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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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성이 끝난 월터님의 데이브레이크를 맛보았습니다.
새로 맛보는 놈이라 새로 들여온 제피러스에 담았습니다.
토스티드 아몬드를 선두로 진~한 맛이 올라오더군요.
아니.. 아몬드가 선두가 아닌 전체를 지휘하는 독불장군같은 맛이었습니다.
내가 아몬드를 레시피보다 더 넣었나..??
원본의 맛을 모르니.. 이런게 데이브레이크의 맛인가?
...
그렇게 한 카토쯤 비웠지만.. 진한 아몬드의 맛이 아주 나쁘지는 않으면서도 좀 부담이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아몬드의 맛을 죽이기 위해 뭘 더 섞어 다시 숙성을 시켜볼까 등등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
아.. 제피러스가 0.5옴의 저옴이니 고옴의 무화기로 한 번 먹어볼까? 맛이 어떨려나..
그래서 헤일로의 트리톤.. 기성 입문용이라 2.2옴입니다.. 에 넣어 다시 먹어봤더니.. 세상에..
이건 완전히 다른 액상인 겁니다.
부드럽게 들어오는 에스프레쏘? 헤이즐넛?.. 커피의 향이 정말 썩 괜찮습니다.
그래서 데이브레이크인가보다.. 아침에 일어나 마시는 커피 한 잔.. 아주 좋더이다.
아몬드는 어디 갔는지 크게 거슬리지 않고..
결국 액상마다 어울리는 옴수대가 따로 있다는 말씀이 맞나 봅니다.
새벽에 일어나 데이브레이크 한 모금.. 생각만해도 기분 좋네요.
댓글 5건
얏옹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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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점점 먹으면서 점점 입에 맞아 어느샌 점점 새벽만 찾게 된다던데요 ㅎㅎ |
세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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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가변을 쓰는것 +_+ 자기 입맛에 따라 골라 먹는 재미!!! |
세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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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타아 =_= 이게 아닌거 같지만... 하하하핳..... 난독증 답변이 ㅠㅠ |
kotetz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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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도 다시 새벽에 도전을..... |
얏옹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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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etz새벽은 역시 새벽에...후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