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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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토록 원망스럽던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네요...
가정을 이끌지 못하시고 술과 담배 여자에 찌들어 사시고
폭력을 휘두르시던 분이셨는데
그분이 그러시지 않았었더라면 할머니와 이혼도 없었고
남들처럼 화목한 명절을 보낼 수 있었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던 적이 있었는데
복잡한 감정이네요....
장손으로 영정사진 들고 화장터까지 갔는데
장례식 치루는동안
눈물 한방울 안나오는 제가 너무 정이 없는사람인지..
발인이끝나고 집에 돌아와서
그동안 곪았던 상처들이 터져 부모님이 싸우는걸 보면서 중간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신이 한 없이 작아지네요
어디서부터 잘못된거지..
부모는 어떤 삶을 살아야하고 자식은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마음속으로 용서하고 싶은데
돌아가신 이순간조차도 왜 돌아가셨는지 또 다시 원망스러워집니다.
이런 생각밖에 안드는 저는 쓰레기인걸까요...
맘 털어놓을 곳이 없어 온라인에 끄적여 봅니다
부모님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가정을 이끌지 못하시고 술과 담배 여자에 찌들어 사시고
폭력을 휘두르시던 분이셨는데
그분이 그러시지 않았었더라면 할머니와 이혼도 없었고
남들처럼 화목한 명절을 보낼 수 있었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던 적이 있었는데
복잡한 감정이네요....
장손으로 영정사진 들고 화장터까지 갔는데
장례식 치루는동안
눈물 한방울 안나오는 제가 너무 정이 없는사람인지..
발인이끝나고 집에 돌아와서
그동안 곪았던 상처들이 터져 부모님이 싸우는걸 보면서 중간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신이 한 없이 작아지네요
어디서부터 잘못된거지..
부모는 어떤 삶을 살아야하고 자식은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마음속으로 용서하고 싶은데
돌아가신 이순간조차도 왜 돌아가셨는지 또 다시 원망스러워집니다.
이런 생각밖에 안드는 저는 쓰레기인걸까요...
맘 털어놓을 곳이 없어 온라인에 끄적여 봅니다
부모님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추천 14
댓글 8건
킴E노5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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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제3자입장에서 판단해드릴수있는문제가아니네요...
마음가시는대로....잘 추스리시길.......... |
절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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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복잡한 마음 다 못 헤아리겠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본인이 제일 중요하다는거 잊지 마세요.
원망이건 후회건 이왕 하는거 실컷하시고(남들 없을때요^^) 본인에게 다시 집중해서 잘 사시길 바래요. 내 몸부터 잘 추스러야 주변도 잘 돌보게 되고 그러더라구요. 날 춥지만 움츠리지 마시고 밖에 나가서 폐홉 함 찐하게 땡겨주세요~! |
이부지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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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얼마 전에 닷쉘에 대해 쪽지 드렸는데
괜히 보낸 거 같아서 죄송스러워지네요.. 마음에 모든 것들을 후련하게 날려버릴 날이 오실 거라고 믿습니다. 윗분의 댓글처럼 자신에게 더 집중하며 지내며 잘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말이 힘이 될지 모르겠지만 힘내세요! |
쫄깃인절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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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지스닷쉘은 후기가 안좋아서 취서시켰습니당...ㅎ
닷도 팔았구요! 위로 감사드립니다^^ |
쫄깃인절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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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달조언 감사드립니다 폐홉 한번 찐하게 땡기고 힘내보겠습니다 |
쫄깃인절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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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E노5조언 감사드립니다! |
플래티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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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ㅎㅎ
해드릴말이 요것밖에.. |
쫄깃인절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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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티남위로 감사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