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Nero입니다 :)

Kimgrim에서 심심해서 닉네임을 변경했는데 

한 달?? 동안 닉변이 안되네요...ㅋㅋㅋㅋ

 

원래 HOLY ATTY ​모더님과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건 아니었지만

무화기가 제작되기 전부터 개인적으로 응원하던 분이었고

우연찮게 옆 동네인 포럼에서 이벤트에 당첨되어

관심 있게 지켜보던 실비아를 첫 수령하게 되었네요ㅎㅎ

 

글쓰기에 앞서 제공해주신 HOLY ATTY​님에게 감사인사 드리며

냉정할 수도 있지만, 철저히 객관적이게 

유저입장에서 리뷰를 쓸것을 밝힙니다 :D

 

가장 기본적인 분해 시 크게 4파츠로 나뉩니다

분해하면서 깜짝 놀란것중 하나가 마감입니다

걸리는것 없이 아주 부드럽게 풀리며 부드럽게 체결되네요

좌측부터 베이스, 메이드파츠, 챔버탑캡, 침니+드립팁 일체형 경통

우측의 1.4파이 드릴 핀과 3가지 부품은 리빌드 가이드용 파츠입니다 :)

처음 딱 전체 분해후 펼쳐놓았을땐 

생각보다 부품이 많네..? 라는 느낌이었습니다만

아무래도 리빌드 가이드 악세사리들도 포함되어있다 보니 

그런 느낌이었던거같습니다ㅎㅎ

따로 사진들을 보자면..

기본적으로 같이 제공되는 악세사리인 리빌드가이드 부품들

동그란 원판은 리빌드파츠에 코일접지시에 유용하게 쓰입니다

자세한 건 모더님께서 포스팅 해주셨으니 링크 첨부하며 생략하겠습니다ㅎㅎ

 

리빌드과정

http://evape.kr/bbs/board.php?bo_table=mod&wr_id=449

 

리빌드동영상

http://evape.kr/bbs/board.php?bo_table=mod&wr_id=462​

 

​

가장 핵심적인 리빌드 파츠입니다

총 4가지 부품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챔버, 하부파츠, 그것들을 구성하는 POM 절연체와 스냅 링

 

 

 

전체 결합 시 이런 모양이 되어 베이스에 체결됩니다

액상유입 홀이 양쪽으로 굉장히 넓게 뚫려있습니다

최근 들어 유행하는 서브 옴이나 고와트에도 

어느 정도 대응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만..

에어홀 조절이 가능하진 않아서, 그 부분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베이스 파츠와 안쪽 부분 사진입니다

동그라미 친 부분으로 에어가 들어오게 되며

 

리빌드파츠 하부의 동그라미 친곳으로 에어가 들어오게 설계되어있습니다

 

 

리빌드 파츠를 위에서 바라봤을때 사진입니다

버티컬코일에서 에어가 어떻게 들어와 올라오는지 

열심히 고뇌하신 부분이 보이네요 :)




POM절연체가 반원형태로 턱이 져있어 스냅 링 체결시



요렇게 살짝만 돌려주어도 스냅 링이 빠지지 않습니다

안정적이게 잡아주는 느낌이 좋네요 :)
 

 

 

 

리빌드파츠의 상부탑캡입니다

하부 사진엔 자세히 안 보였으나

상부와 하부 둘 다 +접지 핀이 있습니다

제공되는 1.4파이 드릴 핀에 코일을 감아서 체결하면

헐렁거리지도 빡빡하지도 않게 딱 들어갑니다

 

침니+드립팁+경통 이 합쳐진 슬라이터탱크 형식이며

액상저장은 타이푼 류와 같이 경통을 분해 후 하부로 주입하게 설계되었습니다

쉽게 비교하자면 서브탱크미니처럼 하부로 주입하는거죠ㅎㅎ

 

드립 팁을 감싸고 있는 투명 창으로 상부에서 액상량을 확인 가능합니다

처음 실비아를 봤을 때는 액상확인이 불편할거같은데...란 생각이었습니다만

아래 사진을 보고 아 이런 방식이구나 싶었습니다 

드립 팁을 손으로 쑤욱 누르면...

 

요렇게 쏙 들어갑니다

침니 끝에 오링이 있어 챔버와 결합 시 단단히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전체 체결 시 마지막으로 드립 팁을 꾹 눌러줘야 합니다

반대로, 액상을 주입하거나 하프리빌드를 하고싶으면

드립 팁을 살짝 뾱 당긴후 경통을 분해하면 쉽게 풀립니다 :)

 

전체 샷은 모더님이 찍으신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전체적인 총 평

1. 장점이자 단점, 심플함

경통이 sus재질로 되어있어 경통을 녹이는 액상같은 것들을 가리지 않고 사용이 가능

상부로 액상량을 확인할수있어 내구성과 실용성을 같이 잡음

다만 유리경통이 유행하는 요즘

단단한 느낌을 좋아하는분들이 아니라면 답답하다 느낄수있어보입니다

2. 이것또한 장점이자 단점, 리빌드

처음 접했을때는 전혀 접해보지못한 리빌드 방식이기에 얼떨떨하고 버벅거렸으나

2~3번 빌드해본결과 손에 익기만 한다면 둘둘둘 똑 딱 끝 이 되네요

이 부분은 아무래도 호불호가 많이 갈릴것으로 예상됩니다

여태껏 보지못한 핀 방식이라 나사가 없으니...

드리퍼에 코일 쇽 쇽 나사 조이고 끝! 하다가 새로운 것을 접하려면 아무래도 좀....

3. 큼직한 액상유입홀

기존의 카이푼이나 타이푼류와는 다르게

엄청나게 큰 액상유입홀로 인해 고와트로 사용시에도

탄맛에 굉장히 강합니다

온도조절을 사용하지않는 입호흡기기 유저분들에겐 큰 장점으로 다가올 것같습니다

제 실비아 베이핑 환경은 0.8옴 30W 5.0V 입니다

4. 진한 맛표현

좁은 침니와 정해진 에어홀구경, 그리고 정해진 드립팁

큰 액상유입홀과 좁게 설계된 구조상 진한 맛표현을 보여줍니다

싱겁다 느껴진다면 와트만 좀 높여주면 아주 부드러우며 진하게 뽑아주네요

허나 허당흡입을 찾는분들에겐 맞지않습니다

드립팁 또한 경통과 일체형이라 교체할수없습니다

이 부분도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있네요

취향대로 바꿀순 없지만 절대 잃어버리거나 깨지지 않는 드립팁

무화량보단 맛표현위주의 기기라 생각됩니다

5. 누수

구조상 누수가 나기 힘든 구조입니다

버티컬코일 기반이기에 솜 조절을 딱히 할 필요 없이

그냥 대충 구겨넣으면 탄맛도 안나고, 누수도 없고

평소 솜길이나 솜양에 민감하신분들에게 편안하게 다가오는 부분입니다

유입이 너무 빨라도 베이스가 워낙 큼지막해서 아직까지 누수는 없었습니다

5. 깔끔한 마감

타 원본 기기대비 마감이 아주 깔끔합니다

설계 하나하나가 고심고뇌를 오래하신게 팍팍 느껴지네요

부드러움이 아주 기분좋습니다

6. 큰 사이즈

에어홀과 액상저장을 고려하다보니​
3.5ml 액상저장량에 비해 사이즈가 큰편입니다

드립팁을 바꿀수없어 사이즈를 더 줄일수도 없죠

이 부분은 아무래도 모더님께서 

타 기기들처럼 악세사리 출시를 고려하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존의 나사방식이 아닌 신박한 핀 접지방식

그로인해 절대 나사가 야마날 걱정이 없어짐

싱글코일임에도 진한 맛표현과 고와트의 대한 대응력

아주 단단한 내구성

유행을 따라가는게 아닌

정말 두고두고 계속 쓸수있는 

인생무화기를 바라고 만드신거라 예상됩니다

물론 폐호흡이 유행하고 쉬운것이 유행하는 

요즘 트렌드와 맞지는 않으나

긴 리빌드주기와 진한 맛표현과 

강한 타격감이 그것을 상쇄시키는 느낌

애착을 가지고 사용할수있는 

그런 무화기를 찾는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해피베이핑되시길^^

 

 

 

 

추천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