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사실 팁게에 올리기가 좀 무서워서...;;

일단 올려보긴 하지만 혹 문제의 소지가 보이신다면

보시는 회원 여러분께 부탁 드리건데 제가 멘탈이 매우 허약하니 빠른 신고 누적으로 블라인드를 걸어주시길 바랍니다.

어디까지나 여러 리빌드 방법의 한가지일뿐 정답은 아닙니다.

 

오늘의 리빌드 대상인 아틀란티스 기성코일입니다.

재료는 건티슈 및 칸탈 또는 니켈(0.3~0.5레디와이어가 있으시다면 그걸 쓰시는게 좋습니다.) 

현재 저 상태는 유입구의 겉 티슈부분까지 전부 제거한 상태입니다.

안쪽도 2단분리가 될 듯 하지만 제 능력으론 분리는 무리였습니다.

 

먼저 빼놓은 겉티슈를 만들어줍니다.

미리 빼서 버려버렸다면 코일 하우징의 위쪽 주름부터 아래쪽 턱까지의 폭, 길이는 하우징을 한바퀴 감은상태에서 약 2mm정도 잘라내서 쓰시면 됩니다.

그러나 이걸 끼우는 과정이 리빌드 전 과정중 가장 X같으니 오염되지 않았다면 코일 내부 재료만 버리고 빨아서 쓰도록 합시다.

넣는데 진짜..이거 버리고 하나 사는게 낫겠다 싶습니다.

 

열심히 칸탈과 이쑤시개, 코털가위 끄트머리등을 이용해서 밀어넣었습니다.

액체를 뭍혀놓은 상태면 조금 미끈덕 거려 넣기 편해지구요

도저히 안들어간다면 액상 유입홀 4개중 막혀있는 두군데를 드라이버등으로 꽉! 눌러 안으로 살짝 휘어서 공간을 넓혀줍니다.

버티컬 빌드때는 이렇게 하지만 호리즌탈 빌드시에는 겉티슈를 버렸다면... 유입구중 막혀있는 두군데를 식용에 문제없는 무언가로 막아줘야합니다. 

잘 막아주고 나면 매번 호리즌탈 빌드로 쉽게 사용가능합니다.

 

칸탈을 가이드에 훌렁훌렁 말아줍니다.

순정은 3mm이상으로 보여지는데 저는 가진게 3mm라 3mm로 감습니다.

대략 0.8~1옴정도 잡힐거라 예상하고 작업합니다 

 

다 만든 코일을 위와같은 모양으로 만들어 줍니다.

또한 기성코일 특성상 지지기가 빡시므로 토치등으로 구워주시거나...

노동력이 남는다면 이상태로 코일 조립해서 지진 후 다시 분해해서 건티슈를 끼워줍니다. 

 

여기서 사용하는 건티슈의 폭은 아까 사용한것과 같은 폭을 사용합니다.

길이는..다른곳에서 줏어들은 길이로 했을때 저는 영 안맞아서 차라리 남게 잘라서 감으시고 넣어보며 너무 두꺼우면 남는부분 잘라내며 사용합니다. 

또한 건티슈를 감아줄때는 꽉꽉 당겨주며 감아야합니다.

코일에 가이드를 끼우시고 건티슈를 당겨주며 감아주셔야 빌드 완료 후 꾸르륵이 생기지 않습니다.

슬렁슬렁 감아버리면 건티슈 사이의 빈공간에 액상이 머금어져 꾸르륵이 옵니다.

 

위 과정에서 만든 코일+건티슈를 하우징에 넣습니다.

만일 자꾸 풀린다거나..코일만 들어가고 건티슈가 밀려나오는 상황이라면

사용했던 가이드봉을 코일에 끼운 상태로 건티슈를 살짝 적셔주신 후 넣어주시면 좀 낫습니다. 

 

다 넣은 코일을 위치를 잘 잡아주고(상부 메쉬가 들어갈 자리 바로 아래에 위치시켜야 합니다.) 접지측 다리를 구부려주고 절연체를 끼워줍니다.

요때도 가이드봉을 끼워두고 작업하면 편리합니다. 

일단 리빌드는 완료되었습니다.

페데기에서도 이상태의 BVC코일을 W/O 메쉬 상태의 코일로 판매합니다.

그러나 굳이 있는 메쉬 버릴 필요 없으니 장착해줍니다.

여기서 저도 메쉬가 통전체인지는 잘 모르지만 혹시라도 메쉬로 인한 통전의 우려도 있으니

코일에서 위쪽다리(꺾은쪽)를 접지상태로(절연체의 바깥쪽) 다리를 꺾어주시면 혹시 모를 메쉬로 인한 쇼트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메쉬까지 삽입 완료된 완성품입니다.

레디와이어가 아니다보니 사실 0.3옴은 절연체의 수명을 보장하기 어렵습니다.

제가 사용해보니 딱히 0.5옴에서 녹지는 않았지만..제가 고와트로 지지지 않아서일수도 있습니다.

 

아틀란티스의 BVC코일의 리빌드는 빌드 자체는 딱히 어려울게 없지만 주의할 점 몇가지가 좀 성가십니다.

1. 외측 유입구에 끼우는 건티슈-이건 하우징을 완전 분리가 가능하다면 딱히 어려운건 아닙니다만..왠지 아무리 용써도 안빠지니

   가급적 정신건강을 위해서라도 하우징째로 따뜻한 물에 빨아서 씁시다.

   간혹 물이나 기타 무언가에 오래 방치해서 녹이 올라온 경우는 코일째로 버리도록 합시다.

   한번 산화된 금속은 사용하면 안됩니다.

 

2. 버티컬 코일의 꺾인 다리 사이로 건티슈를 넣고 돌리기 시작해야 합니다.

   만일 꺾인 코일 다리가 코일에 닿을 경우 0옴..쇼트상태가 됩니다.

   코일에 감을 건티슈의 시작부분을 ㄱ자로 꺾인 다리와 코일 사이에 먼저 끼워서 쇼트를 차단하는 격벽을 만들어 주신후

   빡시게 당겨가며 감아줍니다.

   가장 중요한 두가지가 쇼트방지와 당겨가며 최대한 많은 횟수를 감아줘야 한다는 겁니다.

   사실 BVC코일 리빌드시 누수 및 건티슈간 공간 사이로 액상이 유입되버려서

   꾸르륵으로 버티컬 포기하시고 그냥 버리거나..호리즌탈 빌드로 바꾸는 분도 꽤 많습니다.

   저도 10번중 3~4개는 매번 꾸르륵을 겪습니다.

   귀찮으면 세가탱크V2 RBA를 사서 쓰도록 합시다.(ㅋ)

   한번 사놓으면 트리톤2까지는 스트레이트~♡

 

3. 메쉬의 구부러짐등의 손상 혹은 오염.

   이게 없다고 해서 코일에 심각한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심지어 없이도 파는 부분이니 빼다가 심히 구부러졌거나 여타 이유로 회생불가인 경우 깔끔히 버리도록 합니다.

 

4. 절연체가 녹은 흔적이 있는 코일은 버립시다.

   한번 녹은 녀석은 자꾸 고무탄내가 나더군요...다른 절연체를 구하기 어려우니 버리도록 합니다.

   물론 NR-R-NR와이어를 사용한다면 탈 일이 없겠지요 ㅎㅎ

   이런 모든게 까다롭다면 역시 세가탱크V2 RBA가 편합니다만..요건 BVC로 빌드할때 높이문제로 곶통받는 경우가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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