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도조절 가변기 입문하시는 분들을 위한 팁
본문
안녕하세요
제 스스로가 고수가 아닌 관계로 이 글은 정말로 저처럼 온도조절 가변기에 처음 입문하시는 분들에게
제가 겪었던 시행착오를 거치지 않도록 하는 마음에 제가 사용한 기기들에서 겪었던 시행 착오들을 나열해보겠습니다.
- 보유 가변기 : SX Mini M Class , SXK Vaporshark RDNA(클론)
- 보유 무화기 : 카이푼 V4정품, Lemo2
1. 니켈 코일 리빌드.
먼저 저는 지금까지 칸탈코일 리빌드를 할때 마이크로 빌드를 했으며, 핫스팟을 잡고 난후에, 지지기를 강제적으로 충분히 해주는 편이었습니다.
니켈 코일 리빌드를 처음 할때 또한 칸탈 코일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을 하였다가 4차례에 걸쳐 실패를 했으며, 아래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첫번쨰, 마이크로 코일 빌드, 35W로 니켈선 핫스팟 잡고 지지기
- 니켈선이 녹아서 끊어집니다...
두번째, 마이크로 코일 빌드, 20W~25W로 니켈선 핫스팟 잡고 지지기...지지기를 조심조심 스럽게 하니, 니켈선에 울룩불룩 뾰루지 나는 것처럼 뭔가가 튀어나옵니다
- 그냥 무시하고 솜 체결후 베이핑 했다가, 쇠맛에 기절하는지 알았습니다...
세번째, 마이크로 코일 빌드, 20W로 핫스팟만 잡고 지지기 생략.
- 뭔가 비린맛이 납니다. 그런데 저는 니켈은 원래 그런가 하고 놔뒀다가 30분후 베이핑 했는데 또다시 강렬한 쇠맛에 기절하는지 알았습니다.
네번째, 스페이싱 코일 빌드, 드라이 번테스트, 지지기 생략
- 예, 쇠맛 말끔히 해결되고 정상적인 맛 표현이 되기 시작합니다...
제 개인적인 결론은
니켈선은 절대 지지기를 해서는 안된다.
- 나중에 알고 보니 니켈선에 많은 열을 가하면 1급 발암 물질이 나온다는데 제가 겪었던 쇠맛이 발암물질 맛이 아닌가 걱정입니다 ㅠㅠ
니켈빌드는 마이크로빌드 보다는 스페이싱 빌드가 답이다
- 마이크로 빌드를 사용하시면 자연적으로 핫스팟을 잡으셔야 하고 그러면 결국, 어느정도의 지지기가 되기 떄문에....모든면에서 좋지가 않은것 같습니다...
2. 코일의 온도 도달은 출력값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이 부분은 제가 오늘 경험한 것을 토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제가 Lemo2를 리빌드 할때에는 솜양을 V4를 리빌드 할때보다 매우 많이 빡빡할 정도로 리빌드를 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오늘 SX Mini M Class로 출력값 30J, 온도한계 200C로 잡고 베이핑을 해봤는데, 5~6초간 파이어를 하는데도 불구하고 145~150C를 왔다갔다 하는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생각하기를 출력값이 딸리기 때문에 온도가 더이상 올라가질 않는구나 라고 생각을 했는데....이게 지금 생각해보니 바보같은 생각이었네요....
결국 50J로 출력값을 올리고 파이어를 했더니 145~150C왔다 갔다 하던 온도가 순간 170C를 찍고 한번에 200C까지 올라가면서 그 예정의 쇠맛이 강렬하게 올라오더군요... 순간 든 생각이 '아...니켈선 또 지지기 같이 됐구나...'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문제는 제가 Lemo2를 리빌드 할떄 솜양을 너무 많이 넣은것이 문제였습니다.
솜양을 줄이고 30J의 출력값으로 파이어를 눌렀더니 2초도 안되서 바로 온도한계로 설정한 200C까지 올라가는것을 확인했습니다.
결국 출력값은 니켈이 타버리지 않을 정도의 출력값을 찾아서 유지하면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온도가 올라가는 값이 뭔가 이상하면 어느 부분에서 리빌드가 잘못 된것
3. 가변기 선택
제가 워낙에 초보이고 이런저런 기기에 대한 전문지식 없이 가변기에 대한 평가를 내리는것은 잘못 인것 같아.
지극히 제 개인적인 사용 느낌만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① SX Mini M Class
- 온도조절 기능이 더 안정적으로 정밀하게 이루어지는 느낌
- 전혀 기대하지도 않은 베이핑 모드들에 따른 맛의 차이 (Eco, Soft, Powerful, Standard, Powerful+)
- 기능은 쏙 마음에 드는데 너무 무겁다....
- 디자인이 베샥이랑 비교하면 뭔가 좀... 그렇다고 안예쁜건 또 아닌데...
② SXK Vaporshark RDNA(클론)
- 뭔가 온도조절 기능이 SX Mini M Class에 비교해서 엉성한 느낌
(제가 보통 0.12옴을 맞추는데, SX Mini M Class에서 잘 인식이 되는데 SXK Vaportshark에서는 무슨 메세지가 뜨면서 인식을 못할 경우가 있음....)
- 맛이 뭔가 SX Mini M Class와 비교해서 투박하다는 느낌.
- 내마음에 쏙드는 디자인.
- 정말 가볍다!
저는 결국 외부에 가지고 다닐떄 베샥을 사용하려고 정품을 주문해놓긴 했는데 주문하고 나서 뭔가 돈지릴한것 같아서 후회를 하고 있기는 합니다 ㅎ
온도조절 기기 구입에 망설이는 분들을 위한 마지막으로 드릴 말씀은
칸탈코일만 이용하시고 온도조절기능을 사용해보시지 않은 분들은 한번 사용해보시면 절대 후회 하지는 않으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
댓글 6건
냠냠님의 댓글
결론은 박서로 ....두마리 토끼를 잡긔 |
멍지성님의 댓글
유익한 정보네요~
참치 드리고 갑니다~ |
kami917님의 댓글
개인적으로는 350°F 으로 세팅하고 솜넣고 쥬스없이 25j 로 지지기 해봅니다 그래서 솜이 타면 바로 온도를 조금나춰서 해보죠 솜이 안탈정도가 되면 솜 다지기 하고 쥬스 솜에적셔서 지지기한번더 합니다. 그렇게 하면 솜에 쥬스가 다날라가면 자동적으로 더이상 쏴주지 못하죠. 그런후 마무리 하고 탱크에 쥬스넣고 씀니다. 온도 조절이라는게 쥬스가 없으면 그만달구워 저서 발암물질을 않먹는데에 원점을 두는거니 솜이 타기 시작하면 발암물질이나오는 450°F 이되는거죠. |
코코나미님의 댓글
잘못된 내용이 있어서 몇가지 첨언 하자면
온도조절기에서 탄맛이 난다는건 기계불량이거나 코일 리빌드 실패입니다. 카토가 비었는데도 모르고 계속 빨정도로 탄맛은 절대 안올라와야 온도조절 기능이 제대로 동작 한다고 할수 있습니다. 솜양에 관해서도 액상 주입문제로 액상이 주입이 잘 안되면 오히려 온도가 빨리 오르고 템프락 발생이 빈번히 발생합니다. 비린맛이라고 표현하신부분은 액상주입이 안되서 솜의 비린맛이 올라온거라 보여집니다. 게시판에서 검색하시면 비린맛 안올라오는 솜들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온도가 안오르는것처럼 보이는 증상은 코일링 스팟 문제 입니다. 솜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쥬시공급이 잘 이루어지면 베이핑시 근처 온도에서 유지되다 한참후에 템프락이 발생합니다. 온도조절기의 출력은 목표온도로 진입하는 속도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출력을 높였다고 솜이 타는일은 없어야 합니다. 고출력시 약간의 탈색 정도는 있겠지만 타지는 않습니다. 그게 정상입니다. 솜마다 타는온도가 다르지만 보통 200C 이상입니다. 그이하에서 솜이 탄다면 코일 스팟이나 기기를 의심해야 합니다. |
아침안개님의 댓글
@코코나미답글에 추천기능이 필요합니다. ㅎㅎㅎ
설명 난해한 부분을 쉽게 잘 풀어써 주셨네요 |
라이벡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