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이벺 회원분들께서는 좋은 주말 보내고 계십니까??

*전 스트레스 가득한 우울한 하루였습니다...ㅠㅠ*

사이렌...어제저녁에 찬찬히 소독하고 깔끔히 리빌드도 하고...

네, 분명 그렇게 하려고 했는데...어제 저녁 너무 늦게 들어온 나머지 귀찮아서

오늘 아침으로 떠넘겼습니다.

시간이야 충분히 있었고 10시 전에만 집에서 나가면 무사히 즐거운 소풍도 하고 올 수 있으니까요!!

한데, 너무 욕심을 부렸나 봐요...ㅠㅠ

니크롬30*3+38

요건 구름꽃님께 받은 선물이었는데 싱글코일로만 사용하라고 하셔서

특별히 제가 젤 애정을 품고 있는 사이렌에게 오늘 첨으로 선사했지요.

한데, 왠걸??? 다섯번도 연타가 안되고 탄맛이 올라옵니다.

시간을 보니 9시가 넘었고....미티겠다....하며

대충 리빌드만 해둔 채 오늘 아침까지 사용도 안해본 아밋을 대신 챙겨서 나갔습니다.

아아....어제까지만 해도 맛있게 먹던 액상을 일부러 2통이나 챙겨서 나갔는데....

미친듯이 연기만 푸화하하하학~~ 나옵니다.

맨 처음엔 가습인줄 알았어요.

한데, 천천히 코로 내뿜어 보니 미~~약하게나마 맛이 올라옵니다.

그래서 내친 김에 고와트로 지졌죠.

그랬더니....미친듯한 단맛만 올라오네요....ㅠㅠ

칭구넘한테 오늘 제법 비싼 넘을 선물로 줬는데....그넘은 완전 펄펄 날아다니고...

그러면서 하는 말이.."야, 이건 좀 나한테 무겁다..."요러면서도 냉큼 지 가방에 쏙 넣더군요.

그리곤 핸디도 떳떳히 챙겨받고선....완전 그 분이 오신 날이 되어 버렸습니다.

결국 전...눈물을 머금고 이제서야 집에 와서 리빌드를 죄다 해버리고 있네요.....

아....오늘 지클 블+골 에디선이랑 닷..닷...이 날아갔습니다....ㅠㅠ

좌절은 정말 싫은데....어찌 방법이 없네요.

지금 막 리빌드한 사이렌은 지가 언제 그랬냐는 듯 맛나게 뽐뽐 해주고 있습니다.

이것 때문에 오늘 받은 스트레스가 얼만데.....

더 웃긴건 아밋에다가 크오크를 넣었더니만...이넘아도 지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미친듯한 맛을 보여주네요.

앞으로 향이 강한 액상은 죄다 아밋에게로....에혀....

땀만 흘리고 개운하기는 커녕 어깨까지 아픈 하루를 보낸 범고래였습니다...ㅠㅠ

덧, 오늘 첨으로 향이 약하거나 맛이 밋밋한 액상은 고와트로 지져야 한다는 걸 깨달은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