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 대신 식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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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도 아닌 소소한 경험담입니다.
김장에 PG를 안넣어보려고 대신 식염수와 정수된 물을 넣어보았습니다.
물과 글리세린이 어떤 작용을 하는지는 몰라도, 물을 조금만 넣어도 기대 이상으로 점도가 확 떨어져 버리네요.
어쨌건 정수된 물을 섞은건 그런데로 괜찮았습니다. 식염수 넣은 것도 그런데로 괜찮았습니다.
식염수를 넣은 건 예전에 어떤 분이 액상에 식염수 넣어주는 회사가 있다는 글이 떠올라,
특히 수박에 소금뿌려먹으면 더 달게 느껴진다는 그 멘트에 끌려 한번 해봤습니다. ㅎㅎ ^^;
그런데로 괜찮기는 했는데, 식염수를 넣은 액상은 액상과 염분이 뒤엉기면서 솜과 코일, 코일 고정 나사 주변,
즉 수분이 날아가는 곳에 액상의 옅은 갈색이 응축된 듯한 붉은색의 소금결정이 만들어지네요. 소금물 끓이면 소금만 남는 것과 같은 이치겠죠?
저는 그렇게 새로운 슬러지의 탄생을 목격했습니다.
흠.. 그렇습니다. 그렇네요. 그럼 이만~~ ^^
<미처 사진을 남기지 못해 아래의 그림으로 대치합니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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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건
니코틴중독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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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잘 웃고 갑니다. 식염수는 슬러지 대마왕이군요 |
주윤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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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틴중독ㅎㅎ 감사합니다. ^^ |
Nick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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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 Source Vapor 라는 곳에서 넣고 있기는한데, 다른 곳도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저도 식염수로 김장 담군게 이미 반년은 다 되어 가는 것 같은데, 아직도 개봉을 안해서 맛을 못보고 있어요. |
주윤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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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k그렇게 막 짠맛이 느껴지지는 않더라구요. 하긴 액상의 향에 따라 좀 차이가 있을 거 같긴 해요. ^^ |
나태한목소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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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염수가 효과는 좀 있던데요
문제는요... 코일 수명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나태한목소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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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에 소금은 쥐약인지라 ㅠㅠ... 코일이 진짜 확확 삭는 게 느껴집니다. |
나태한목소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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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야 다행히 PG 알러지가 없어서 지금은 사용하지 않고 있네요. |
주윤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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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한목소리부럽습니다. ㅠㅠ |
madness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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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화이트 와인(클라우디베이) 과 VG 4:6으로 섞어봣습니다 밤꽃향이 나네요.. |
주윤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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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ness밤꽃향은 그 좀... 뭐랄까... 나 참... 허허
아차 알코올은 날리고 담그세요. 취합니다. 몸에도 안좋구요. |
에이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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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염수라.... 썌끈한데요 ㅋㅋㅋ |
주윤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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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취'소금뿌린 수박이 더 달다' 요거에 끌렸죠. ^^ |
mash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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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벳클라우드 액상들이 100% VG 베이스인데, 식염수는 아니고 정제수로 점도를 맞춘다고 하더군요. |
주윤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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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h정제수라 정수기 물하고 또 다른건가 보네요. |
꼴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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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에서 정제수 팝니다.. 왜 식염수를...ㅜㅜ
정제수 10%~15% 넣어주면 pg 안넣어도 됩니다. 푼류에도 충분히 쓸 수 있을정도의 점도가 됩니다.. 다만... 맛은 vg의 맛이 더 강해지죠.. 괜찮은 방법입니다. |
주윤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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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초실험용으로 10ml 씩 담궈봤고요. 담엔 정제수로 시도해보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