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액상의 감당되지 않는 가격때문에 얼마전에 김장을 했었죠.
+이제 보니 제가 사용하는 주류 세팅이 액상 소모가 많은 세팅이긴 하네요.
(이름 기억 안나는 망고 뭐시기 300ml, 개화자 250ml)
남아있던 기성액상+김장액상 요렇게 먹는데 참 기성액상이 떨어져가니 뭔가 허전하군요.
개화자는 담근지 40일쯤 된 것 같은데 숙성이 덜 된건지 제 입맛에 맞지 않는지 잘 손이 안가게 되고...

사실 망고 뭐시기도 단맛이 없어 아쉬운걸 집에서 스위트너를 제조해서 첨가했습니다. ㅋㅋ 그러고 나서야 좀 먹을만해서 절반 먹었네요.
vg에 에리스리톨 타서 미량 첨가했습니다.
(Vg에 에리스리톨은 그냥 두면 잘 안녹고 전자렌지에 돌려야 녹더군요.)

그 사이에 기성액상은 마르키사 라즈베리 1병 슬블 3병에 사과액상 1병을 비웠습니다. ㅋㅋㅋㅌ

뭔가 아쉬운 10% 부족한 이 맛
맛의 아쉬움에 따라오는 기성 액상에 대한 그리움
높은 가격!

...
텅 빈 지갑

짜게 식어버린 구매욕구

마음에만 그냥 이 액상 저 액상 쌓아두고 그냥 김장에 만족해야겠어요
돈 많이 벌고 나서야 100병씩 쟁여두던가 해야지...

새벽에 맛있는 액상이 없어 슬픈 자의 똥글입니다 ㅋㅋㅋ
촉-촉한 베이핑과 함께 좋은 한 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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