎㅎ
리뷰 잘 봤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