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화기별 맛차이 체감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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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같이 전담 하는 친구들과 가볍게 맥주 한잔하면서 나온 오늘의 안주거리 였습니다.
친구녀석 한놈이 말하길 기본적인 코일의 셋팅 종류가 동일하고 구조가 비슷하다면 맛의 차이는 알아차리기 힘들다라는 주장을 하는대
저포함 니라고 하는 친구3명이 그자리에서 블라인드 테스트를 전부 실패 헸습니다
그 친구의 주장을 생각나는대로 정리하자면
맛차이를 내는것은 코일종류나 셋팅 에어홀위치나 내부에서의 공기흐름 정도가 체감할수있을정도의 차이를 만들수있다
고로 코일의 종류나 셋팅 무화기 구조가 얼추 비슷하다면 구별하기는 힘들다
폐호흡기는 주구장창 신제품이 나오는대 왜 입호흡기는 신제품이 잘안나오겠냐
코일 종류나 셋팅의 다양성이 폐호흡보다 적고 그로인해 구조도 어느정도 한정이 되어 있으니 신제품을 내놔도 전제품들과 차별화를 둘수 없기 때문 아니겠느냐며
사람들이 무화기를 비교할때 맛이 더 진하다 연하다 말하는대 1~2년전 제품과 현재 제품을 비교하면 차이가 정말 그렇게 나는거 같냐?
이정도인것같네요
막상 집에와서 1년전에 쓰던 무화기를 생각난김에 물어보니 엄청난 차이가 있을줄 알았는대 그렇지도 않고
이건 맛이 달라 !! 라면서 숨쉬듯 결제를 하던 저를 돌아보니 정작 맛이 좋다기 보다는 이뻐서 또는 그냥 수집욕에 모으고 있었던것 같습니다 ㅠㅠ
저만의 전담 취미에서 뭔가 건들이면 안될 금기가 깨진듯 오묘한 기분이네요
한때 취미로 즐기던 세차나 오디오도 분명 체감 영역과 감성 영역은 존재 하긴 했습니다.
오디오 기기들이나 세차에서 특히 왁스 종류의 경우 어느수준까지는 분명 차이가 보이는 체감영역이 있지만
그 범주를 넘어 서면 마음의 눈으로만 보이는 감성영역이 있었죠
지금까지의 지름은 맛표현을 우선시 했는대 앞으로는 지름을 결정짓는 요소가 없어졌으니 살수있는것이 더 많아졌기에 전 망했습니다 !!
댓글 21건
Runin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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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력 있네요...초보지만 저도 약간 생각하던 부분인데
그래도 디자인에서 오는 수집욕은 있는거 같아요..저는 ㅜ |
유지환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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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마밀은 카라플로는 맛나게 먹는데 헬릭서나 드리퍼로는 토할거 같아요 ㅡㅡㅋ
이처럼 무화기의 구조나 적정?와트가 틀린 경우라면 몰라도 비슷비슷한 것이라면 그렇게 차이는 못느끼네요 이상 허접베이퍼였슴다~~ |
부아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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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또한 이쁜건 일단 사고 봅니다 |
산곡122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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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요기사람들이 말하는 맛표현이 어때요?
이게 아무리봐도 이해가안되던데 무슨의미로 저질문을 하는걸까 하다가 이해하길 포기한지 오래됐습니다 특징있는 뮤화기쓰면 어느정도 구분은될듯 러시안2.0 촉촉함 도기 2k 축축함 돔2 드라이한 아쿠아2 구러고보니 아쿠아2와 도기를 구분해내라하면 힘들듯 |
부아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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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제가 그 차이를 못느끼는 상황이 연출되니 당황스럽더군요 |
일회용컵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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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느정도 체감하고 있어요. 제 주변사람들도 그렇고 같은 액상도 무화기별로 맛표현이 달라서 액상 구매하면 있는 무화기 새로 빌드해서 먹어보고 있어요 |
전담덤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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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중요하겠습니까 ! 맛이 같다한들 애정가는 기기로 베이핑하면 더 해피해피하지 않겠습니까?? |
머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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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호흡기는 솔직히 저도 큰 차이를 모르겠더라구요. 고와트로 올라갈수록 맛이 뭉개진다고 해야되나.. 전 입호흡 유저라 폐호흡기는 잘알못 이고..
입호흡기는 침니 길이와 넓이 차이에 맛차이가 제 기준으로 느낄정도로 꽤 납니다. 간단하게 예를 하나 들자면 카라플 같은 경우.. 마이크로로 하느냐 숏침니를 쓰느냐 롱침니를 쓰느냐에 따라 같은 액상 같은 셋팅에 맛도 조금씩 다르게 느껴지더라구요.. 하지만 기본인 베이스 (에어플로우) 구조가 같다보니 큰 차이는 아닌거 같구 ^^; 어떻게 보면 기분탓일수도 있는거 같네요 폐호흡기보단 선택의 폭이 좁은 입호흡유저라.. 입호흡기는 제 생각엔 크게 딱 두가지 인거 같아요. 맛을 진하게 올려주거나 or 맛을 부드럽게 올려주거나. 뭐 여튼 결론은 *신상은 사야햇!!!* |
코코나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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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구조가 비슷하게라는게 좀 두리뭉실한 표현이네요.
전 무화기별로 맛 틀리던데요. 그 단순한 구조의 드리퍼들도 비슷한 구조임에도 맛표현은 다 틀리던데요 동일 무화기 드립팁만 바꿔도 맛이 바뀌는데요 |
항구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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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조금 다를까 해서 지릅니다.ㅜㅜ
입호흡이야 드립팁까지 올라오는 길이에따라 얼마나 식혀서 입으로 들어오느냐 그리고 얼마나 모아서 흡입하냐가 맛표현의 차이인것같습니다. 폐호흡은 에어홀의 위치와 구조가 맛의 차이를 만드는게 아닌가싶습니다. 그리고 가장중요한것은 그놈이 그놈입니다. 예쁘고 편한게 쵝오! |
악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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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렛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미슈탱euc코일과 맛차이를 못느끼겠습니다..;
빌렛은 현재 엑소셋이 안와서 노틸0.7 사용중입니다;; |
이르가체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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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회사에서 시리즈로 찍어낸 카미3, 카4, 카5 만 비교해도 차이가 느껴져요 ㅋㅋㅋ
약간의 차이가 생각보다 큰 변화를 내기도 하더라구요 |
이고원이거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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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입인 저조차도 무화기 차이를 많이 느끼는 편입니다
물론 코튼이나 코일이 관여하는 부분이 훨씬 크다고 느끼지만요 ! |
kisez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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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둔한편이라 잘 못느껴요.ㅎㅎ |
부아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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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차이를 잘못느끼시는 분들도 많네요
저도 무화기별로 차이를 다느끼고 다 구별할수있다 자신했지만 오늘부로 전 막입인걸로 ㅜ ㅜ |
갱갱이아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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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맛에 좀 둔감한 편인데 시그뉴 딸기요거트를 카4인지 빌로우1인지 확실히 기억은 안나는데 암튼 먹을땐 그렇게 맛있더니 1년뒤 다른 무화기로 먹어보니 맛없더군요...무화기에 따라 맛표현이 다른게 맞는듯 합니다.세팅을 어떻게 하느냐까진 못해봤지만 마밀쿠키를 각종 드리퍼에다 먹어봐도 쿠키맛 1도 못느꼈는데 돔2에선 아주 고소하게 잘 표현해준게 기억이 남아요~ |
행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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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전에 카라플 리빌드하고 들어오니 위글이 있네요.
전 2년좀넘게 오로지 국도와 555 두가지만 베이핑하네요. 카라플 2개 28게이지 6바퀴 0.9옴 으로만 베이핑했고요. 2개동일 그러다 요즘 이베이프 자주들어오면서 좀전에 국도를 먹는 카라플을 26게이지 8바퀴하니 0.9옴 나오네요, 서브박스미니 19.9w 4.2v 사용 솜양좀 늘어났고 흠입시 소리도 다른소리가나네요. 그대 맛이 솜엑 액상넣고 액상한번 날리고 피는데... 국도맛이 아니라 솜? 맛 전혀 이상한 맛이 올라옵니다. 같은 무화기에 칸탈은 26.28 전부 라이트닝 26에 솜만 많아 져도 다른맛이 나오네요...... 그냥 끄적여 봤습니다...리빌드 귀찬은데.... |
절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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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홍익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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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솔직히 맛자체에대한 평가는 같은옴수셋팅일시 돔2와 카라플 ,도기 입호흡은 이렇게3개사용하는데 서로그냥 약간의 흡입압과 드립팁의차이만있을뿐 맛자체는 비슷한거같습니다.. 막입이라그럴수도있지만요
폐호흡기기또한 드립팁과 흡입압의차이일뿐 맛또한 비슷하다고생각합니다. 그런데 돔2는 약간 뭐랄까..음 드라이한 맛이 뭔지몰랐는데 알게해준무화기긴한데요 결국 맛의결과는 비슷합니다. 솔직히말씀드리자면 다른무화기에 흡입압똑같이 드립팁똑같이해놓으면 저는 못찾을거같습니다.... 살짝만다를뿐 저는인지를잘못하겠네요 |
공룡코딱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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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전담 3년차입니다. 오래하다보니 아무래도 이것저것 많이 써보게되고 무화기나 모드기도 많이 써보고 교체하고 하게 되네요.
물론 전담을 업으로 하시는 분이나 헤비유저분들만 못하겠지만서두요. 맛표현이나 퍼포먼스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건 역시 코일이겠죠. 이건 기성이나 리빌더블 동일합니다. 우선 편의성 호환성과 이하의 이유로 기성은 아틀호환 코일류와 관련 무화기들을 주로 사용합니다 (경험포함) <아틀1, 아틀2, 미슈탱, 멜로3, 아틀 이보 등> 코일은 <미슈탱 0.2, 0.5, 아틀코일류, 트리톤코일류, 씨셀코일, EUC코일> 첫정이기고 하고 오래써보기도 해서 제일 좋아하고 표준(맛표현 기준)으로 삼는게 아틀1인데요. 아직 두개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결론을 말씀드리면 매우 심하게 차이납니다. (액상마다 느끼는 차이의 감도는 다르지만서두요) 기성 아틀류 코일은 씨셀코일과 EUC코일을 제일 좋아하구요. 폐호홉이라 씨셀은 0.5옴 제일 좋아하는데 똑같은 코일을 위 무화기들마다 같은 액상과 화력으로 사용해보면 직관적이고 단순한 맛표현중 비교가 간단한 단맛, 멘톨의 강도의 느낌등이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미슈탱은 정말 보편성과 편의성을 갖춘 좋은 녀석이구요. 아틀이보는 정말 최악입니다. 똑같은 0.5옴 씨셀을 각 무화기별로 써보면 (예를들어 보치스 퍼플오션 - 좋아하는 여름감성 액상입니다) 아틀 이보는 맹물같은 느낌입니다. 그래서 이 액상은 주로 아틀1이나 미슈탱, 리빌더블에 기분에 따라 돌려가며 사용합니다. 정말 단순한 구조상의 문제인데 차이는 많이 납니다. 나름 생각하는 이유는 있으나 전문가는 아니라 함부로 말하기는 애매하구요. 전담은 자기가 원하는 액상, 자기가 원하는 무화기, 코일 그리고 디자인과 깔맞춤등 본인 스타일을 찾아가는 과정이니 여러가지로 재미있게 경험하시면서 베이핑 하시길~ |
꼬당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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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해서 액상이 정말 맛있으면 아무데나 펴도 다 맛있다는 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