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집에서 눈치 안보고 담배 피우고 싶다는 마음에 피코 노틸2 베라쥬스 마일드시가로 입문했습니다.

액상도 별로도 무화기도 마음에 안들어서 이게뭐야ㅡㅡ 하다가 아메리퀴드?? 스트로베리 밀크쉐이크에 클레이토로 넘어왔는데 신세계더군요 허허

그러다가 아 기성코일 언제 일일이 사고앉았지.. 하며 rta코일도 구매하고 리빌드 용품도 구매하고 무인양품도 지하철타고 찾아가 솜도 사고..... 그러고도 유튜브, 이벺에서 눈팅하면서 아.... 이래서 개미지옥이구나..... 다 사고싶다.. 느끼다가 요새 좀 고민되네요

처음에는 확실히 연초피우는 양도 줄고 이러다 금연도 하겠는데??? 했는데 시간이 가면서 들고다니기도 번거롭고 역시 연초를 이기진 못하겠더라구요 ㅠㅠ

또 한번 뿜기 시작하면 눈깜짝할새 사라지는 액상 하루하루 보면서 가난한 학생은 한숨만 늘고.... 나름 재밌는 취미가 생겼구나 했는데 앞으로 쭈욱 필 생각하니깐 막막하네요

편의점에서 그냥 담배한갑 사는거에 비해 돈은 돈대로 시간은 시간대로 더 드니깐여 휴

엊그제 김장담가놓고 액상은 방금 다 떨어진 가난뱅이의 고민이었습니다 딱 한카토 남았네요 데헷 동네 전담샵을 갈까말까 망설이다가 멍때리다보니 별생각이 다드네요 ㅋㅋ

끝까지 읽으신 분 계시더면 두서없는 한풀이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이러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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