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빅vt 사용하고 있는 집에서만 헤비 베이펀데요..

최근 처음 살때 같이 딸려온 이고원 메가 카토마이저 상태가 여러모로 안좋아서(액상이 새고 탄맛이 올라오다가 뚜껑을 열었다가 다시 닫으면 다시 액상이 제대로 올라오는 등 여러모로 문제가 있었던 것 같아요) 오늘 기어코 마음먹고 스모크사의 TFV4를 구매했어요.

이게 70와트~90와트정도가 맛이 좋다는 정보도 이미 알고 있었고, 이빅vt가 60와트가 한계인 것도 알고 있었지만...

처음 결합하고 50와트로 두모금 맛있게 빨고, 다시 60와트로 네모금 맛있게 빨았더랬지요.

용가리처럼 연기를 뿜어내는 그 쾌감이란...

그런데, 그렇게 60와트로 네모금 빨고, 다시 파이어 키를 누르는데 전도도 없이 이빅 액정 화면이 나가버리네요..

그 뒤로는 켜지지가 않아요.. ㅠㅠ

이빅vt살때도 열심히 타협해서 산건데...

이번 TFV4 가격도 만만찮아서 타협해서 샀는데...

카토마이저를 바꿨더니 모드가 먹통이 되어버렸네요.

유투브에 검색해보니 usb를 꼽는 순간 살아나는 법이 있고, 혹은 그대로 사망한 경우가 있다는것 같은데..

USB를 꼽아도 묵묵부답..

TFV4에 담긴 액상이 맛있게 빨아주세요~ 하고 속삭이는 것 같은데 빨수가 없는 상황이네요.

아...

멘붕하고 이빅vt를 살려보려고 발버둥치다가 도저히 안되서 이 시간에 넉두리 주절대네요..

카토마이저를 바꿨더니 모드도 통째로 바꾸라는건지..

정작 이빅vt는 구매한지 한달 반도 채 안 되었는데..ㅠㅠ

슬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