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 삽입시 자꾸 끊어지는 초보를 위한 초보의 미세 나노 원자단위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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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도 전담 입문 이제 3주차 접어드는 핵 초보입니다.
얼마전 쓰던 솜을 바꾸면서 솜이 자꾸 끊어지는 현상이 발생하길래
뭐지 솜이 이상한건가 하면서 수십번을 솜삽입을 반복하며 멘붕해 있던 찰나
아주 단순하면서도 큰 차일을 보이는 원인을 발견햇네요.
바로 결을 따라 잘라야한다는 겁니다.
이런저런 솜정리 팁글을 보면 거의 솜 양에 대한 내용만 있고 솜 결에 대한 내용은 없어서
다른분들은 다 아실테지만 저같은 입문자들은 모를거 같아
감히 팁게에 글하나 남겨봅니다.
일반적인 오가닉 코튼입니다.
사진이 좀 어둡긴 한데 솜을 잘 보시면 한쪽방향으로 결이 나있는걸 보실 수 있습니다.
솜을 그럼 한번 결방향에 따라서 / 결방향에 수직하게 잘라보겠습니다.
단면입니다.
위의 결 방향대로 자른 솜은 길다란 섬유가 잘 보이고
아래 결에 수직으로 자른 솜은 불규칙하게 섬유가 끊어져 있습니다.
해당솜을 한번 땡겨보겠습니다.
결방향대로 자른솜은 팽팽한 장력을 보이며 힘에 저항하다 부드럽게 늘어나며 끊어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결에 수직한 방향으로 당길경우 장력에 저항하지 못하여 늘어나지 못하고 바로 파단이 일어납니다.
솜을 꼬은 모습입니다.
위의 결방향대로 자른솜은 비틀림에 잘 순응하며 늘어나는 양상없이 부드럽게 꼬여집니다.
아래의 결에 수직한 방향으로 솜을 꼬을경우 보통 제대로 꼬아지지 않고 뒤틀리며 끊어집니다.
억지로 손가락으로 비비며 꼬으면 솜의 길이가 늘어나며 전체적으로 얇아지고 뒤틀리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결론.
솜은 결대로 자르고 코일에 삽입하세요.
그래도 삽입하기 힘드실경우 전체를 다 꼬아서 넣으시고 풀어서 쓰세요.
껍질을 벗기지 않고 쓰시면 더 텐션이 좋아져서 쭉쭉 잘들어갑니다.
껍질로 인한 맛의 차이는.. 그걸 느끼실때 쯤이면 솜넣는건 껌일테니 벗기고 넣으세염.
Ps.
오징어도 결이 있어서 결에 수직하게 자르면 엄청부드러워집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자르는 방식은 결방향으로 자르는 방법이네요.
댓글 10건
게륵님의 댓글
기초적이지만 놓칠수있는 유용한 팁이네요! |
땡곰님의 댓글
오~~ 오징어 엄청 좋아하는데 진짜 엄청난 팁이군요!!! |
그루브즈님의 댓글
간단하지만 저도 초보때 저랬어요..ㅠㅜ
더 좋은 방법은.. 장력이 강한 셀루코튼 써보세요... 이니스프리 오가닉 화장솜 쓰다 써보니.. 완전 신세계에요... 짱짱해요~ |
아아이유님의 댓글
좋은 팁 감사합니당 |
절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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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님의 댓글
제가 추천하는건 물따로 입니당.
물따로는 결방향으로 자르면 끊어지지 않습니다. 물따로 양이많아도 탄맛이 잘 나지않습니다. 솜조절,솜끊어짐이 싫으시다면 물따로 사용해보세요. 카라플에사용중인데 만세 하고 침니끼고 한7미리 남기고 자른다음에 밑으로 사정없이 꾹꾹 눌러서 다져주시면 땡입니다! 물따로 양이 적으면 누수날수있으니 양을 넉넉하게 잡으시면 누수가 거의 없을거에요. 워낙 흡수력이 좋아서 액상도 잘빨아올려 줍니당. 평소 짧게 짧게 연타치면서 사용하는데 아직 탄맛0 입니당. |
난생처음님의 댓글
오..몰랐는데 잘 되네요 |
서브옴드리퍼님의 댓글
결대로 해야하는 또 다른 이유는 액상이 결을 타고 더 원할하게 공급이됩니다. |
어쩌다투온님의 댓글
"이 자막에서 오역을 찾을 정도면 자막이 필요 없는 사람이니
그냥 끄고 보세요." 라는 자막 머리말과 비슷하군요. ^^ 솜 껍질... 고수분들도 한쪽만 제거하고 한쪽은 남기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
라미네님의 댓글
좋은 정보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