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맛덕후입니다

그래서 카라플 카이푼 v4를 좋아하는데

카라플은 상부주입이 가능하지만 뭔가 아쉽고

카이푼v4는 액상조절 에어홀 조절 이런게 조금 아쉽네요

그래서 카라플베이스의 심플함과

카이푼 v4챔버의 맛표현 상부주입 편의성을 짬뽕시켜봤습니다

카라플 챔버 높이를 갈아내고 카이푼 v4 챔버 안에 들어가도록 결합하면 딱 좋은데

제가 가진 카라플 챔버 외경이랑 카이푼v4 챔버내경이랑 치수가 안맞아서 그냥 포기했습니다

그냥 카라플 챔버 없이 결합하면 솜 잡아줄 공간도 없고 폭풍누수가 되거든요

 

 

그래서 다음의 방법으로 만들어 봅니다

몇년전에 카토마이저를 구매하면 카토마이저 밀봉하는 실리콘 마개가 동봉되어 있었습니다

요겁니다 이런것도 안버리고 놔두니 쓸데가 있네요

 

 

 

1cm정도로 잘라주시고요

 

굴러다니는 오링입니다

 

 

오링이 두개인 이유는

챔버를 막아줄 사이즈가 안나와서 부득이 하게 두개를 겹친게 이유입니다

딱맞는 오링이 있으면 하나만으로도 괜찮겠지요

 

 

이런식으로 실리콘이랑 오링을 씌웁니다

이렇게 액상유입홈으로 액상이올라오면 실리콘 안쪽으로 들어옵니다

액상이 딴데로 새지않고 바로 솜만 적시게 되지요

 

빌드는 카라플이랑 동일하고요

 

솜 대충 잘라서 실리콘 안쪽에 넣어줍니다

대신 솜이 액상유입구멍을 막으면 안됩니다 살짝 띄워서

 

설명을 앞에 빠뜨렸는데 실리콘을 자른후

액상유입구쪽에 맞춰서 조금 반달모양으로 잘라줍니다

그래야 솜 넣기가 수월하거든요

 

카라플처럼 에어홀 막고 뒤집고 그런식으로 액상상부주입 할필요 없습니다

그냥 뚜껑따고 바로 들이붓고 닫으면 땡입니다

 

 

누수 없고요

탄맛 없고요(이건 빌드의 성공이 전제)

상부주입 편합니다

 

저는 이렇게 4대를 돌려가며 쓰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무화기스타일은 최대한 단순하고 에어홀 조절링 같은것이 돌아가지 않으며 상부주입이 가능한 것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이걸 대체로 충족하는 것이

제가 쓰고있는 카이푼v4에 카라플 베이스를 결합한 물건이라 생각합니다

무화량은 서브옴이니 듀얼이니 그런 빌드용 무화기보단 못하지만

진짜 맛표현은 이무화기를 능가하는 놈을 본적이 없네요

결론적으로

챔버 사이즈 맞는 버전 갖고계시는 분은 카라플 챔버 높이 갈아내고

바로 사용하시면 되겠고

아닌분은 저처럼 어거지로 오링등으로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추천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