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찮아~ 번거로워~' 고용량탱크/소형/경량 4종 (입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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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무실이 아닌 외부일을 하고 있습니다. 건축현장이죠.
그러다 보니 액상충전이 쉽지가 않고 기기가 크고 무거우면 걸리적거려서 너무 귀찮더군요.
게다가 힘든 일이고 하니 많이, 자주 피우게 되어 그에 유리한 입호흡을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맞는 기기를 찾고 찾아 대용량의 액상탱크를 가지면서도 작고 가벼운 4가지 기기를 선별하여 사용해본 바 이를 비교하며 소개해 보겠습니다.
초심자 분들의 입문을 돕기위한 내용이므로 감안 하시고 봐주십시오.
(탱크+모드기기 조합의 경우 대용량 입호흡 무화기의 선택지가 오직 노틸러스 탱크 밖에 없어 모드기기를 위주로 찾았습니다.)
(모드기기 배터리의 경우 입호흡에 맞추어 방전율보다는 용량에 촛점을 두고 최고 용량을 가진 MJ1을 기준으로 합니다.)
(크기 비교를 위해 좌측에 일반적인 폐홉 기성탱크 + 2발 모드기기, 우측에 18650 배터리를 비치 하였습니다.)
(맛표현의 경우 개인마다 기준과 느낌이 크게 다르기 때문에 항목에서 제외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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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노틸러스 탱크 + TESLA WYE 85W
무게 : 159g (액상완충 / MJ1배터리 포함), TESLA WYE 85W 무게 56g
액상용량 : 6ml (스펙상 5ml이나 무리없이 6ml 충전 가능)
배터리용량 : 3500mah (LG MJ1의 경우. 18650 종류에 따라 변동됨)
코일 : 1.6ohm
처음 셋팅으로 사용했던 기기입니다.
탱크+가변 조합으로는 상당히 작고 가볍죠. 모드기기를 교체하면 더 가볍게 할 수는 있겠으나 18650 배터리 교체가 가능한 점을 고려하면 최상의 조합중 하나입니다.
단점은 출력 조절 단위가 0.5W이며, 모드기기가 각이 졌기에 그립감이 약간 아쉽고, 배터리 커버가 홈에 걸리는 방식이라 사용시 마모되면서 아주 조금씩 헐거워 진다는 점입니다.
총평 : ●●●◐○
2. 노틸러스 탱크 + VaporStorm Puma Baby
무게 : 150g (액상완충 / MJ1배터리 포함), VaporStorm Puma Baby 무게 47g
액상용량 : 6ml (스펙상 5ml이나 무리없이 6ml 충전 가능)
배터리용량 : 3500mah (LG MJ1의 경우. 18650 종류에 따라 변동됨)
코일 : 1.6ohm
현재 주력 셋팅입니다.
이전의 TESLA WYE 85W 보다 약간 더 작고 가벼우며, 무엇보다 그립감이 매우 좋습니다. 거기에 배터리 커버도 자석식이기 때문에 마모에 대한 걱정이 없고 탈착이 부드럽습니다. 파이어 버튼을 누르면 숨겨있는 LED가 켜지는 것도 귀여운 부분이네요.
마찬가지로 모드기기를 교체하면 더 가볍게 할 수는 있겠으나 18650 배터리 교체가 가능한 점을 고려하면 최상의 조합중 하나입니다.
단점은 배터리 잔량의 단계가 적고, 그립감을 위한 것이 아닌 쓸데 없는 홈들이 있어 디자인이 좀 올드 하다는 점입니다.
총평 : ●●●●○
3. Joyetech ATOPACK PENGUIN(SE)
무게 : 111g (액상완충 / 자체배터리)
액상용량 : 8ml (스펙상 8.8.ml이나 8ml 정도가 역류 없이 충전가능)
배터리용량 : 2000mah (자체배터리)
코일 : 1.2ohm (JVIC3, 0.6과 0.25의 저항을 가지는 JVIC1, JVIC2 코일도 존재함)
일체형 기기중 가장 만족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8ml에 달하는 대용량에 구조상 액상튐, 누수, 꼬륵거림이 없습니다. 코일의 종류도 입호흡용, 적당한 서브옴, 저옴 3가지의 대표적인 포지션을 잘 갖추고 있네요. 입호흡용 코일인 JVIC3의 경우 흡입압을 빡빡하게 해주는 실리콘 부품이 기본장착되어 있습니다. 저는 너무 빡빡해서 제거하고 사용중 이네요.
카트리지 방식의 탱크를 쓰기 때문에 여분의 카트리지를 구입하면 여러가지 맛을 사용시에도 편합니다. 쓱 빼고 콕 끼우면 끝이네요. 2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직구시) 또한 큰 장점 입니다.
단점은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디자인, 액상용량에 비해 조금 아쉬운 배터리 용량이 되겠네요.
총평 : ●●●●◐
3. Joyetech Atopack Magic
무게 : 110g (액상완충 / 자체배터리)
액상용량 : 7ml
배터리용량 : 1300mah (자체배터리)
코일 : 0.6ohm
디자인에 반해 구입했지만 상당히 실망한 제품입니다.
모양도 예쁘고 가격도 3만원대 극초반(직구)으로 저렴한 편이지만 그게 전부입니다. 평소 그다지 바쁘지 않고 디자인을 중시하는 분이라면 선택하셔도 될 듯 합니다.
단점이 좀 많은데, 일단 솜을 너무나도 자주 갈아줘야 합니다. 어쩐지 솜이 무진장 많이 들어있다 했네요. 게다가 솜은 핀셋으로 갈아줘야 해서 꽤나 귀찮습니다.
그 연장선에서 꼬륵거림과 액상튐이 있습니다. 솜 갈아주는 타이밍을 지나치면 곧바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카트리지가 누수에 취약한 구조입니다. 솜 갈때 조금만 부주의 하거나 솜갈이 타이밍이 너무 지나면 누수가 날 수 있습니다. 더구나 코일이 카트리지에 일체형으로 되어있어 카트리지 자체를 교체해야 하므로 유지비면에서도 좋진 않네요.
배터리가 1300mah으로 용량도 작은 편인데 코일도 0.6ohm 한가지로 고정되어 있어 사용시간이 짧은편 입니다.
총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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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사무실에서 일할 때는 손가방에 폐홉기/입홉기 모두 들고 다녔는데, 건축일을 하는 지금은 용량이 크면서도 작고 가벼운것만 찾게 되네요.
액상용량 10ml에 배터리 3500mah정도 되는 기기가 있다면 정말 좋겠는데 그런 제품은 수요가 적기 때문인지 눈씼고 찾아봐도 없습니다.
모쪼록 저와 비슷한 상황에서 제품을 찾는 입문자분들께 작은 도움이나마 되었으면 합니다.
댓글 10건
니코뽕뽕님의 댓글
펭귄 ㄷ ㄷ
혹시 1.2옴 코일 수명 얼마나 될까요? 대용량 배터리에 대용량 액상 저장이라 아주 맘에 듭니다 |
madmax님의 댓글
너무나 유익한 글이네요
추천쓰~~ 펭귄 사야겠슴다 구매처 부탁드림다 |
감자리옹님의 댓글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잘 읽고가여 |
코노찡님의 댓글
저랑 찾는게 비슷하신듯 한데.. 저는 바텀에 눈을 돌리고 있었지만요..ㅎㅎ |
rda8406님의 댓글
저도 일할때 힘들어요 ㅠㅠ 팽귄 좌표좀 ㅠㅠ |
MrSun님의 댓글
저는 작고 심플한것을 좋아 합니다.
외부와 실내 반반 정도니 용량은 의미가 없고 휴대성 위주로 찿게 됩니다. 타겟미니로 갈려구요 |
뚜뿌님의 댓글
신기한 기기가 많네요 ㅎ |
프로학식러님의 댓글
고용량이래서 아로마마이저 있을줄 알았는데 아쉽군용 |
태엽고래님의 댓글
입호흡 드립퍼+바텀 조합도 생각해 보시면 괜찮을것 같네요 ㅋ
피코 바텀에 입호흡은 아니지만 하달리로 한동안 편하게 썻었거든요 ㅋ |
요사이님의 댓글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