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려움? PG알러지? VG알러지? 항히스타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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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입하고 글은 처음 써보는것 같습니다.
제휴업체의 할인을 받기위해 가입만 해놓고, 가끔씩 베이핑 관련 검색만 해봤을뿐 딱히 활동은 없는 회원입니다.
그럼에도 글 하나를 작성하는 이유는 혹시라도 저와 같은 증상을 겪으신 분들중에
저와 체질이 비슷하여 이 방법이 도움이 될까싶어서 남겨봅니다.
저는 연초를 끊고 전담으로 전향한것은 2017년쯤 부터이며,
100% 입호흡 유저로 주력액상은 개화자, 유자몽, 망고크러쉬, 탱크보이 같은 과일계열입니다.
3년정도 보급형인 바이퍼v3 를 이용했고
맛의 밋밋함에 스위트너와 쿨링에이전트를 첨가하는데도 아쉬움이 점점 커져서 알아보던중
작년 겨울부터 단맛 부스터+좀비코일이라는 스웨그2+월탱2 을 사용중입니다.
이쯤부터 가려움의 시작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심하지 않았는데, 가장 심할때는 포진이 올라올정도로 식겁한 적도 있습니다.
당연히 피부과도 가보고 내과도 가보고 알러지 검사도 하고 피검사도 하고 약도 먹어보고 바르는 약도 써보고했는데
검사결과는 정상이었고, 약들은 먹거나 바를때만 괜찮아지고 좀 지나면 또 반복이었습니다.
확실히 전담이 문제 인것 같았는데 정확히 무엇때문인지 알기 위해서 이래저래 실험을 해봤는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일단 가려움 및 반점이나 포진이 완전히 가라앉은 상태에서 어떤 액상을 어떤 기기로 썼을때 이상이 생기는가는
거의 2주정도씩, 최소 1주일은 확인을 해봐야 알 수 있었습니다.
그와중에 미련하게도 지난 12월 말까지 방주만들어야한다고 잔뜩 사두고 김장을 담군 상태라 좀 더 걸렸습니다.
검색들을 해보니 PG 알러지나 VG 알러지 일수도 있다고해서 베이스 비율만 바꿔가며 실험을 했었는데
어처구니 없게도 범인은 스위트너 였습니다.
애초에 월탱2로 넘어온 이유가 과멘류의 단맛을 더 강하게 느끼기 위함이었고
이때부터 거의 모든 액상에 스위트너와 쿨링에이전트를 섞기 시작했습니다.
어느정도 스위트너가 주범이라는 것으로 좁혀졌을때
스위트너를 전혀 첨가하지 않은 240미리 한병 다 비울때까지 증상은 없습니다.
너무 행복합니다 ㅠㅠ 너무 어이없구요 ㅠㅠ
저만 그런걸 수도 있지만 혹시라도 해결책이 되어
고통에서 벗어나시는 분이 계시길 바랍니다.
즐거운 베이핑 되세요~
댓글 9건
영다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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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실험을 하셨네요 ㄷㄷ |
쵸쿠라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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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너가 알ㄹㄹ기의 범인이 될수도 있군요 ㄷㄷ.. 몰랐습니다... |
내가페페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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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
아사가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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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향료 알레르기 ㅠ 고생하셨습니다. |
부들부들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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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간 고생고생을 하셧군요 그래도 해결되셧다니 다행입니다 |
리카프리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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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적응해서 사라졌다에 한표입니다.
저도 초반 한달넘게 그래서 심각하게 연초로 돌아갈려고 그랬는데 괜찮아 졌어요.. |
MKfathe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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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최근에 겪었습니다.
수크랄로스 사용량이 많으면 온몸에서 가려움이 느껴졌습니다. 최근의 변화라고는 이것 밖에 없어서 수크랄로스를 많이 첨가한 액상을 사용한 날과 그렇지 않은 날을 비교했을 때 분명히 차이가 있었어요. |
thexde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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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사실을 알게되었네요. ^^ |
매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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