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한 시간에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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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심 모델 궁둥이를 만져보진 못해서 모르지만..
아기들 찰진 궁둥이같은 질감을 자랑하는 맥심 오가닉 코튼볼~
계속 유입문제로 탄맛으로 고생했는데 어제 나태한목소리님이 알려주신대로
윅킹을 시도했고...80%정도 성공했습니다 ㅎㅎ
TF-R3덱에 솜 정리하며 시도해서 150W까지 장타 탄맛 없이 잘 넘어갑니다!
다만..액상 상부주입시 누수는 못막았네요 ㅎㅎ
액상유입구쪽 솜량을 미묘~하게 올려주면 될 듯 합니다 ㅎㅎ
그리고 잡담..
작년부터 액상가지고 이것저것 해보는데..재밌네요
담배캡슐, 티백차등을 우려서 사용하는것은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맘에듭니다.
제가 원래 주력 담배가 KT&G의 쿠바나 더블..예전 이름으로 모히또 더블인데요.
음료도 모히또 음료를 좋아합니다.
그러나 모히또 향료를 이용한 대부분의 레시피는 뭔가 좀 취향이랑 안맞는다 싶은데
쿠바나 더블 캡슐 모아서 만들었을때는 참 좋아했습니다..
맨날 피워대던 익숙한 향이라서 그렇겠지요?
담배 캡슐이 오일계통 향료라고 들었는데...딱히 기름뜨는것을 발견한적은 없고
레종 썬프레쏘의 오렌지 캡슐이랑 쿠바나 더블의 모히또 캡슐, 말보로 아이스블라스트의 멘솔 캡슐을 좋아했습니다.
초기에는 양을 못잡았는데..마무리쯔음엔 PG10ml당 캡슐 20개 다 터트려서 쓰고 그랬습니다 ㅎㅎ
저 캡슐이란 녀석들이 일종의 농축향료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요즘은 향료 싸니까 가성비가 안맞아서도 못합니다..
담배도 안피우구요^^
티백 차는 편의점에서 주로 파는 블루마운틴 티백, 스X벅스에서 구매했던 그라인딩 완료된 원두코오피(필터로 감싸고 실로 묶어서 사용),
홍차(얼..그레이던가 뭐던가 그랬을겁니다. 가게에서 주웠습니다.), 녹차, 살빠진다는 뽕잎차(!), 국화차, 페퍼민트차,
귤피차, 레몬껍데기차 등이 좋았습니다.
따뜻한 PG에 우려서 쓰기도 하고, 따뜻한 베이스 만든 후 거기에 티백과 스위트너같은 기호품을 넣고 우려서 쓰기도 했습니다.
연하게 베이스에 우려낸 다음 액상소모 심각한 드리퍼에 사용시 VG비린내를 완화시키는 용도로도 종종 사용했습니다 ㅎㅎ
대부분의 차들은 VG비린내 잡기도 좋고 은은~한 향이 있다보니 심심한 느낌으로 베이핑 하기 좋았습니다 ㅎㅎ
그리고..집이 시골이라 채소를 자급자족하다보니..
니코틴을 추출(?)해보고 싶었습니다.
당시에도 니코틴 규제에 대한 이야기가 수면위로 떠올랐을 때였지요.
어디서 줏어들은건지 니코틴이 가지과 식물의 이파리에 있다길래
집 밭에서 가지 이파리 엄청 모아다가 잘 씻은 후 PG에 끓였습니다.
이건 못먹습니다. 니코틴이 있는지 없는지 관심도 가질 생각이 안듭니다.
엄청 이상한 풀내 납니다..하..내 노동력-_-;
욕을 얼마나 했던지 기억도 안납니다..
뭔가 상당히 혼돈의 카오스 스러운 색으로 우러납니다;;
감자이파리인가에도 있다고 들은듯 한데..그냥 안하고 니코틴을 사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기타 잡것인 우유(매X우유)를 직접 베이핑 해봤습니다.
현재의 보리얼의 끝맛과 비슷하게(아마도 데일리 밀크의 그 향이겠지요)납니다.
그러나..누수가 심하고, 무화기에서 우유먹고 토한 냄새가 납니다-_-;
이건 희석이고 뭐고 없이 그냥 무화기에 부어놓고 줄줄 새는걸 옆으로 누여서 에어홀에 수건 대고 베이핑 했습니다.
1회 베이핑이 처음이자 마지막 베이핑이 되는 그런거지요..
이때는 드리퍼가 없었습니다.
캡사이신을 따뜻한 베이스에 나름 소량 희석해서 타격 첨가제 대용으로 사용했습니다.
그...기도에 매운 국물 들어갔을때 느낌 아실런지 모르겠지만..
기침하다 눈알이 튀어나오는 줄 알았습니다.
방바닥을 구르다 못해 헤드스핀을 하네요-_-;
목을 칼로 난자하는 그런 느낌과 폐를 꼬챙이로 쑤시는 그런 느낌이 납니다.
하지마세요 절대로..진짜로 사망하는줄 알았습니다.
이게 다 니코틴 규제가 무서웠던게 이유지요...쳇.
잘익은 김치 국물을 따뜻한 베이스에 희석하여 베이핑 해봤습니다.
뭐 당시에 목표로 삼던게 김치볶음맛 액상이라던지..치킨맛 액상이라던지...
일단 시~큼한 김치맛이 오묘하게 나긴 합니다.
문제는 증기가 매워지는건 캡사이신이나 이거나 매한가지고..
달달한 VG,PG의 맛과 어우러지는 김치...상당히 비위가 상하는 향이 납니다.
무화기에서 냄새도 안빠지고 기분도 상당히 나쁜 관계로 무화기 째로 버렸습니다.
어떤 무화기에다 썼는지 기억도 안납니다.
지금은 잘 기억이 안나지만..젓갈냄새같은것도 나는듯 했습니다.
네X 순살 치킨 기름을 베이핑 해봤습니다.
아........
그냥 안하시는게 낫습니다.
역겨운 맛이 납니다..물론 그 튀김기름 냄새가 나긴 합니다.
이거 이후로 해보려 했던 참치 통조림 기름도 포기했습니다.
보나마나 겁나게 비리겠지요...
다행히 퐁퐁등으로 세척과 탈취가 성공해서 버리지는 않았던 기억입니다만....
아마 나중에 나사산 갈려서 버렸던것 같습니다.
감히 신성 불가침 치느님을 건드려서 저주받은 무화기..;;
카카오 99%를 도전해보고 싶었는데 동네에 파는곳이 없었고..그 이후로 현자타임이 터져서 잊어버렸습니다.
다행히 요즘은 정신차려서 도전할 생각은 없습니다.
잡담입니다 잡담..
적어도 위에 쓴 것중 식료품을 베이핑 하는것은 피하시길...ㅠㅠ
하...지금 생각하면 추억인데
그때는 왜 그랬을까요;;;
댓글 28건
울트라매니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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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시도해 보시네요 ㅎㅎ
좋은게 있으시면 자세한 정보 팁게에 공유해 주시는것도 좋을듯.. |
잉모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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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에게 권할 수가 없었습니다..ㅠㅠ |
울트라매니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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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하면 소송당하는수가... |
잉모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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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탈나서 소송당하면 심심해서 한 행동으로 인생 나락가는 수가 생기니... |
종미니빵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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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한참웃었네요 어찌 그런생각을.. 치킨기름 ㅋㅋㅋ |
나를보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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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한다면 아마 PG에 담배잎을 삶아서... 아놔 귀찮아서 안할것 같아요. |
잉모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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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했지요ㅠㅠ |
잉모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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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계속 될지는 모르지만요...ㅠㅠ |
종미니빵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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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모탈치킨맛 베이스조미료가있습니다 치킨스톡이나 치킨부용으로치면 나오는데 다음엔 그걸로하시는거로^^ |
잉모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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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식료품으로 해볼건 역시나..촤컬릿..이죠 흐흐흐 |
종미니빵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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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모탈쪼꼬쪼꼬 울집 막둥이가 입에달고다니는.. 제가쪼꼬액상먹고 퇴근하니까 자기도 달라고 울더군요 ㅋㅋ |
잉모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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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실제로 초콜릿은 1년에 몇본 못먹는 몸뚱이라.. 액상으로라도 열심히 먹습니다 ㅎㅎ 저희 조카도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초코냄새를 ㅎㅎㅎ |
암여빠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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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짬뽕 먹다가 사래 들어서 짬뽕집 바닥에서 헤드스핀 했던 기억이 나네요. 눈에서 콧물났던 아픈 기억. . . ㅋ ㅋ ㅋ ㅋ |
천주황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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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네요. ㅋㅋ 다만 상식선?에서 다양한 시도들이 이뤄진거 같아 다행입니다. 예전에 연초담배에 초콜릿묻히고 피우다가 폐가 초콜릿에 덮혔는지 숨이 안 쉬어지던 기억이 나네요 -_-ㅋ |
잉모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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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니코틴 좀 끊어보겠다고 저게 뭔짓을 한건지 모르겠습니다..ㅠㅠ |
잉모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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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구하지 못할 듯 합니다 ㅎㅎㅎㅎ 설탕이 없어도 슬러지는 폭발할듯 합니다^^ |
천주황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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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모탈그렇죸ㅋㅋ 근데 음식향료는 정말 궁금하네요 음식향기반으로한 액상도 많이 나왔으면 하는데.. 그럴 일은 없을거 같네요ㅜ ㅋ |
잉모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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씹어먹는 맛도 중요한데..그런거 없이 향만 느끼면... 옆에서 누가 먹는 치킨 냄새만 맡는 그런 느낌일것같아요ㅋㅋ |
신지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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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모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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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east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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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사이신에서 빵!ㅋㅋㅋㅋㅋㅋㅋ
도전정신에 무릎을 탁! 치고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Eunda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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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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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정신 장난아니시네요!! |
잉모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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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았을텐데.. 어째 죄다 폐기물에 괜히 무화기만 하나 희생했습니다 ㅎㅎ 캡슐이나 티백같은 경우는 그럭저럭 쓸만은 한데 남한테 권할수가 없어요 ㅋㅋㅋ |
잉모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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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구멍과 폐를 바쳐서 동생을 연성!이아니고..-_-;; |
잉모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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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였습니다.. |
Eunda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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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모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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