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눈물을 흘렷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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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곈 8년을 키워온.. 남들에곈 못보여주는 친구가 하나있었습니다...
그친구가 오늘아침..하늘나라로 가버렷내요.. 뭐가그리급했던건지..
그친구는 지네입니다 정확히는 배트남 마이차우라는 대형지네죠...
절지동물 매니아인 친구가 브리딩성공했다고 거의반강제적으로 떠맡긴 친구였는대...
키우다보니 정이들어서 나름 습도 먹이 채형관리까지시키고 제가 힘든일 있을떄.. 가끔푸념을 늘어놧던 친구입니다..
아침에 밥줄려고 사육장 열어보니...마치 자는것처럼 몸을 돌돌말고 하늘나라로 가버렷내요..
어찌보면 징그러운 벌래 하나 죽은거라고 생각할수도있는대 왜자꾸 눈물이 나는걸까요...
추천 1
댓글 5건
디셉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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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위추드립니다..-_ㅠ |
오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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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보믄 정들기마련이죠 |
야옹써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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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고 지네의 명복을빕니다 |
갓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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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타란튤라 키웠던적이 있는데 애들이 육식이라 애벌레를 따로 키워야한다는게 너무 힘들었습니다 ㅠㅠ
타란튤라 한마리땜에 수백마리의 웜을 따로 양육하는 ㅋㅋㅋ 지네 좋은곳 갔을 겁니다 ㅠㅠ |
jfly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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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부터 수많은 강아지 고양이..각종 동물과 같이 자랐습니다.
지금처럼 반려견 이니 머니 하는 그런 개념은 아닙니다. 애완보다는 가축의 개념이죠.. 인간과 동물의 섭리 라고 해야 할까.. 시간이 지나면 만남과 이별이 있는 것이 당연 하고 많은 시간을 보냈지만 보낼때는 또 보내주는 것을 알기에 아주 덤덤 하게 받아 들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