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틸러스 프라임X용 RDTA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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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틸러스 프라임X 용 RDTA를 구입한것은 2021년 6월초이며 실 사용일수로 50일되었습니다. 정발판으로 구입했고 가격은 27,000원입니다. 팟디바이스용 RDTA는 흔한 물건은 아니며 RDTA 자체도 국내에서 흔하지 않죠.
RDTA가 뭔지 대부분 아실거라 봅니다. RDA와 RTA의 중간쯤 되는 무화기로 RDA의 장점과 RTA의 장점을 따와서 만든건데 단점도 같이 딸려온 제품입니다. 특징이라면 RDA에 가까운 진하고 풍부한 맛표현, RTA처럼 액상이 저장된다는점과 누수위험이 동시에 존재합니다.
팟디바이스에 RDTA가 잘 없는 이유는 팟디바이스의 활용 목적 때문일텐데, 다른 액상형 전자담배기기보다 휴대성이 강조된 제품군 특성상 RDTA를 팟디바이스에 달아버리면 휴대성이 떨어집니다. 누수 위험 때문이죠. 세워서 보관해야하고 리빌드를 잘했어도 가방같은데 넣고 다니다가 액상이 셀 위험이 있습니다. 잘만든 RDTA라면 하부 누수는 없겠지만 거꾸로 두거나 눞혀두면 누수가 생깁니다.
노틸러스 프라임X용 RDTA는 외출용으로 사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누수 방지를 위해 오링이 굉장히 많이 사용되어있지만 거꾸로 세우거나 눞혀두면 솜따라 액상이 쭉 딸려와 누수가 생길수밖에 없습니다. 기성 코일을 쓰는 무화기나 RTA도 이렇게 보관하면 누수가 생기기는 하는데 RDTA는 이런 무화기보다 누수가 좀 더 빠릅니다. 다만 노틸 프라임X용 RDTA는 다른 RDTA보다는 누수위험이 덜한편입니다. 저는 실내나 가까운 카페 갈때에 씁니다.
개인적으로 RDTA도 선호하고 노틸러스 프라임X의 가성비가 좋다고 봐서 RDTA를 전용으로 굴릴 기기도 같이 구매했습니다.
구조는 싱글코일 RDTA인데 리빌드는 쉽습니다. 액상 저장량은 4ml정도이며 재질은 울템, 스테인레스스틸, PCTG입니다. 드립팁은 810 드립팁이 기본으로 들어있고, 510 드립팁 어댑터가 패키지에 있어 510 드립팁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덱 크기는 드랍 1.5 RDA와 거의 비슷합니다. 덱이 큰편이긴한데 덱에 액상주입구가 있어 싱글로 나온것 같습니다. ZN08와이어를 쓸 경우 최대 5바퀴까지는 가능하며, 해외 유저들은 대부분 3~4바퀴로 감아 쓰고 있습니다. 저는 ZN08와이어와 입퓨클 와이어를 쓰고 있는데 ZN08을 쓸 경우 5바퀴를 감거나 4바퀴에 스페이싱을 합니다. 입퓨클을 쓸 경우 어지간한 입호흡용 싱글 RDA보다 리빌드가 쉬운편입니다.
경통부에 오링 3개, 덱 부분에 오링 4개, 총 7개의 오링이 들어간 RDTA입니다. 흡압은 아예 흡입이 불가능할정도로 타이트하게부터 폐호흡하기 적당할 정도의 흡압까지 조절이 됩니다. 카트리지 하단은 스테인레스 스틸 재질이며 덱이 움직이지 않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노틸러스 프라임X 자체가 옴체커 역할을 하기에 따로 옴체커를 준비할 필요는 없습니다. 지그 들어가기 편하게 덱 옆쪽에 홈이 파져 있습니다. 코일을 덱에 가깝게 위치시킬수도 있고 높이 올려도 됩니다.
사진에 나사 옆 구멍이 두개 있을겁니다. 아래쪽은 액상 주입구로 AVP PRO와 AVP맥스처럼 스프링 방식입니다. 위쪽은 챔버쪽으로 공기가 왔다갔다 하는 구멍입니다.
RDTA는 덱 아래의 액상을 솜으로 빨아올려야 하기에 솜 숱을 잘 쳐야 하며 솜 길이도 길게 가져가야 합니다.
세르지오 라모스가 머리띠 한것같은 솜 컷인데 저거보다 더 길게 단발머리로 잘라주는것이 좋습니다. 솜 숱은 적되 길이는 길어야 액상이 잘 딸려올라옵니다. 저는 슈스트링 솜을 썼지만 가능하면 좋은 솜을 쓰는것이 낫습니다.
쏘오련의 기술력이 담긴 KGB 솜 같은걸로 :)
싱글 덱이기 때문에 듀얼 덱 RDA보다는 맛과 향의 선명함이 덜합니다. 팟디바이스 코일들과 비교하면 팟디바이스 코일보다 훨씬 선명하고 진한 맛표현을 보여줍니다.
리빌드쪽의 맛표현은 유저의 '손맛'을 타기 마련입니다. 개개인별로 맛표현이 다를테니 참조만 하시기 바랍니다. 제 리빌드 기준에서 듀얼 RDA보다는 단맛 강도는 1~2정도 강하고 맛과 향의 선명함과 풍성함은 2정도 떨어집니다.
0.3옴 이하 팟디바이스용 코일과 비교한다면 빌드하기 따라 단맛의 강도는 3~7까지, 맛의 진함은 10정도로 맛이 진한것이 특징이었습니다. 맛과 향의 선명도도 테스트용 액상이 분명히 구분될 만큼 선명도가 높았습니다.
입호흡용 세팅에서 단맛의 강도는 5~9까지 조절이 가능하며 맛의 진함은 8~10정도로 진한맛이 특징이었습니다. 맛과 향의 선명함은 10에 가까울만큼 굉장히 선명했습니다. 입호흡용 팟디바이스 코일과 RDTA 종류는 사실 비교하기 힘들만큼 맛의 차이가 뚜렷합니다.
셋팅에 따라 과멘, 과일, 연초, 디저트까지 두루 굴릴수 있는 맛표현으로 RDTA를 팟디바이스에 넣는 순간부터 이건 팟디바이스의 한계를 넘어버리게 됩니다. 무늬만 팟디바이스지 사실상 한발 모드기에 페호흡용 싱글 RDTA를 올린거니까요.
노틸러스 프라임X용 RDTA는 노틸러스 프라임X의 맛표현의 폭을 더 넓혀줍니다. 노틸러스 코일 시리즈, BP코일시리즈, 트리톤 미니 코일, 노틸 RBA, BP RBA에 노틸러스 프라임X RDTA까지 총 14종의 코일을 사용할수 있게 되면서 시중에 나와있는 팟디바이스중 가장 다양한 코일을 사용할수 있는 기기가 되었습니다.
팟디바이스에 RBA, RDTA는 유지비를 굉장히 낮춰주는 요소인데 맛표현은 노틸 RBA, BP RBA보다 RDTA가 훨씬 나았습니다. 리빌드 난이도도 훨씬 낮았구요. 노틸러스 프라임X가 있으시고 팟디바이스만 쓰기 심심한분이라면 RDTA는 써보는게 괜찮을것 같습니다.
풀 리뷰는 네이버( http://naver.me/FNmJqE7D )에 올려놨는데 필요한 내용은 여기 다 써놔서 딱히 가서 읽어볼 필요는 없습니다. 네이버쪽은 초보자들을 위한 리뷰글입니다.
댓글 25건
주내의베이핑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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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지오 라모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에서 터졌습니다.
리뷰 잘 봤습니다! |
Puti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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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내의베이핑감사합니다 :) 저 사진은 볼때마다 웃깁니다 ㅎㅎ |
내가페페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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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페 좌표가 없습니다~~~!!! |
Puti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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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페페다카페는 따로 안씁니다 :) 네이버 주소는 포스트인데 아래부분에 RDTA 리뷰가 있습니다. |
내가페페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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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tin아아~~~사진속 까페가 가보고 싶습니다~~~^^ |
Puti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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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페페다저기는 동네 카페입니다. :) 성북구쪽에 있습니다 |
thexde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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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감사히 잘봤습니다. ^^ |
무늬다람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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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있던 기기인데 덕분에 좋은 정보 얻어갑니다 510커넥터도 출시되면 좋겠네요 ㅠ 좋은 리뷰 항상 감사드립니다 :) |
Puti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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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xder감사합니다:) 생각보다 굉장히 맛표현이 좋습니다 |
Puti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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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다람쥐510 어댑터는 사실 수요가 많지 않은데 국내 정발 안되면 알리든 공홈이든 가서 사봐야겠어요 :) |
일산릴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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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tin님 리뷰 보고 노틸러스 프라임X를 구매하여 나름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좋은 것은 2개라고 하여 다른 컬러 기기와 510어댑터까지 추가 구매하여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기존 다른 기기들의 rba들은 대부분 유지비 절감 외에는 맛, 향 표현 등에 있어서 다소 실망을 했었기에 프라임X에서는 rba, rdta 류를 구매하지 않았습니다.(물론 제 리빌드 실력 탓 일 수도...) 그런데 이 리뷰를 보니 rdta에 갑자기 뿜이 확 옵니다. 이러면 구매를... 후회 없겠죠? :) Putin님의 정성스럽고 상세한 리뷰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매번 감사드립니다 :D |
여섯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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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살짝 뵈었을때 지나가던 그 까페가 저기라고
알고 있는데…맞죠? 푸틴님이 항상 저 곳에서 리뷰 쓰신다고 했던 ㅎ 노틸러스프라임x는 뭔가 대단한 기기같습니다. 리뷰감사해요. |
Matteo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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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리뷰도 잘 보구 갑니다 ^^ |
Puti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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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릴라감사합니다 :) RBA나 RDTA나 손맛을 꽤 탑니다. 크기가 작은 RBA에 비해 RDTA는 리빌드가 쉽고 맛표현은 그동안 써봤던 RBA류와는 상당히 다릅니다. 저는 RDTA를 꾸준히 쓰는중인데 만족도는 점점 더 높아지네요 |
Puti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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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네 거기 맞습니다 :) 노틸 프라임X는 팟디바이스에서 해볼수 있는건 다 되는 기기쯤 됩니다. |
Puti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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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teo감사합니다 :)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
빨간대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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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에 결합하니 하단부가 기기 안쪽으로 매립되어서, 겉으로 보기에는 그냥 한발 기기에 rda를 올려둔 것과 별 차이가 없어 보이네요ㅋㅋㅋㅋㅋㅋ
소재도 팟디에서는 보기힘든 울템을 써서 더 팟디처럼 안보이는 것 같기도 하구요 이번 리뷰도 잘 봤습니다! 과멘용 발라리안, 디저트용 코코프라임, 연초용 위넥스스타일러스, 집에서 편하게 쓰는 주력으로 크로마z 까지 총 네대를 쓰고 있지만 푸틴님 리뷰를 보면 항상 노틸 프라임이 탐이 납니다 크로마z와 포지션이 거의 겹치는 쪽이라 생각해서 잘 참고있지만요... |
Puti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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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대문지금 보유하고 계신 네종을 모두 커버 할 수 있는 기기이긴하나 이미 기기를 보유하고 있으셔서 이것까지 추가하면 좀 애매해지실거에요 :) 포지션이 어딘가에 겹치면 뭔가 하나는 안쓰게 됩니다. |
Irosis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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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리뷰 참고하여 노틸프라임 x 구입했고 현재 만족하며 잘쓰고있는 전린이입니다 이번에 리빌드쪽에 흥미가 생겨 리빌드쪽 입문해보려고 하는데 노틸 rdta로 입문해도 괜찮을런지요 |
Puti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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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osis입문용으로 상당히 좋다고 봅니다 :) 리빌드도 쉽고, RDTA용 모드기를 따로 구입할 필요도 없고, 입호흡/폐호흡 양쪽으로 세팅이 가능합니다. 맛표현도 싱글 RDTA중에서 꽤 괜찮은편이라 저는 아예 한대를 RDTA용으로 따로 쓰고 있습니다. |
도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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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님 리뷰 보고 하나 구입했는데 팟 분리가 잘 안되네요ㅠㅠ 팟 분리할 때 팁이 있을까요 |
Puti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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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펙팟은 두손으로 빼야 하는데 저는 오른손으로 팟 양쪽을 잡고 다른 손으로 기기 바닥을 잡고 그대로 뽁 빼버립니다 결합이 단단하게 되어 있어서 처음에는 안익숙할거에요 :) |
도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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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tin대박.. 바로 빠졌어요ㅋㅋㅋ 감사합니다 |
Puti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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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펙그럼 즐거운 베이핑 되세요 :) |
아코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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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님 리뷰랑 외국 유튜브 리뷰보면서 노틸 RDTA구매해서 입호흡으로 리빌드해보고 있는데.. 반디베이프 입퓨클로 0.7옴 맞추고 핫스팟 잡고 게시하신 사진 보면서 솜양이랑 길이 맞추고 솜향 다 날리고 베이핑하는데 솜맛 9.5 액상 0.5 맛밖에 나질 않습니다.. 4바퀴 5바퀴해도 똑같고 코일 높낮이 옮겨봐도 똑같고
윅킹도 코일 옆쪽 바깥쪽까지 최대한 해봤는데도 소용이 없네요.. 드랍이 부족해서 액상을 더 발라봐도 소용없고.. 리뷰보고 좋아보여서 알리구매하고 오래 기다려서 겨우 받아서 써보는데 실망밖에 안들어서 좀 기분이 좋질 않습니다.. 어디가 잘못된건지 알길이 없어서 답답하기만 하네요 필때마다 스트레스만 받고 리빌드할때마다 액상 전부 빼줘야되서 애꿏은 액상한통만 제대로 먹어보지도 못하고 다날려버렸네요. 단맛보단 강한 향표현을 더 좋아하고 개인적으로 노틸X가 마음에들어서 리빌드로 큰맘먹고 넘어왔는데 다시 다 정리해야하나 고민중입니다. 솜은 코튼베이컨 / 액상은 웨이브 마르키사 멜론 사용하고 있고 솜은 무지코튼 / 포멜로 엔딩으로 바꿔서도 해봤으나 소용이 없습니다. 오래된 글이라 보실지 모르겠지만 보신다면 혹시 해결책이 있는지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