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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Bear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93.40) 작성일 님이 2017년 06월 22일 14시 25분 에 작성하신 글입니다 6,332 읽음

본문

 

 

 

 

세부에 놀러가서 친구 두놈과 카지노에서 열겜하며 사건은 시작되었습니다.. 

 

기본50페소 그러니까 약 1100원정도의 테이블에서 대략 15,000페소정도 따고 있을때였습니다. 

마침 플레이카드가 동나서 리필겸 쉬는 타임에 서로 얼마를 땃는지 체크하다 내기가 들어갔죠

최종 정산해서 제일많이 딴사람은 다음날 호핑과 술을 쏘고 꼴찌는 한국가서 왁싱하자고....

전 그날 상당히 운빨이 따라주던 타이밍이였고 카지노2일차 마이너스가 없는 시점이라

상당한 자심감에 불타올랐고.....그렇게 카지노에서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뭐 정산결과는 당연히 제가 꼴찌했습니다. 저만 6,000페소정도 잃었거든요ㅜ,.ㅜ 

그래도 걱정은 없었습니다. 어차피 닭머리들이고 남은3일 술먹고 돈따고 잃고하다보면

까마득히 잊을꺼라 생각했었죠 ㅎㅎ

그렇게 즐겁고 황홀하고 힘들고 피곤하고 더웠던 3일이 지나고

저희는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돌아왔고 닭머리들에게 빠빠이를 하려는 순간

한놈이 어딜 급히 전화를 하더군요....

 

"어제연락드렸던...네네 몇시쯤 갈까요??"

"네....8시까지요?? 조금 빠듣한데 8시30분전에는 들어갈께요!!!"

"응?? 어디가??"

"너님 왁싱해야지 예약했어 ^^ 나 눈썹 받았는데 잘해줘~"

         

        살

                기 

          위 

              한 

           필 

               의

           몸 

                  부 

        림 

           

어떻게든 도망치려했으나....저보다 큰 덩치에게 뒷목을 제압당해서....

아무튼 그렇게 닭머리에게 잡혀 끌려갔습니다.

가는동안 술을 사주겠다 룸쏘겠다 양주쏘겠다 별걸 다 쏘겠다고 해도 

.......하아....악마들......

찡찡거리고 웃었다 울었다 애원하고 매달려도 얄짤업이 뒷목잡혀

왁싱샵으로 끌려갔습니다. 

 

친1 : 안녕하세요 이넘 털보인데 싹다 밀어주세요~

친2 : 이넘이 좀 많아요

곰 : ...............헤헤헤....

선 : 네~ 일단 이쪽으로 앉으세요

선 : 아이스커피를 주시며.....왁싱은 처음이시죠?    

곰 : 네......

친2 : 이넘 브라질리언 이쁘게 해주세요 벗으면 짐승이라 징그러워요

친1 : 반달곰같아요 이넘 그래서 두산펜이에요

곰 : 받을꺼니까 가라 이제 

선 : 어머 땀을 흘리시내요 더우시죠(부채질해주시며)

곰 : 아니에요 긴장해서 식은땀흘리는 거에요 많이 아프죠??

선 : 손님들마다 조금씩 틀리긴 한데...처음이시면 좀 아파요

곰 : 슨생님 저 아주 많이 심각하게 떨립니다.

선 : 호호호호호 괜찮아요 아프지 않게 해드릴꼐요

 

뭐 그렇게 견적 및 주의사항에대한 간단한 브리핑을 끝내고

전 가운하나 들고 샤워실로 들어갔고 닭머리들은 제 뒷모습을 보며 

낄낄거리며 한마디씩 하고 맥주한잔한다며 끝나면 오라고......

아........비아냥거리다니 죽일까???

 

뭐 그렇게 옷을 벗고 샤워를 하는데 머리속이 하얗더군요.

앞으로의 나의 마음가짐은 어떻게 해야하는가.....

문득....가운데동생이 버릇없이 아리따운 슨생님이 반가워 어쩔줄 모른다면....???

라는 걱정이 모르는 여자 앞에 발가벗겨 누어진다는것 보다 가장 먼저 들더군요

수치 치욕 아.....젝일 지금이라도 돌아갈까......

그렇게 혼란속의 샤워를 끝내고 가운하나 걸치고 샤워실을 나가는순간.....

환하게 웃으며 저를 맞이하는 슨생님....아..그나저나 이쁘다!!!

왤케이쁜건지.....늘신한 바디에 웨이브진 긴머리......

다만 슴이 작군 음...됐어 그거면...완벽할수는 없잖아.....그래....미친곰아 여긴 그런곳이 아니야......

(자아분열인거 같습니다)

암튼 그렇게 다시 아리따운 슨생님께 이끌려 아늑한 분위기의 방으로 끌려갔습니다.

 

선 : 가운벗으시고 누으세요 앞.으.로.요

곰 : 네? 아..네....근데 슨생님 걍 홀랑 벗어요?

선 : 풴티 입으셨어요?

곰 : 아니요....근데....

선 : 괜찮아요 ^^ 전 많이 봐서 아무렇지도 않아요


많이 봐서 아무렇지도 않아요

많이 봐서 아무렇지도 않아요

많이 봐서 아무렇지도 않아요

많이 봐서 아무렇지도 않아요

많이 봐서 아무렇지도 않아요 

 

감히 내 동생을 보고 그런말이 나올까?? 훗 쳇 흥 핏 칫 뿡 

나도 많이 봤다 뭐 젠장!!!!

역시 나란놈도 별반 다를바 없는 그런놈이군

(역시 자아분열상태입니다.)

 

곰 : 네...ㅎㅎㅎ;;; 머뭇머뭇

선 : 도망치기엔 너무 늦었어요 ^^

곰 : 네...(자꾸 눈웃음 치지마라 너무 이쁘니까!!!)

 

그렇게 저는 올탈되어 수술대같은 다이? 베드? 암튼 거기에 누어졌고

슨생님은 장비를 옆에두고 제 가운데동생 옆에 서서 저를 유심히 관찰하기 시작했습니다.

 

선 : 시작할꼐요 ^^

사각 사각....    사각 사각....

곰 : 슨....생님 가위가위....

선 : 네 걱정마세요 ^^

가운데동생 주변으로 가위가 지나다니는데 다시 식은땀이 흐르더군요

더불어 아리따운 슨생님은 친절하게도 왼손으로 저의 동생을 잡고 가위에 걸리지 않게

이리저리 돌려가며....."""아..... 수치스럽다 남사스럽다 이 무슨 경우란 말인가"""

 

고요한 침묵속에 털자르는 가위질 소리만이 방안을 뒤덥었고 

그 알수없는 어색함에 저는 방언이 터지기 시작했습니다.

전 당황하거나 놀라면 말이 많아지는 타입이라.....

 

곰 : 슨생님 죄송해요

선 : 네? 뭐가요

곰 : 모발이 좀 많죠

선 : 아...괜찮아요 어차피 다 정리할껀데요 뭐 ㅎㅎ

곰 : 슨생님 죄송해요

선 : 네?

곰 : 혹시 저아이가 슨생님을 반기더라도 너무 뭐라하지 마세요

     저 울지도 몰라요

선 :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괜찮아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다들 저를 반겨요 ㅎㅎㅎㅎㅎㅎㅎ

     처음일 시작할때는 저도 이상하고 그랬는데요

     지금은 적응되서 괜찮아요 가끔 쿠퍼액도 나와요 ㅎㅎㅎㅎㅎ

곰 : 네 그렇군요 ㅎㅎㅎㅎㅎ;;;

     (이여자 너무 해맑다!!! 아....차라리 같이 쑥쓰러워하면 더 나을듯한데....)

     (그나저나 쿠퍼액이라니......저 해맑은 입에서 쿠퍼라니.....왠지 내가 루져같잖아)

전 이때부터 긴장의 끈과 정신의 끈을 놓은듯 합니다. 


곰 : 그럼 샤기로 부탁해요

선 : 현상태 스포츤데요....

곰 : (이여자 말발로도 뒤지지 않는다)

 

이렇게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샤기 및 스포츠컷으로 동생의 모발을 정리하고

본격적인 왁싱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선 : 기둥부분이라 조금 아파요 이부분만 버티면 나머진 참을만 하실꺼에요

     릴렉스하시고 심호흡하세요 하나둘셋 하고 땔께요~

곰 : 네넵 손이라도 잡아주시면 안될까요??

     (기둥이라니....뭔기둥 젝일 오는게 아니였어 단어선택이 이리도 젓절하단 말인가....)

선 : 손이 두개라 힘들어요 

곰 : 아..네네 시작하세요(진짜 식은땀이 다시 나기 시작했습니다.)

선 : 하나 두우울 세...쫙!!!!!

곰 : 허억 헉

선 : 오떻게 아프시죠

라며 띤자리를 손으로 덮어주며 살살 눌러주는.....

아...젝일 아픈거보다 후처리가 너무 애로틱하다 젠장 젝일 스바시바

정신차리자.....제발 이상한 상상하지말자.....제발....

 

이 과정을 수차례 반복하고 저는 그때마다 선생님의 손길에 아득해지는 정신을 붙잡으며

애국가를 일절부터 사절까지 몇번을 불렀는지 모르겠습니다.

슨생님은 제 동생을잡고 이리저리 돌려댔으며.....(아마 이때 애국가를 부르지 않았다면.....)

긴장과 아픔 그리고 사력을다한 애국가부르기로 다행히도 제 동생은 선생님을 반기지 않았으나

반기러 나오려다 들어갔다를 반복하며 레알 쿠퍼액이 나왔고

아리따운 슨생님께서 틈틈히 그리고 친절하게 닦아주셨 ....아...젝일.....스바시바

그리곤 다른부분(허벅지, 배)을 정리할땐 저의 동생은 지쳐 추욱 하고 늘어져 잠들었습니다.

아....20대의 아리따운 여성앞에서 이렇게 고개숙여보긴 처음입니다. 이게 더 수치스럽다 젝일 스비시바

차라리 당당히 반길것을...ㅡㅡ;; 

이 민망함을 전 방언으로 커버하기위해 쉴세없이 떠들었고

 

곰 : 슨생님 인증샷 하나만 찍어도 되요 카톡으로 물어봐여 잘하고 있냐고...

선 : ㅎㅎㅎㅎㅎㅎ네 근데 저 얼굴 나오면 안되요

곰 : 네 찍고 겸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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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이 저의 동생을 꼭 잡아주고 있죠!!! 저 손길에 사경을 헤매였습니다.

 

아무말이나 막 떠들다보니 슨생님과도 친해지고 (친구먹은줄...) 벗고있다는 생각이 사라졌습니다.

만약 여러분중 도전을 해보시겠다면 정신줄 놔버리고 말하세요 아무말이나......입에 모터다세요

 

선 : 자 앞은 끝나구요 뒤로 돌아서 빳데루자세 해주세요

곰 : 푸하하하 빳데루요

선 : 그 요가에 고양이자세 그거 있잖아요

곰 : 아 네 ㅎㅎ;;; 이렇게요.....

     (멘탈 나가구요 겁나 창피해요 같이 벗고있으면 모를까....) 


마음속 깊숙이 가둬놨던 수치스러움이 다시 문을열고 뛰쳐나왔습니다.

핸드폰만 만지작 거리면서 이시간이 빨리 끝나길 빌었습니다.

그러나 걱정보다 똥꼬는 금방 끝났어요 왠지 모를 아쉬움이....ㅎㅎㅎㅎ;;

다시 업드리고 엉덩이며 허벅지 뒷부분을 마무리하고 그렇게 왁싱이 끝나는줄로만 알았습니다.

 

선 : 다시 돌아 누으세요

곰 : 끝난거 아니에요?

선 : 민감성 피부셔서 진정제 발라드려야 해요

곰 : 아...

     (아까 차트에 체크했구나....그게 이거구나.....)

 

다시 돌아눕고 슨생님은....아..이쁩니다 26세랍니다.

띠동갑이에요 ㅎㅎㅎ 이 얼마나 귀엽고 아리따운 여성인가.....슴이 작아 다행이다....ㅎㅎ;;

 

그리고이어진 슨생님의 손길....이거슨 마치 일본식 센슈얼? 마사지같은...

부드러운 터치와 간지러운 여운.....

큰일이 이때 벌어집니다. 쌍방울까지 이어지는 부드러운 손길에 

버릇없는 동생이 기어코 아리따운 슨생님을 격하게 반기는군요

아...슨생님이 미소짓내요....노렸어....이여자 노린거야

그럼 걍 확 해주던가 (뭔지모르지만 뭐라도) 

전 아무말도 못했습니다. 

수치고 뭐고 다 잊었구요 그냥 그녀의 손길에 몸을 맡겼어요

슨생님만 떠들었어요 슨생님 당황했나봐요 너무 격하게 마중나와서....

그래도 동생이 우람해서 다행이에요 그렇게 생각할래요 

 

그렇게 마사지같은 진정제타임이 끝났구요 모든 과정이 마무리 되었어요

진정제타임은 개뿔 진정이 안되더만 스바시바

이제 머리속은 닭머리놈들 데리고 술을 부어넣고 싶은 생각으로 가득찼어요

마무리 샤워하고 옷 갈아입고 슨생님께 세부기념품으로 사온 팔찌 하나 주고

다음주 재관리 받으러 오라길래 토요일날 날짜 잡고 슨생님이 타준 아이스커피 들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신천으로 달려가 술울 들이 부었구요 눈뜨니 아침이였어요....

필름 끊겼는데 술먹기시작전까진 지금처럼 또렷하고 선명하게 기억나는군요....

 

이제 이틀남았어요....서울에 가야하는 날이.....아까 점심때 문자왔어요 토요일 예약이라고 

너무 친절해요.....필요이상으로......갈지말지 고민중이에요........슨생님 영업스킬이 대단한거 같아요

머리는 가기 싫다는데 가슴이 시키는군요 출발하자고....;;;

 

암튼 전 이렇게 태초의 모습으로 돌아갔고 

고통을 즐기는 변태라 그런지 그렇게 아프진 않았어요 

창피했을뿐.....

그리고 지금은 매우 만족합니다. 너무 시원해요 부드럽고 흥흥흥흥

다만 걱정은 그녀를 못만나겠어요 

이거 설명하는 것도 귀찮고 안그래도 말많고 잔소리 심한데.....

그거 듣다가 얼마 안남은 정이 마저떨어질꺼 같아요. 

 

그래서 토요일 가요 말아요?? ㅋㅋㅋㅋ아 젠장 이걸 고민하고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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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7

주선생님의 댓글

주선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66.156)
회원아이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필력이... 대단하십니다 넘 재밋게 읽었어요 ㅋㅋㅋ
토요일 후기도 ㅋㅋㅋㅋ

지혁이형님의 댓글

지혁이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1.241)
회원아이콘 와 오랜만에 너무 집중했어요.
왠만한 야설보다 더 야한느낌이랄까 .. 제 자신이 주인공이 되어 빨려들어간 느낌!?
추천요 ㅋㅋㅋㅋㅋ

로또오님의 댓글

로또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209.32)
회원아이콘 전 셀프 왁싱했었는데 ㅋㅋㅋ 알쪽을 밀다가 살 다벗겨져가지고 며칠을 고생하고 두번째는 조심스럽게
엉덩이쪽은 바르고 휴지로 천천히 닦으면 한방에 싹

복순이님의 댓글

복순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199.1)
회원아이콘 아~~ 따끔하면서 터치까지... 저같으면 쿠퍼액이아니라...몽ㅈ...아님니다^^
시원한게~ 기분좋으셨겠네요.. 저도 받고싶습니다..ㅋㅋㅋㅋㅋㅋ

숲고래님의 댓글

숲고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7.130)
회원아이콘 @MadBear음? 누가 그래요 사심이라고? 아닙니다 절대 아니고 그냥 왁싱을 참 잘하시는것 같아서 그래욧!!!!!!!!!!!!!!!!!!!!!!!
나도 이참에 아가로 돌아가볼까해서!?ㅋㅋㅋ 비댓 기다리겠습니다+_+

클러치킥님의 댓글

클러치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13.37)
회원아이콘 @로또오녹이는 크림 절대 바르시먄 안되요 그거 엄청독해서
계란 들어있는쪽에 바르시면 살 벗겨집니다. ㅠ 경험자요...

숲고래님의 댓글

숲고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7.130)
회원아이콘 @MadBear진짜비댓으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람들 오해하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 매드베어님과 저는 이상한 사람이 아닙니다. 그런 이상한곳 다니는 그런거 아니에요
말이 자꾸 길어지는데 정말 아니라서 그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혁이형님의 댓글

지혁이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1.241)
회원아이콘 이글은 자게 레전드!!! 이벺님 여기에요!! 공지글로 제격!!
이제 차후에는 글쓴이가 등장할때마다 이글의 링크가 댓글로 달림..
성지가 되었다는 전설+_+

욜로님의 댓글

욜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169.9)
회원아이콘 아.. 대박 필력이 대단하십니다 이벱신춘문예 에세이 부문 대상 후보작이네요 저라면 관리받으러 함더 갑니다 ㅋㅋㅋ

철판때기님의 댓글

철판때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70.44)
회원아이콘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해봐서 어떤마음인지 알고있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10여년전 일본 유학할때 여친의 권유로 같이가서 했더랬지요
얼음찜질도 하고ㅋㅋㅋㅋㅋ 생각나네요ㅋㅋㅋㅋㅋㅋㅋ

얼치기님의 댓글

얼치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14.59)
회원아이콘 ㅋㅋㅋ 여친이 왁싱샾을해서 주기적으로 받는데 위생적으로 아주 좋습니다 물론 할때마다 정말붙잡혀서 들어가야 한다는 사실 ㅜ

멍멍아밥묵자님의 댓글

멍멍아밥묵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4.169)
회원아이콘 보통 원룸들이 다 그렇듯 주차장이 매우 협소함..

안에 있는 차가 나오려면 앞에 있는 차들이 줄줄이 빠져야 가능한 그런 구조다..

집주인이 활동시간에 맞춰서 각자 주차구역을 지정해줬는데 시발 여간 번거로운게 아니라서

아무도 안쓰고 있는 주차구역을 월세 3만원 더 내고 내 전용으로 씀..

차 2대 넣을수 있는 공간을 내가 독식 ㅋㅋ

그러던 어느날..

퇴근해서 돌아왔는데 안쪽에 흰색 k5가 주차되어 있는거임..

'집주인 아들이 차 바꿨나..?'

자고 있는데 전화가 울림..

"죄송한데 차좀 빼주세요"

내려갔는데 첨 보는 여자..

주차장이 만차라 집주인이 내 구역 그 여자한테 열어준거임 ㅠ

대신 우리 둘만 쓰기로..

주차비는 2만원으로 d/c

문제는 k5녀 차가 안쪽에 있는 상태에서 내가 보름간 출장을 가게 되면서 시작됨..

차를 두고 가야되서 위치를 바꾸자고 전화했더니 로밍으로 연결되네...젠장..

5일후 온댄다..

10일동안 차 안쓸수 있냐고 했더니 울먹거리며 안된다고..

집주인한테 키를 맡기려니 아줌마가 손주 봐주러 낮엔 집을 비운다고..

차키 맡아 줄수는 있는데 자기 없을때 오면 어쩌냐며..

고민하다가 존나 쿨하게 내 방 비번 k5녀 카톡으로 쏴줌..

[제 방 비번 8874구요 현관문 열자마자 왼쪽에 차 키 걸어놨어요]

잠시후 "까톡!"

[어머 그렇게 하셔도 되요? 저야 감사하지만..]

보름후 출장에서 돌아옴..

내 차가 안쪽으로 옮겨져있더라..

방문열고 씨발 아차 싶더라..

바닥에 꼬슬한 털들..누런 침대이불..

내 방 상태를 생각 못하고 비번 알려쥼..

짜응나서 냉장고 문열고 물을 벌컥벌컥...

어?? 웬 오렌지가...

냉장고에 오렌지가 가득차있음..

첨이다..

여자가 내 냉장고에 과일 채워준건..

물론 의미는 없을거다..

피부가 존나 푸석해 보여서 비타민 섭취하라고 동정한걸게다..

그러고 한달후

앞선 상황이 역으로 똑같이 발생 함..

개폭설로 차 두고 출근했다가 워크샾 왔는데 여자가 장기간 집을 비운댐..

진지하게 월-화-수 를 차 없이 다닐수 있는가 고민후에 못하겠다고 말함..

'너도 비번 알려주세요' 라는 말이 목젖까지 올라왔는데 차마 못하겠더라..

난 순수한데 마치 흑심처럼 보일까봐..

근데 기적처럼 k5녀가 자기 방 비번을 문자로 보내주지.............는 않았고

그냥 주인 아줌마한테 맡기라고 했다..

주말엔 손주보러 안간다니까.. ㅋㅋ

피 끓는 젊은 청춘들에겐 새벽에도 텨 나갈 일이 있는 법이니 낮이고 밤이고 통화하고 얼굴보다보니

많이 친해짐..

이 원룸에서 2년째 살다보니 보일러 빼곤 내가 다 고칠수 있게 됐음..

k5녀도 방에 문제 생기면 주인보다 나한테 먼저 묻게 됨.

회사에서 야근하고 있을때였음.

k5녀 번호로 전화가 걸려옴..

'머지?'

"저기...저기....도어락이 안 열려요.."

배터리 방전됨..

왜 여자들은 기계의 경고음을 개무시하는거냐..

적어도 한달전부턴 경고음 났을텐데..

"편의점 가서 9V 배터리 사서 번호패드 위쪽 은색 단자에 대면 작동 될거에요"

존나 친절하고 완벽한 설명 아니냐..

근데 여자들은 이 간단한걸 이해 못해..

"어디요? 어디에 대야되요?"

울먹거리면서 이러는데 승질낼수도 없고..

이걸 30분 넘게 전화로 떠듬..

근데 시발 나도 이상한게..

어떻게 보면 졸라 개념없는 여자잖냐..

집주인 놔두고 쌩판 남인 세입자 야근하는데 전화해서 시간뺏고

근데 막 달려가서 도와주고 싶은거임..

"빳데리 이 대라꼬" 존나 터프하게 해결해주고 싶은거임..

내가 잠깐동안 아무말 안하니까 빡친줄 알았는지

"죄..죄송해요..제가 너무 경우 없었죠..집주인 아저씨한테 여쭤볼게요.."

하고 전화 끊음..

근데...

시발..

걱정돼

걱정돼

걱정돼

집주인 아저씨한테 전화때림..

밤 11시에..

걸걸한 목소리로 전화받으심..

시골에 제사 지내러 가심..

고로 지금 원룸 주인집엔 아무도 없음..

여자한테 다시 전화함..

나 : "됐어요?"

k5녀 : "아.........지금 하고있어요..근데 될거같아요...^^;"

ㅅㅂ 될것같긴..

나 지금 퇴근하니까 추우면 내 방에 들어가 있으라고 함..

저 말 뱉고나서 나 미친새낀줄 알았음..온몸에 소름..

순간 내가 너무 이 상황에 몰입해서 k5녀 남친이라도 된줄 착각을 한건지..

왜 내 방에 들어가 있으라고 하냐.. 대가리 돈거 아니냐...?

다음말을 뭐라고 받아쳐야 되나 안절부절 하는데 수화기 너머로 그래도 되냐며..

들어가 있어도 되냐며...

다행히 어제 저녁에 바닥에 꼬슬한 털들은 치웠고 침대 이불보도 지난주 엄마가 와서 갈아놓고 가심..

건조하고 담담한 말투로 그러라고 하고 전화 끊음..

출발하고 10분쯤 지났는데 k5녀한테 전화옴..

'아 ㅅㅂ 도어록 열었나부나...' 불길한 예감으로 전화를 받았는데

"저기.... 피자 드실래요?"

지금 내 방에서 어떤 여자가 나랑 같이 먹으려고 피자 시켜놓고 기다리고 있음..

전속력으로 질주..

이런 기분 처음임..

블박 돌려봤는데 진짜 미친새끼처럼 달렸드라..안뒤진게 다행

원룸 도착..

그녀의 애마 앞에 차를 대고 내림과 동시에 도미노 알바도 도착..

나 : "402호죠?"

알바 : "어? 네.."

나 : "뭐 시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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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타 치즈’, 깔끔하고 쫄깃한 식감의 ‘모짜렐라 치즈’, 치즈의 여왕이라 불리는 깊고 풍부한 맛의 ‘까망베르 크림치즈’ 등 4가지 프리미엄

치즈가 올라간 제품이구요 시트러스 드레싱으로 양념해 더욱 신선하고 산뜻한 맛의 시트러스 쉬림프와 향긋하고 고소한 맛의 갈릭올리브엣지가

치즈의 깊고 진한 맛을 더욱 풍부하게 해주며, 고객의 취향에 따라 뿌려 먹거나 찍어먹을 수 있는 허니 소스를 제공해 드려요.

소비자 가격은 라지 사이즈 3만 3900원, 미디엄 사이즈 2만 8500원인데 고객님은 라지를 시키셨네요. 신제품 출시 기념으로 어제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올댓치즈 피자 주문 고객에게 사이드디쉬를 반값에 판매하니까 많이 이용해 주세요."

자세한 내용은 도미노피자 홈페이지 참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잘쓰셔서 퍼온걸꺼야 이제 광고나오겠지 하면서 읽었네요.

송파신사님의 댓글

송파신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4)
회원아이콘 하~ 회사에서 한자한자 정독하면서 봤는데
마치 제가 옆에서 지켜보는 느낌? ㅋ 필력이 예술입니다.
토욜날 같이 가고 싶다는 생각이.... 흠...

로또오님의 댓글

로또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209.32)
회원아이콘 @MadBear민감성이시면 조심하시긴 해야하는데 그냥 바르고 살살 닦거나 하면 밀리긴 합니다
뷰티포뮬라라고 하는건데 가격은 얼마안해요 9천원에서 만원정도였습니다
주 목적이 X꼬털이라서요 ㅋㅋㅋ 뿌리 주변도 쓰긴 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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