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에 자리한 VAPOURART 사의 HERON V2 리뷰입니다.

이 넘을 알게 된 계기는 이 회사에서 나오는 무화기는 항상 기대가 되고 실망을 시키지 않는다고 항상 말하는 지인이 있어 이 친구가 가지고 있던 스페로이드V3을 한 한달간 사용했었습니다. 과연 맛표현이 뛰어나더군요.

아~ 헤론V2 쓸만하겠다 싶어 2차발매일에 맞춰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DHL 이 정말 배송이 빠르더군요. 울 동네에 오는 대한통운이나 그외 타 택배사보다 더 빨리 제 손에 이놈을 안겨주고 갔습니다.

포장 깔끔하고 박스도 산뜻합니다. 나뭇잎마을 문양(?) 도 그려져 있고..ㅎㅎ

박스안에는 두개의 패널이 들어 있습니다. 한쪽에는 무화기 한쪽에는 스페어파츠들이 들어 있네요.

구성품을 꺼내봤습니다. 가운데 있는 놈은 챔버캡이라 보면 되는데 구버전입니다. 구버전이 액상을 과다하게 공급해서 꼬로록 소리를 내는등 문제를 일으키자 이회사서는 새로운 챔버캡을 만들어 그전 1차 구입자들에게 무료로 다 발송을 시켰다더군요. 이 또한 이 회사가 믿음직스럽게 느껴집니다.

무화기의 정면, 하단, 상부, 그리고 에어홀이 보이도록 찍은 사진입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드립팁 빼고는 스텐으로 구성되어 있어 상당히 무겁습니다. 저울이 있는데 무게 재는걸 깜빡했네요. 

헤론2를 분해한 사진입니다. 좌에서 부터 드립팁 상부캡, 경통, 챔버캡, 챔버, -극 연결덱, 에어홀조정링, +극연결덱, 하부베이스, +접지단자 순입니다.  

리빌드는 26게이지로 7바퀴정도 감았습니다. 솜을 넣어 한쪽은 밑에다 액상을 묻혀 고정을 시키고 한쪽은 위로 오려 마지막 사진에서 처럼 첨버캡에 있는 홀로 솜을 끄집어내어 안으로 액상이 유입되지 않도록 살짝 막아 놓습니다.

그리고 리빌드한 베이스를 경통과 결합하면 끝~~~~~

대충 보시면 알겠지만 탱크에 들어 있는 액상이 챔버캡에 나와 있는 솜을 통해 유입되어 무화가 되는 원리입니다. 

액상이 샐꺼 같지만 솜으로 챔버캡의 홀을 잘 매워주면 절대 액상이 새는 일은 없습니다.

엠클과 체결한 사진입니다. 엠클자체도 무거운데 헤론도 무거워 전체적으로 많이 무거운 편입니다. 전 무거운걸 좋아하므로 저한테 딱 맞습니다. ㅎㅎ

입호흡 무화기라 맛은 정말 맛있게 올라옵니다. 에어홀을 완전히 개방하면 어느정도의 폐호흡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고, 액상이 들어 있는채로 리빌드가 가능하다는 게 큰 장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