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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 이온 배터리와 물/소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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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아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82.5) 작성일 님이 2020년 04월 20일 12시 50분 에 작성하신 글입니다 10,533 읽음

본문

안녕하세요, 질게포게트게 서식하는 세리아크 입니다.  

생각보다 빨리 다시 올리게 되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리튬이온 배터리와 물과의 관계에 대해서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지난번에 참고로 올린 영상의 내용이 잘 전파되는것 같지 않아서 다시한번 팁게에 들어왔습니다. 


일단 지난번 링크했던 영상은 이겁니다, https://youtu.be/B-dcCU86g8s 

공부하러 자주가는 무치 아저씨유튜브 채널입니다. 

배터리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유용한 자료가 많으니 방문해서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최근 질게에 몇몇 분들께서 배터리를 물에 빠뜨렸는데 이거 폐기를 해야하느냐? 라는 물음을 몇개 봤습니다.  

제가 여기저기서 공부한 바로는 리튬 "이온" 배터리들은 영향이 없습니다. 

제가 질문에 잘 말려서 사용하면 된다 라는 답변을 달았는데, 너무 짧았는지 무슨생각으로 말려서 쓰라는 소리를 하는거냐는 말이 나와서, 좀 자세한 설명이 필요할 것 같았구요. 


물론 일전에 좀 자세한 답변을 달아놓은 질문글도 있으나, 의문이 생겼을때 질게에서 검색하는게 표준은 아닌것 같아 팁게로 왔습니다. 

답변 달았던 질문글도 링크 올립니다. 

https://evape.kr/bbs/board.php?bo_table=qa&wr_id=857461&sfl=wr_subject%2C1&stx=%EB%B0%B0%ED%84%B0%EB%A6%AC&sop=and&pag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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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리튬"이온" 배터리(외부에 전혀 문제가 없는)가 물에 젖어도 문제될것이 없다는 몇가지 이유들을 설명드리겠습니다. 


1. 리튬"이온"배터리의 최대 전압이 물을 통해 전류를 흐르게 할 수 있을만큼 높지 않습니다. 

 - 아마 많은 분들이 가전제품등의 벽체전원이나 멀티탭에 물이 닿으면 큰일난다는점은 상식으로 알고계실겁니다. 

이건 위험할수 있습니다. 일단 국내 가정에서 사용되는 전기는 표준전압 220 V 입니다. 

사는 지역이나 수도의 관리 상에 따라 다르겠지만 위 영상에서 사용된 수돗물의 저항은 58,000 옴 입니다. 오만팔천 옴이요. 

옴의 법칙으로 계산을 해보면, 58,000 옴에 220 V 의 전압이면 0.8 와트의 에너지가 흐르게 되고, 이 때의 전류는 0.0038 A 정도입니다. 

이정도 전류면 사람도 충분히 느낄수 있는 전류량이 됩니다. 

사람이 전기에 감전됨을 느끼는 (찌릿한정도) 가 1 mA (0.001 A) 입니다. 

(참고로 인체의 전기신경계를 마비시키기에는 15 mA ~30 mA 정도의 전류면 충분하다고 하네요) 


그럼 이제 우리가 사용하는 리튬"이온"배터리 로 계산해 보겠습니다. 

저항은 위와 동일하게 58,000 옴에 최대전압은 4.2 V 입니다. 

이 때 0.0003 W 의 에너지가 흐르게 되고, 전류는 0.00007 A 정도입니다. 

배터리가 물에 빠졌을때 꺼내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아무느낌 없을겁니다. 

사람이 느낄수도 없을 만큼의 극미량의 전류가 흐르기 때문이죠. 

자 그러면, 0.0003 A 정도의 에너지가 흐르면 3,000 mAh 짜리 배터리가 완전 방전되려면, 2,220,000 분이 필요합니다. 

이건 시간으로 환산하면 37,000 시간이고, 일로 환산하면 1542일 이며, 년으로 치면 4년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3,000 mAh 배터리를 물에 넣고 4년이 지나야 배터리가 완전 방전된다는 얘깁니다. 

물론 리튬"이온" 배터리가 자연방전되는게 있으니, 4년보단 덜 걸리겠네요. 

일단, 배터리 물에 빠졌다고 해서 배터리가 방전되지는 않습니다. 


2. "리튬" 은 물과 접촉하면 불을 낸다. 

 - 네, 맞습니다. 리튬"금속"은 물과 접촉하면 불이 붙습니다. 

아마 위에 제가 계속 리튬"이온"배터리를 언급하면서 "이온" 부분을 강조하는걸 눈치채신분이 계실겁니다. 

이게 뭐가 중요하냐면, 많이 중요합니다. 아실분들은 아시겠지만, 자연계 원소의 금속상과 이온상은 큰차이가 있습니다. 

일단 리튬 금속은 위에 적은대로 물에 닿으면 불이 붙습니다. 

그런데, 이상하죠? 배터리가 물에 빠졌는데 불이 안붙었어요. 

리튬금속은 물에 닿으면 불붙는데, 배터리는 분명 리튬이 들어있는데 왜 불이 안붙나? 

우리가 베이핑에 사용하는 배터리들이 리튬"이온"배터리 이기 떄문입니다. 물론 사용중에 과열을 당하거나 했다면 내부에 있던 리튬"이온"이 결정화 되면서 리튬 금속이 생성될 수는 있겠습니다만, 기본적으로 리튬"이온"배터리의 내부에는 리튬 금속이 없습니다. 

리튬 금속이 들어있는건 충전식이 아닌 1차 리튬전지입니다.


3. 2번에서 얘기한 과열로 생성된 리튬금속이 있으면 위험한거 아니냐?

 - 위험할 수 있겠죠. 단, 배터리 캔의 밀봉이 깨진 경우에 만요. 

배터리 폭발하는 영상들, 실험이던 실제 상황이던, 보신분들은 아마 배터리가 폭발할때 +극쪽 캡을 배터리 내부로부터 불이 밀고나오면서 폭발하는걸 보셨을겁니다. 

아니 이이야기를 하기 전에, 리튬금속이 불붙는 영상을 보셨다면 얘가 뭐 폭탄 터지는것처럼 물에 닿자마자 뻥 터지는게 아닌건 아실겁니다. 

폭발이라는건 아주 높은 압력이 동반되어야 군대에서 본것같은 수류탄등이 터지는것처럼 폭발할 수 있는겁니다. 

리튬 금속이 물과 접촉했을때 처럼 지글지글 하면서 불타봐야 압력이 없으면 폭발은 안하겠죠. 

리튬이온배터리가 폭발하는건 내부의 핫스팟등에 의해서 고압이 발생된 경우에 일어납니다. 밀봉이 안되어있으면 고압이 발생되기전에 내부물질들이 흘러나오겠죠? 

다시말하면, 밀봉이 완전한 상태의 셀을 물에 빠뜨렸다고 해서 폭발의 위험이 있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4. 리튬이온배터리를 폐기할 때 소금물에 넣어서 방전시킨 후 버려야 한다?

 - 제발 하지마세요....이게 왜인지 모르게 소금물에 넣어서 완전히 방전시킨후에 버려야 안전하다 라는게 이상하게 상식처럼 자리잡은것 같은데요...

제발....배터리 폐기 질문에 소금물이야기 나올때마다 울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왜? 뭐 울화까지 치밀어...?

설명드리겠습니다...

일단 위에 수돗물과 관련한 것과 비슷하게 이야기가 흘러갈겁니다. 

본문 상단에 있는 링크의 영상에 소금물 (무치아저씨가 소금을 얼마나 처 넣는지 한번 감상도 하시구요...) 의 저항은 35,000 옴 정도입니다. 

위와 동일하게 계산해보면 에너지는 0.0005 W 에 방전전류가 0.00012 A 정도네요. 

그럼 이정도 에너지로 3,000 mAh 배터리를 방전시키는 대에는 얼마나 걸릴까요? 

단순계산으로 하면 1,332,000 분이 걸리네요...

시간으로 바꾸면 22,200 시간, 일로 바꾸면 925일, 2년 반이 걸립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년반이요??? 이틀 반나절도 아니고 2년 반이요...

자 뭐 그래 2년반 동안 방전시켜서 버린다고 쳐볼까요? 

그래도 안됩니다. 

"왜 또? 나 시간 많아. 2년 반 방전시켜서 안전하게 버릴수 있으면 그렇게 할거야." 

...문제는 안전하지를 않아서 그렇습니다...

일단 방전에 2년반이 걸릴텐데, 그동안 소금물에 담겨있는 캔을 구성하고있는 금속은요? 예도 부식되겠죠? 

위 영상에 보면 30분동안 소금물에 담궈놓는데, 배터리가 방전된건 4.2 V 에서 4.13 V 로 떨어진게 전부입니다. 

그런데 그동안 + 극 캡은 엄청난 부식이 일어났어요...더 담궈두면 아얘 녹아 없어지겠죠...

그럼 얘가 녹아 없어지면 어떻겠습니까?

캔 내부에 있던 물질들 다 새어 나오겠죠...이 물질들은 냄새도 고약하고 독성이 강한 물질들 입니다.

일반 가정집에서 이걸 합법적으로 폐기할수 있을까요? 아아니요오오오...

이런건 공장폐기물입니다...이런거 가정집에서 버려서 하수로 들어가면 다 주옥되는거에요...(과장이 있습니다...다 주옥되지는 않을거에요...아마?)

폐기하실땐 그냥 전기테이프로 감아서 배터리 수거함에 넣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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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지만 제가 해당업계종사자도 아니고, 개인이 인터넷상의 정보를 긁어서 종합했을 뿐입니다. 

맹신하지 마시고, 의문가는 부분이 있다면, 제차 검색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모쪼록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오늘도, 내일도, 안전하고 즐거운 베이핑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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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9

세인트로랑님의 댓글

세인트로랑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63.67)
회원아이콘 아아써도 되는군요 =_=!
그래도 기분상 물먹으면 배터리 극에 녹나고 할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을 받아서 :)

좋은정보 감사해요

세리아크님의 댓글

세리아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82.5)
회원아이콘 @세인트로랑불안하기는 하죠 아무래도...
전기가 통하는 녀석이기도 하고, 어릴때부터 늘상 전기 + 물 = 다이 라고 배웠으니까요 ㅎ

세인트로랑님의 댓글

세인트로랑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63.67)
회원아이콘 @세리아크그게 상식이라고 생각햇는데 음.
배터리 내구성이 생각보다 좋다는거에 놀랐어요.
소금물 관련도.
극부분이 부식되어서 간단하게 절연or방전이 되는건줄만 알앗는데
그것도 아니라는 사실! ㅎㅎ

세리아크님의 댓글

세리아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19.38)
회원아이콘 @루비탄생방전은 특정 충전기의 경우 방전 기능이 있는녀석들이 있기는 합니다...
폐기할때의 권장 잔량은 한번 더 찾아 보겠습니다.

라이트베이퍼님의 댓글

라이트베이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70.65)
회원아이콘 그런 이유가 있었군요. 잘 읽었습니다!
이지사이드 배터리캡 뚫려있는 것도 걱정할 필요가 없었던 거군용.. 먼지도 먼지였지만 물 들어갈까봐 걱정했어요

Alexbae님의 댓글

Alexbae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142.192)
회원아이콘 베터리에 옳지 않은 지식을 가진 분들을 위한 좋은 자료 입니다.
구매와 사용만큼 중요한 폐기를 많은 회원님들이 알고 계셨으면 좋셌네요.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방랑자님의 댓글

방랑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138.179)
회원아이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그런데 물의 저항값은 거의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더 중요한 점은 물과 닿는 면적과 +,- 단자의 거리라고 봅니다.
저항을 만들때도 그렇지만 저항체와 전원과 거리, 면적에 영향을 받습니다.
저항체의 길이가 길면 저항값은 늘어나며, 저항체의 단면적이 넓어지면 저항은 줄어듭니다.
단위 면적당 저항이 1이라고 했을때 이 면적이 두배가 되면 저항은 0.5가되는데 이는 실제 저항을 두개 병렬 연결한 경우와 같습니다. 또한 길이가 길어짐은 저항을 직렬로 연결한 경우와 같습니다.

요지는 물의 저항이 커보이지만 +,- 전원 간격이 좁고 닿는 면적이 넓으면 전류는 잘 흐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제가 알고있는 18650배터리 등은 -가 몸체를 이루기에 +단자와 거리는 1미리도 되지 않습니다.

그냥 구글링한 링크 첨부합니다.
https://article2.tistory.com/482

세리아크님의 댓글

세리아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82.5)
회원아이콘 @방랑자지적 감사합니다.
비저항과, 저항체의 길이, 저항체의 단면적을 말씀하시는거군요.
저항 = 비저항 * 길이 / 단면적
인데, 이 상황에서 저항체(물) 의 단면적은 어떻게 적용해야 할까요?

일단 영상내의 실험적인 결과가 배터리의 전압이 그대로인걸 보면 전류가 충분히 흐르지 못한건 명확해 보이는데요...

방랑자님의 댓글

방랑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138.179)
회원아이콘 @세리아크계산만으로 도출하기는 변수가 너무 많아서 쉽지 않아 보입니다.
배터리의 피복 상태도 아주 큰 변수가 될것 같습니다
다만 18650의 -단자가 +극 근처 절연지까지 몸체를 덥고 있어서 비저항의 길이가 1mm도 되지 않을것 같습니다.  ^.^

세리아크님의 댓글

세리아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19.38)
회원아이콘 @방랑자위에 명기한 공식은 저항선등에 적용하기에는 쉽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물에 배터리가 빠져있는경우이 적용하기는 말씀하신대로 어려움이 있습니다.
저항체(물) 의 길이와 면적을 정의하기가 어려워서인데, 때문에 실험적인 증명이 담긴 영상이 더 도움이 될겁니다.
영상에서는 물에 침수시키고 얼마간의 시간이 지난후에도 배터리의 전압이 변하지 않을을 보여주는데요.
이건 전류가 흐르지 못했음을 반증하는거겠죠.

psick7777님의 댓글

psick7777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165.235)
회원아이콘 화장실에서 베이핑도중 배터리가 약하길래 바꾸는도중
변기에 20700을 떨궜는데
말리고 다음날다시쓰니 똑같습니다 ㅋㅋㅋㅋㅋ

주선님의 댓글

주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196.159)
회원아이콘 좋은글 잘 봤습니다. ( _ _)
전담생활에 많은 참조 하도록하겠습니다.
베터리 모아둔거 있는데 동사무소에 가져가야겠네요 +ㅁ+)

검은보급님의 댓글

검은보급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39.168)
회원아이콘 보면서 조금 잘못 이해하시는 부분이 있어 댓글 답니다...
배터리 관련 업종에서 근무하고 있어 설명드립니다.

침수되었을때 제대로 말리면 사용가능 하겠지만 조금이라도 안전을 위해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만원 아끼려고 목숨거는 꼴입니다.

 단순히 옴의 법칙으로 계산하시면 안됩니다. 배터리는 화학반응을 통해 전기에너지를 생성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로 작성하신 부분에서 염수처리 시 완전방전되는데 2년반이라는 시간이 걸린다고 하셨는데, 실제로 훨씬 용량이 큰 전기차용 배터리팩이나 단일 배터리 셀 모두 짧게는 2일이나 길게는 일주일정도 담가 놓으면 완전방전됩니다.)

 배터리의 기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에는  폭발시 압력 조정을 위한 안전장치, 실링을 위한 개스킷 등이 있습니다. 이 부분을 통해서 침수 시 배터리 내부로 물이 들어갈 가능성이 충분히 존재합니다.(제조부터 불량이거나 사용하면서 충격을 많이 받았을 경우에)
 내부에 물이 들어가게되면 여러가지 화학반응(제가 화학쪽 전공이아니라 죄송합니다.)을 통해서 분리막이 찢어져 내부에서 쇼트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절대로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아래에 시험영상 링크 드립니다.

https://youtu.be/cTJh_bzI0QQ

위의 시험 유튜브 자료는 배터리를 완전 분해해서 훨씬 빠른 반응을 하기에 실제 상황에 비하면 많이 과장되었지만 이러한 위험성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핸드폰으로 작성하여 제대로 재가쓴걸 확인하지못해 문맥이나 띄어쓰기, 오타 등이 있을 수 있는데 궁금하신점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세리아크님의 댓글

세리아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82.5)
회원아이콘 @검은보급답글 감사드립니다.
일단 영상관련하여 말씀드리자면, 링크 주신 영상은 리튬1 차 전지로 전자담배에 사용되는 리튬이온배터리, 2차전지, 와는 다릅니다.
1차전지는 리튬 금속을 사용하므로 물과 민감한 반응을 하는것이고, 리튬 '이온'전지는 리튬금속이 사용되지 않습니다.

https://batteryuniversity.com/learn/article/safety_concerns_with_li_ion

위의 링크는 제가 궁금증이 생길때 자주 찾는곳으로 배터리 관련 여러가지를 알려주더군요. 해당 페이지 중간 즈음에는 비행기 및 연구실 등에서는 리튬이온 배터리로 인한 화제에 "물" (혹은 음료 등의 물에 기반한 음료) 혹은 일반 소화기를 사용하라고도 되어있습니다. 리튬금속이 대량으로 들어있다면 이런 이야기는 가당치 않겠죠...  (저도 모바일이고 애기 보다가 슬쩍슬쩍 본거라 놓친 부분이 있을수 도 있습니다...)

말씀하신 압력릴리프 벨브 관련해서는 다른글에 한번 언급을 했는데요, 제가 알기로 일단 이 벨브(스위치) 한번 열리면 끝인 녀석으로 단순 과열에 의한 셀 내부에 발생된 고압을 해소해주는 역할을 하는 녀석인데요.
제 기준에서 사실상 이녀석이 동작한 상태면 그 셀은 이미 죽은녀석이라 물에 빠지던 안빠지던 사용해서는 안되는 녀석입니다.

그리고 염수 내에서의 방전 속도를 비교할때 전압이 다른 셀 혹은 배터리 팩과 비교하는 것은...물론 용량도 전기차에 탑제되는 배터리팩의 용량이 훨신 높겠지만 동시에 전압도 4.2 V와는 차이가 날텐데요. (저는 자동차 브레이크쪽에 종사하고 있어 요즘 전기식 제동관련된 일들을 접하는데 전기차에 장착되는 모터의 용량이 500kW 라는걸 보면 전압도 상당하리라 생각합니다.)

https://youtu.be/DwgdpysXUkA
댓글 내용과는 별로 상관없지만 이 영상에서도 혹사시험이라며  물, 휘발유 등에 리튬이온 배터리를 담궈두고, 칼질하는 등의 시험을 하네요.
재미삼아 보시는것도 좋겠습니다.

검은보급님의 댓글

검은보급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39.168)
회원아이콘 제가 말한 의도는 조금이라도 안전하지 않은 것을 사용하는 것이기때문에 사용하면 안된다는 의도입니다.

여태까지 찾아보시고 확인하셨던 모든 시험들은 단순히 침수하고 꺼내 놓은 것만 존재합니다. 국내나 국외에서 배터리 안전성 시험 중에는 침수 시험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침수 시켜놓은 제품을 다시 사용하는 시험 종류는 없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1차전지나 2차전지 모두 리튬 금속으로 존재해 있지 않습니다.. 리튬전지나 리튬이온배터리 모두 리튬 이온 형태로 전해액 내에 있거나 음극재로 다른 화합물의 형태로 있습니다.
https://ko.m.wikipedia.org/wiki/%EB%A6%AC%ED%8A%AC_%EC%A0%84%EC%A7%80

 화재에 물을 쓰라는 것은 소량의 물이 아닌 화재를 끄기위한 다량의 물입니다. 소량의 물은 오히려 배터리에 좋지 않습니다.

 제조나 사용상에 문제로 인하서 압력 릴리프 밸브가 열린지, 내부에 기밀이 깨졌는지는 확인할 수 없습니다. (기밀이 깨졌다고 당장 배터리 사용이 불가능 한것이 아닙니다. 기밀이 깨져도 전해액이 유출이 안되면 사용하는데 이상없습니다. 일반적으로 확인할수 있는 예로는 오래된 알카라인 전지를 보면 전해액의 누액으로 인해서 주변에 가루가 생긴것을 확인할수있습니다. 하지만 제품 외형은 이상이 없습니다.)

 번외로 대부분의 리튬이온배터리 셀 같은 경우 완충 전압이 4.2~4.3V 정도 입니다. 차량용 배터리 팩은 단순히 직렬 병렬 연결로 인해서 전체 전압과 용량은 높지만 개별셀은 18650과 전압이 크게 다른게 없습니다.

제가 말한 내용 정리되있는 블로그 글 올려드립니다.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jsrhim516&logNo=221252356391&proxyReferer=https:%2F%2Fwww.google.com%2F

세리아크님의 댓글

세리아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180.85)
회원아이콘 @검은보급아 그리고 리튬이온 배터리들 종류가 상당히 많은데, 용량과 방전전류 스펙이 다른것은 내부의 전해액과 양극 음극의 재질에의해 결정된다고 알고있는데, 물리적 구조도 영향이 있나요?

세리아크님의 댓글

세리아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180.85)
회원아이콘 @검은보급네,  당연히 조금이라도 위험하다면 사용해선 안되겠죠.
그런면에서 말씀하신대로 압력릴리프밸브가 이미 동작되어,혹은 불량으로, 기밀이 깨진 셀들은 침수시 물이 내부로 들어갈 수도 있다는것도 맞고요. 물이 내부로 들어가면 당연히 사용해선 안되는거겠죠...

제가 궁금한게 하나가 있는데요, 배터리 분야 계신분과 이야기 나눌기회가 많지 않아서 한번 여쭤봅니다 ㅎ;
1. 압력해소밸브부분에 손상되거나 열려서 기밀이 깨진 상태의 셀도 당장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셨는데, 그러면 사용하면서 내부온도가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압력이 올라가면 전해질이 기밀이 깨진 틈으로 새어 나올거라고 생각하는데 맞나요?

2. 그리고 압력릴리프 밸브가 동작할때 공기 새나오는 소리가 난다고 하던데(생각해보면 압력이 해소되니까 소리는 당연히 동반될것 같은데) 이게 기기에 삽입되어있는 상태로도 들을 수 있을 정도인지도 궁금하네요...

3. 그리고 리튬이온배터리가 발화했을때 산화반응으로 인해서 리튬이온이 결정화 되는것 때문에 소량의 물은 위험하다 라고 보급님과 블로그에서도 말씀하시는것 같은데 맞나요?

4. 아 그리고 리튬이온 배터리들 종류가 상당히 많은데, 같은 규격(18650, 21700 등의...)임에도 용량과 방전전류 스펙이 다른것은 내부의 전해액과 양극 음극의 재질에의해 결정된다고 알고있는데, 내부의 물리적 구조도 영향이 있나요?

써보니 질문이 하나가 아니네요...ㅠ

*리튬 1차전지는 음극이 리튬금속으로 된 녀석들만 있는것으로 알았는데 다른 재질로 만들어진 녀석도 있나보군요. 하나 배워갑니다 ㅎ

검은보급님의 댓글

검은보급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43.216)
회원아이콘

@세리아크1. 전해액은 기화 점도있는 액체(액상보다 조금 높은 농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로 압력과 상관없이 물처럼 흐를수 있습니다. 그렇기 떄문에 기밀이 깨지게되면 압력 릴리프 밸브, 케이스가 부서진 틈 등으로 샐 수 있습니다.

2. 소리는 기기 내부에 있어서 확인 가능한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밸브가 작동하기 위해서는 내부 압력이 많이 높아진 상태(= 전해액이 대부분 기화)로 배터리가 뜨거워져 사용자가 충분히 느낄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소리는 압력밥솥 김빠지는 소리가 납니다. 하지만 소리를 듣게된다면 이미 폭발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절대 들어서도 안되고 듣고자 하시면 안됩니다... ㅋㅋㅋㅋ)

3. 이 부분에 있어서 오해가 있으신거 같습니다! 리튬이온배터리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서는 소량의 물이 아닌 다량의 물이라고 되있습니다. 소량이든 다량이든 셀 내부에 수분이 침입하면 절대 안됩니다!

4. 정확히 알고 계십니다. 스펙을 결정하는 것은 배터리의 크기와 내부 구성 물질에 따라 다릅니다.(예를들어 작동 전압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인자는 음극재입니다.) 물리적인 기본 구조는 종류에 따라 다른 것이 없습니다. 음극 분리막 양극의 적층 형태로 원통형, 파우치, 각형 셀 전부 동일합니다. 대신 전자담배에서 사용하는 원통형 배터리의 경우에는 적층된 것을 말아서 원통형 케이스에 집어넣는다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자다깨서 답글달아 드리는데 이렇게 여쭤봐주시고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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