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푼v5 원본과 sxk 클론 비교 리뷰 by 용사장
본문
안녕하세요, 용트림 주인장입니다.
그동안 카이푼v5 원본을 1차 배치 때 받아서 쭉 사용을 해봤는데요.
이번에 sxk 제품이 입고 되어 한번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결론만 간단하게 선요약하자면 이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1. 테프론드립팁 색상의 미묘한 차이
2. 하지만 드립팁 체결감은 클론이 압승
3. 액상 유입구에 구멍이 원본이 조금 더 큼
4. 나사와 510커넥터가 sus303
5. 음극 절연체 하단부 홈
6. 에어홀 조절 표시 링의 표시 위치 상이
7. 510 커넥터 최하단 나사선
8. 챔버 각인의 깊이
9. 에어플로우컨트롤링의 sxk 각인..
딱히 비교를 해보면서, 구조와 직경의 차이는 찾지 못했습니다. 원본이 사용감이 좀 있어 마감의 면밀한 비교는 어려웠으나
세척 후 날카롭고 뻑뻑한 부분은 없었습니다. 1~8번 모두 맛의 차이를 내는 부분이 아닌만큼 과감하게 차이역시 없었습니다.
전자담배 무화기 클론뽑는 기술은 이제 어느정도 정점에 다다른것 같습니다. 원본이 나온지 얼마나 됐다고 이정도 클론이 나오는지..
과거의 클론들은 나사선도 엉망이고, 심지어 내경과 각도들이 다른 경우도 많았는데 말이죠.
[기본 스펙]
직경 : 22 mm
높이 : 60mm
저장량 : 유리탱크일경우 4ml, 스테인리스 탱크일 경우 5ml
에어홀 : 1.8mm (카라플 수준), 2.2mm (카이푼 4수준), 2.7mm, 3.2mm (폐호흡가능)
**클론 원본 동일합니다.
[패키지 구성]
원본과 동일한 작은 박스2개 + 설명서, 큰 박스로 이뤄져 있습니다.
구성품으로 기본 셋트, 스테인리스경통, 스페어킷(여분의 오링8개과 나사4개)이 들어가 있습니다.
[과열방지를 위한 POM 드립팁]
연타를 했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드립팁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스테인리스에 POM 재질 드립팁을 연결해놓았습니다.
일반 스테인리스+POM 드립팁과 달리 POM이 밖을 감싸는 방식이 아니라, 내부부터 나사선 방식으로 체결되어 있어
과열방지 효과가 더 뛰어납니다.
일반 510 규경 드립팁과 호환됩니다.
원본은 본체와 너무 빡빡하게 끼어서 탈착이 힘든데, 클론의 경우 탈착보다 용이하여 오히려 클론이 편의성이 좋습니다.
[상부 주입을 가능케하는 탑 너트]
탑 너트를 돌림으로써 상부를 통한 액상 주입이 가능합니다. 공간이 충분히 넓기 때문에 스포이드나, 공병이 필요없습니다.
원본과 클론, 미세한 각부터 광택, 질감 모두 동일합니다.
[상부 너트
체결부]
너트와 체결되는 부위로 액상이 주입되는 곳입니다.
원본이 sxk클론에 비해 살짝 구멍이 큽니다.
[챔버와 침니]
카이푼 특유의 진한 맛표현의 핵심인, 챔버입니다. 사진과 같이 두터운 챔버와 카라플과 같은 내경 4mm의 좁은 침니를 통해 맛을 잘 모아줘 진한 맛표현을 냅니다.
챔버 각인은 sxk 클론이 살짝 얕은 편입니다. 사진 상으로는 차이가 심하게 보이지만, 이는 빛과 후처리 때문이고 실제 육안으로는 자세히 보아야 그 차이가
보입니다. 로고의 사이즈와 형태, 챔버와 침니의 내부 구조는 동일합니다.
[덱]
빌드를 하는 덱입니다. 기본적인 리빌드 방식은 이전에 카라플 시리즈와 동일합니다. 하지만 나사가 들어가 덱 옆에
"ㄱ" 파츠를 만들어 와이어를 빼고 나사를 장착하는게 보다 편리해졌습니다.
클론이 보다 마감면이 깔끔합니다. "ㄱ" 부분과 사이즈 모두 동일합니다. 클론의 덱의 첫번째 오링이 원본보다 두꺼워 경통이 끝까지 잘 안돌아가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그래서 제품을 받으시면, 우선 분리를 해주신다음 첫번째 오링은 여분오링으로 바꿔 주시길 바랍니다. 자세한 설명은 최하단에 첨부하였습니다.
[에어홀]
맛을 좌지우지하는 또다른 주요소인 에어홀입니다. 총 4단계로 조절이 가능하며 제조사에선 가장 작은 에어홀인
1.8mm 홀이 카라플 수준이 된다고는 하지만, 실제로 체감은 (원본과 클론동일) 카라플 보다 허당이며 카미삼급입니다. 2번째 작은 에어홀은 카이푼4 가장 열었을 때 정도의 흡압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3,4번째 흡압은 폐호흡이 가능합니다. 반입호흡이나 헐렁한 입호흡을 좋아하시는 베이퍼분들은 만족을 충분히 하실 수 있으나, 보다 쫀쫀하고 뻑뻑한 입호흡을
즐기시는 분들에게 조금은 아쉬움이 드실 수 있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현재 입호흡리듀서(MTL reducer) 가 제작되어 입고될 예정입니다.
원본과 클론, 에어홀 사이즈와 위치 모두 동일합니다.
[덱 절연체, 나사, 덱 내부 파츠]
코일과 가까운 덱 절연체는 고온에 보다 강한 PEEK 재질로 되어 있고, 내부의 절연체는 POM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쫀쫀한 흡압을 원하신는 베이퍼분들은 가운데 댁내부 파츠에 있는 3개의 에어홀 중 1~2개를 테이프로 막아서 사용하는걸 추천드립니다. 나사의 머리 사이즈는 M3(3mm)로 카라플과 카미삼의 M1.6(1.6mm)에 비해 약1.9배 크기 때문에 와이어의 고정이 훨씬 쉬워졌습니다.
원본의 경우 클론과 달리 음극의 절연체 바닥면에 작은 홈이 파져 있습니다. 하지만 원본도 나사를 꽉조여도 절연체까지 닿지 않기 때문에 기능상의 차이가 의도된 부분으론 보이진 않습니다. 덱 나사는 원본은 sus316인데 비해, 클론은 sus303입니다. sus303도 일반 부식에는 sus316 과 별차이가 없는 정도며 혹시나해서 해본 녹테스트한 결과, 녹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510 베이스 파츠]
카이푼의 이전버전들은 모두 흡압을 나사를 죄고 푸는 방식으로 조절하게끔 만들어 상당히 불편하였습니다. 하지만 카이푼5는 에어조절링을 살짝 들어 돌려 4단계조절이 가능하게되어 상당히 편해졌습니다. 하단에 에어홀을 점으로 표시된 부분은 조립시 실제 에어홀 사이즈와 동일한 위치에 두고 조립을 해야합니다.
원본과 클론의 각인은 놀라울 정도로 동일합니다. 에어홀 사이즈 각인 부분의 위치가 조금 다르고, 원본은 최하단 나사 한바퀴가 없지만 기능상에 차이는 없으며 바꿔 사용해도 차이가 없습니다.
[총평]
분해 조립하는데 섞여서 구분 못할까봐 걱정했습니다... 원본만이 주는 무형의 "감성", 그리고 어느정도에 비용을 지불했다는 "성취감" 등을 배제하고
단순히 기능만을 보았을 때는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차이점들을 sxk측에 피드백해주었는데, 사실 이러한 피드백의 수정보다 카5 자체에 대한 흡입압 문제가 더 크게 와닿기 때문에 입호흡리듀서가 빨리 풀렸으면 하네요.
참고. 추천 메이드 및 빌드 팁
추천 메이드 : 26게이지 2.5mm 가이드봉 6~8바퀴 0.7옴~0.9옴대
빌드 팁 : 쥬스홀이 크기 때문에 vg100%짜리도 원활한 베이핑이 가능하지만, 사용하던 액상 빌드의 경우 솜의 양을 좀더 많이 넣어야 과유입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vg가 80%이상의 액상은 챔버를 2바퀴, 50% 미만인 액사은 반바퀴~한바퀴만 돌리고 사용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 문제 발생 및 해결법 (지속적으로 추가하겠습니다.)
[챔버 뻑뻑함의 문제]
sxk 카이푼5버전이 챔버가 아주 뻑뻑해서 잘 안돌아가는데요.
사용하다보면 조금 부드러워지긴 하지만 오링을 교체하면 보다 쉽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우선 문제의 원인은 덱바로 밑부분의 오링의 두께가 원본보다 조금 두꺼워서 그렇습니다.
[해결책]
1. 우선 ㅁ박스 내에 있는 오링을 분리해주세요.
2. 그리고 드라이버와 동봉되어 있는 여분 오링 중에 있는 기존 오링보다는 살짝 크고 얇은 오링(사진상 3번째)으로 교체를 해주세요.
3. 일부 sxk 제품 중에는 오링을 빼는 도중 사진과 같은 얇은 쇠링이 같이 나오더군요. 한쪽면이 사진과 같이 끊겨져 있던걸로 보아 원래 있어야할건 아닌것 같습니다. 5개 샘플 중 1개에서 나왔습니다. 공정중에 문제인것 같은데, 원본과 비교해도 만약 있다면 때버리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4. 이제 챔버를 다시 꽉 잠구고 푸는 동안 뻑뻑함이 사라졌는지 체크해주세요.
**사용중에 또다른 문제가 있다면 언제든 제보 부탁드립니다. 원본과 비교 및 제조사와 컨택하여 해결책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댓글 34건
가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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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잘봤습니다...
카오...원본을 포기한건....올바른 선택이었단 생각이 ㅠㅠ... 카미삼 원본 샀다가...클론 보고 받은 충격이 아직도...ㅠㅠ |
쩐사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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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리뷰 진짜 좋네요!!
그래서 주문했습니다.....ㅋㅋㅋ 카이푼5 기대되네요!! |
잉모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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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4는 포기했지만 카5는 언젠가 한번은 들여놔야겠습니다!!
나이스한 정보!!! |
케빈마스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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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리뷰 잘 봤습니다.
대부분 비슷하지만 덱 부분이 아주 조금 다르긴 하네요. 원본이 솜 정리하는 구간이 쬐~끔 더 넓게 위로 파여 있다는 거... 클론이 이 정도 퀼리티면 원본이 있어도 그냥 기념으로 거치대에 모셔놓고 클론을 걱정없이 전투용으로 쓰는게 더 좋아보이네요. 몇 일 전에 원본이 도착해서 뭔가 억울함과 동시에 클론 뽐이 샘솟는 리뷰군요 ㅠㅠ |
생선가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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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M2L Kit 라고 정식으로 3가지(1.6/1.4/1.2mm) 흡입압 조절할 수 있도록 빌드덱의 중앙에 꽂으면 되는군요. 기대됩니다. 오리지날은 9.95유로인데...클론은 과연 얼마가 될지 궁금하내요..빨리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http://shop.svoemesto.de/kayfun-5-m2l-kit.html) |
막막님의 댓글

![]() |
구매해버렸습니다
아! 덱의유입구 홀이 원본이 더크네요? 크기차이로 문제될 부분은 없는지요 그리고 스뎅경통은 잔량 확인을 어찌 하나요? |
절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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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벨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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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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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론이 클론수준을 넘어섰네요.. |
개얼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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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호흡 리듀서 궁금하네요!! |
용트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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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인네 중국에서 이제 클론을 작정하고 만드니..
원본을 들인다면 클론에는 아에 눈을 안돌려야 합니다 ㅠㅠ |
용트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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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사마쩐사마님 감사합니다 ㅎㅎ
카이푼5 솜양조절 잘하시고, 조금 헐렁하게 드신다면 아주 만족하실겁니다^^ |
용트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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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모탈오오 잉모탈님 ㅎㅎ
그럼 리뷰 기대해도 될까요?^^ |
잉모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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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들여놓을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제 주머니는 언제나 먼지가 가득하니까요 ㅎㅎㅎ |
용트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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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마스크넵 하나 빼먹을 뻔했네요 ㅎㅎ
그래도 원본은 원본만의 감성이 또 있잖아요^^ 근데 원본 패키지의 심플함에 한번 놀라고.. 클론 패키지가 너무 똑같아서 두번 놀랐습니다..ㅠㅠ |
용트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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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가게넵 생선가게님^^
현재 여러 공장에 문의를 넣은 상태입니다! 빨리 나왔으면 좋겠네요 ㅠㅠ |
용트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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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막어짜피 상부 주입할 때 액상이 들어가는 통로라 상부 유입구의 사이즈는 맛이나 사용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또 구멍도 여러개라 차이가 없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스뎅경통 잔량 확인은.. 맛이 좀 흐려진다로 판단해주셔야합니다.. 스댕경통은 감성이지요 ㅠㅠ |
용트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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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제절제님 좋은 댓글 감사드립니다!^^ |
용트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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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벨로미니벨로님 감사합니다!^^ |
용트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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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솔네.. 어떻게 보면 좀 그렇기도 한데..
클론이 이제는 마감이 떨어진다. 날카로워 손이 베인다. 맛이 다르다. 누수가 난다.. 의 수준은 확실히 벗어난걸로 보입니다. |
용트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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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얼굴네 개얼굴님
저도 가장 궁금한 부분입니다 ㅠㅠ 카5가 다시 쫀쫀하게 태어났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
가변대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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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원본과 같군요... 혹시 무게는 어떤가요...카4의 무게에 질려서 이번 카5는 많이 줄였다고 보아서... |
개탱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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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용트림 !!꺼억 |
에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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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추천이 아니라 좋아요로 바뀌엇네요 ㅎ
클론의 퀄리티를 상세하게 알려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는 글이네요. 잘 보고 갑니다!! |
용트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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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변대장카4의 경우 90g정도 되고, 카5는 65g 정도 되서 조금더 가벼운 느낌입니다^^ |
용트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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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탱이꺼억! ㅋㅋ
용트림은 역기 꺼억이지요 ㅋㅋ 개탱이님 사진이 화려한게 멋지군요 ㅋㅋ |
용트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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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카오 좋아요로 바꼈네요 ㅎㅎ
네 카이푼은 그래도 부품이 좀 있고, 워낙 제조 공장도 많은 제품이라 클론 선택에서 아무래도 조심해야되지 않나 싶습니다. 에카님 좋은 하루 보내세요!^^ |
개탱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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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트림두개산건 각기 클랩톤0.5옴 칸탈26게이지 0.7옴으로 빌드해서 폐홉 입홉 다해봐야겟어요!! |
돌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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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꼭 가지고 싶네요 |
고모령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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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링이라고 표현하신 것은 덱 하단부 나사산을 가공 후에 남아있는 칩을 제대로 제거 안할 경우
일부 제품에서 저런 기리꼬(?)들이 포함되어 있더군요. |
용트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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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령넵 아무래도 그런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에 나왔을 때는 뭐지?! 하고 좀 당황했었습니다 ㅎㅎ 다행이 첫 샘플 외에는 안오더라구요 아무래도 클론이니 확인을 꼭 해봐야 되는것 같습니다^^ |
용트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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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배부들부들 ㅎㅎ
돌배님 이제 무한 지옥에 빠지셨군요 ㅠㅠ 어서 정착을 하시길..ㅠㅠ |
입에이프0구0천주황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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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구멍이 저 따시만큼 크다냐.. 폐홉기를 컨셉으로 나온것도 아니고.. 버전업이 되면서 입홉기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변형된 푼시리즈...당최 이해불가.. ㅠㅠ |
니코니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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