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 포럼에도 올렷던 글인데요. 바이퍼 코일 리빌드에 대해서는 정보를 찾기 힘들고 여러 고수님들의 조언도 듣고자 여기에도 글을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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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선 저는 지난 6월 부터 전자담배 시작한 초보입니다.

지금까지 1453만 사용했었는데 지지난 주에 바이퍼 카토를 샀습니다.

배터리는 하하 배터리와 저스트 포그 배터리를 씁니다.

1453하고 비교했을때 바이퍼는 무화량이 약간 더 많고 더 잘 빨리는 편입니다.

맛 표현이라고 하나요? 처음에는 별 차이를 못느꼈는데 쓰다 보니깐 1453이 약간이나마 맛이 진하게 나오는 듯 합니다.

그래도 무화량에서 우위에 있어서 조금 연한맛은 극복되는 듯 합니다.

지화자와 한레몽을 주력으로 삼았는데요 한레몽이 다 떨어지고 지화자에 가습현상이 일어나는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이베이프에서 큘배와 귤레몽을 구입했는데요.

정말 두 세번 빠니깐 미친듯한 탄맛이 올라오는겁니다. 진짜 안겪어본 사람은 모릅니다. 머리 뒷까지 뻐근해질 정도의 독한 맛이더군요

코일을 세개나 갈았는데 전부 마찬가지였습니다.

코일값이 3천원쯤 하던데 너무 아깝더라구요.

눈물을 머금고 리빌드를 결심합니다.

리빌드몰에서 1.5옴 레디와이어와 코튼베이컨을 주문했습니다.

1453리빌드 때는 실리카윅을 썼는데요 그냥 뭣도 모르고 코튼베이컨을 주문한것같습니다. 가격이 창력하더군요.

오늘 배송이 와서 코일들 뚜껑을 따고 코일을 뺐습니다.

아니 이건 무슨 숯불에 고기 굽고나면 남는 시꺼먼 놈들이 덕지덕지 붙더 있더군요.

겉에 있는 솜도 빼고 리빌드를 해봅니다. 대충 코일을 말고 솜을 쑤시고.... 그런데 겉에 있는 솜을 뺀 것이 실수였습니다.

넣기 힘들더군요 적당히 플라스틱 쪼가리를 얇게잘라서 쑤셔봤습니다.

첫번째 하고 한모금 땡기니 무화량이 확실히 늘어났습니다. 그런데 뭔가 탄맛이 올라오더군요

한놈을 다시 리빌드 했습니다. 아까 같은 과정으로...

그러니 이번엔 앞서 언급한 것보다 두어배 강렬한 탓맛이 작열하더군요. 머리가 아팠습니다.

굴하지 않고 약세시간 가량을 씨름해도자꾸 탄맛만 났습니다.... 분명히 이론상으로 안될게 없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탄맛이 나고 있는걸 어쩌겠습니까...

마지막으로 하나만 해보자는 생각에 이번엔 겉에있는 솜을 두고 코일만 갈았습니다.

그런데 맙소사... 탄맛도 전혀 올라오지 않고 만족스러운 빨림에다가 무화량도 두배 이상 올라간 것 같습니다. 기분탓인진 몰라도 배터리도 1.5배쯤 빨리 다는 것 같네요.

그래도 1453만큼 맛이 나오는데 무화량도 뻥튀기된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정품코일보다 나은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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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바이퍼 사용기 및 리빌드 후기를 올렸는데요

며칠간 하루에 한 번 이상 리빌드를 해 오면서 느낀점을 공유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저번에는 겉면에 있는 솜을 빼지 않은 경우만 성공 했는데 몇번 더 하다보니 겉면의 솜을 제거하고 리비드를 성공하였습니다.

겉에는 솜을 제가 생각한거보다 훨씬 더 넣어야 히더군요. 저는 코튼베이컨을 사용했는데 새씨손톱 만큼도 많습니다.
아주 성글게 만들어서 종이 정도로 얇고 작은 플라스틱 쪼가리로 쑤셨습니다.

역시 좁은 구멍에 힘겹게 넣어야하는 바이퍼 코일보다는 S14등의 코일이 훨씬 편리할 듯 합니다.

또 액상을 넣고 충분한시간 (정확하진 않지만 10분 이상)을 기다려야지 탄맛이 나지 않았습니다.

코일을 산 김에 1453도 코튼 베이컨을 넣고 2.0옴 1.5옴으로 각각 리빌드 해보았습니다. 2.0옴의 경우 실리카윅보다 액상 역류가 현저하게 적었으나 빨림이 매우 뻑뻑했습니다.
1.5옴으로 리빌드하니 빨림은 여전히 뻑뻑하지만 늘어난 무화량이 충분히 커버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빡빡한 빨림을 완화시키고자 윅을 성글게 넣어볼까 생각도 해봤는데 그럼액상역류가 그대로일 것 같아서 시도해 보지는 않았습니다.
조금 뻑뻑하게 빨려서 그렇지 그래도 1.5옴에 솜을 쓰는게 훨씬 좋네요.

아직 많은 무화기를 써보지 않았지만 제가 내린 결론은 1453이나 바이퍼나 무화기 자체보다 어떤 코일을 몇 옴으로 어떤 심지로 만드느냐와 배터리가 중요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외의 부분은 미세한 맛이나 편의성이 주는 점수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이를 무시할 수는 없겠죠.

한동안 이너프 배터리를 사려고 했는데 총알을 좀 더 모아서 가변이 되는 배터리를 한 번 사 볼까 합니다. 저렴하면서 적절한 녀석 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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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바이퍼 리빌드를 처음 해보시는 분들을 위한 팁을 몇가지 써보자면.

1. 윗부분 뚜껑을 딸 때 배터리에 연결한 상태에서 위쪽 구멍에 얇고 길며 튼튼한 무엇인가를 집어넣고 뚜껑을 따면 쉽게 따진다.

2. 정품 코일은 1.6옴이다. 그러나 1.5옴으로 리빌드 해도 괜찮다.

3. 겉부분에 솜을 넣을땐 아주 조금 넣되 성글게 만들어 넣는 것이 좋다.

정도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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