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극 액상을 위한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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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6-04-26 19:28 5,220읽음본문
다분히 논란이 될만한 글을 올려봅니다. 내용은 길고 어떤 분에게는 멍청한 짓을 한다고 불편함을 줄 수도 있는 내용입니다. 미리 양해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현재는 전담을 끊고 연초로만 지내는 눈팅회원 쌍팔라이트입니다. 그간 PG알러지라고 알려진 증상을 겪으며, 계속 고민해왔습니다. 걍 이거 아니구나 하면서 그냥 쉽게 연초로 돌아가면 좋을텐데 그게 안되네요. 앞으로 전담을 완전히 끊게 될지 어찌 될지 모르지만 혹 전담을 완전 끊게 되더라도 이런 경험을 여기에 남기는 것이 옳을것 같아 써봅니다.
저자극 액상 제작을 위한 실험
1. 왜?
연초를 피우다가 전담으로 넘어온지 약 15개월... 결국 전담을 끊어야 할 상황이 되었습니다.
PG, VG, 향료 무엇이 문제인지 알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모든 것에 코가 과도하게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먼저 어쩌다 이렇게 되었는지 간단한 과정설명을 하겠습니다.
초기
봄. 알러지라곤 모르고 지내던 시기입니다. 폐활량이 좋아지고, 30분만 걸어도 지치던 몸이, 2시간을 걸어도 괜찮았죠. 이 때는 전담이 연초보다 마냥 좋은건줄만 알았습니다. 싱글코일 입호흡을 하던 시기였습니다.
초중기
여름. 역시 전혀 알러지라곤 생각도 안했습니다. 그런데... 버스에서 한시간정도 에에컨 바람을 쐬면 미친듯이 재채기가 연속으로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전담과는 전혀 관련짖지 못하고 나이가 들면서 없던 알러지가 생기는구나 했습니다. 듀얼코일 폐호흡으로 막 갈아타던 시기였습니다.
중말기
가을. 코 가장자리가 붉어지더니 표피가 벗기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때서야 이것이 전담과 관련있는 것이 아닐까 의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pH 조절도 해보고 여러 실험을 시작했습니다. 다시 싱글코일 입호흡으로 돌아갔습니다.
(돌이켜보면 차라리 이 때 전담을 완전히 끊고 연초로 돌아갔어야 하는데 계속 VG액상으로 전담을 하는 바람에 결국 왼쪽 코에는사라지지 않는 붉은 피멍이 남고 말았습니다.)
말기
겨울. 전담을 15분 정도 빨면 다음날부터 짧으면 3일 길면 4주간 복합적인 증상에 괴로워집니다. 이를 타개하고자 여러 액상으로 실험을 반복. 새로운 액상을 만들어 본뒤 15분 정도 사용하고 다음날부터 상태를 관찰하고 증상이 가라앉으면 다음 액상을 실험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현재 99% 연초입니다.
2. 증상
사람마다 증상은 다 제각각일테지만, 제 경험만 쓰겠습니다.
일단 전 40대 후반의 남성이며, 전에 연초를 28년 피워왔습니다. 보통 하루에 한갑이었고, 중간 몇년정도는 두갑씩 피우던 때도 있었습니다.
제일 크게 느껴지는 증상은 코 안쪽이 아주 건조하고, 코 전체가 그 코피가 날 때 느껴지는 쒜~한 느낌이 계속 이어진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이전에는 크게 느끼지 못했던 연기, 황사 등등의 모든 자극에 대해 코가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각 성분에 대한 개별 반응도 있는데,
PG에 대한 반응은 코 전체가 부어 오르는 것입니다. 특히 안쪽이 심하게 부어 오른 뒤, 그렇게 부은 자리가 하루는 왼쪽, 다음날은 오른쪽, 다시 왼쪽으로 이동하면서 점차 수그러드는데 그 과정에서 피딱지가 나오기도 하고, 비강 내 모공에서 여드름같은 피지가 나오기도 합니다.
VG에 대한 반응은 극심한 가려움입니다. 코 전체에 걸쳐 붉은기가 돌면서 미칠듯이 가려워집니다. 글리세린에는 혈관 확장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아마도 이 때문인것으로 보입니다.
3. 가정
오랜 생각끝에 제가 내린 가설은 원래 비강 안에는 콧물이라는 보호막이 있고, 외부에서 어떤 물질이 들어오면 화학적으로 방어를 해줘야 하는데, 콧물이 다 말라버리고 점막, 후두까지 건조해지면서 외부에서 들어온 물질이 직접 피부로 침투하면서 위와 같은 문제가 생긴것이 아닐까 판단했습니다. 중기까지 통증은 없었지만 콧물의 양이 줄어들었다가늘어났다가 오락가락 했었습니다. 그래서 나이때문에 생긴 알러진가 했죠. 현재는 늘 코가 말라있습니다.
어쨌건 말라버린 콧물을 코 점막에서 다시 만들어 보충해줘야 하는데,
나이와 체질에 의한 신체능력의 저하,
입호흡에서 폐호흡으로 이어지는 액상 흡입량의 증가,
봄여름에서 가을겨울로 넘어가면서 건조해지는 공기
와 같은 요인들이 겹치면서 결국 장기간에 걸쳐 코 안을 완전 건조시켜버리면서, 외부로부터 들어온 이물질에 말라버린 점막이 즉각 반응을 일으키는게아닐까...
그래서 현재는 전담을 접고 연초로 전환한 뒤 다시 콧물이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4. 원인?
그러면 액상의 무엇이 문제였을까? pH도 조절해가면 실험해왔는데 그럼 무엇이? 위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여러 정보를 뒤져 봤습니다. 그리고 자작 화장품를 만드는 사이트에서 단서를 찾았습니다.
그것은 보습 화장수를 만들 때, 글리세린의 비율을 전체 화장수의 15~20% 이상을 쓰면 도리어 피부를 건조하게 만든다는 얘기였습니다.다시 왜 그런건지 뒤져보았습니다. 하지만 더 자세한 정보는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나름 추측해보았습니다.
액상에 사용되는 글리세린, 글리콜은 모두 알코올입니다. 알코올은 달려있는 수산기(OH)의 갯수에 따라 분류되는데
한개가 붙은 1가 알코올은 에탄올, 메탄올,
두개가 붙은 2가 알코올은 글리콜,
세개가 붙은 3가 알코올은 글리세롤(=글리세린) 이렇게 분류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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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리세린의 분자식 글리콜의 분자식
여기에 붙은 수산기(HO)는 물분자와 결합하려는 성질이 있습니다.
글리세린은 3가 알코올로서 수산기가 3개 달려있어 물 분자 3개와 결합하려 합니다. 때문에 최소 3배의 물이 있어줘야 되는데 그게 부족하면 주변의 피부와 공기에서 수분을 끌어모으게 된다는 거죠.
또한 글리콜도 2가 알코올입니다. 이들도 최소 2배의 물이 있어야 더 이상 수분을 끌어모으지 않는다는 거죠.
그래서 보습 화장수를 만들때 글리세린이 너무 많으면 부족한 물을 도리어 피부에서 끌어오기 때문에 결국 피부를 건조하게 만든다는 걸로 이해했습니다.
5. 안좋은가?
그렇습니다. 제 생각에 우리가 쓰는 일반적인 액상은 어떤 사람에겐 해롭습니다. 전술한 pH 문제를 제외하더라도,
그리고 글리콜, 글리세린 모두 알코올의 방부성분이기 때문에, 몸속에서 감염 또는 부패를 일으키지는 않더라도,
과도한 글리세린, 글리콜의 사용은 구강, 비강, 폐에 장기적으로 건조증을 유발. 그로인해 다른 이상을 발생시킬 가능성이 아주 큰 것으로 보입니다.
6. 대안은?
대안은 건조증을 유발하지 않도록 액상에 물을 넣는 것입니다. 글리콜의 2배에 해당되는 물을, 글리세린의 3배에 해당되는 물을 넣어서 액상을 제조하면 건조증을 예방할 수 있을것입니다. 현재 시중엔 글리콜, 글리세린 두가지의 향료가 있으므로 향료의 제조는 2가지 방법이 생깁니다.
6.1. PG 향료로 만드는 액상PG향료 (글리콜) 1과 글리세린 1을 넣는다 가정하면, 필요한 물의 양은 (1*2)+(1*3)=5가 됩니다. 즉 향료 1 : 글리세린 1 : 물 5의 비율이되는데, 백분율로 보면 PG향료 15% : VG 15% : 물 70% 가 됩니다.
6.2. VG 향료로 만드는 액상
VG향료를 사용한다면 최대 25%까지 향료 사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25%를 넣으면 액상 전체의 양이 줄기 때문에, 향료 18% 정도를 권장합니다. 백분율로 보면 VG향료 18% : 물 82% 가 됩니다.
위의 액상에 사용되는 물은 정제수를 권장합니다. 식염수를 사용해 실험해본 결과, 염분으로 인한 저항값 변화, 그리고 특히 코일 주위로 소금 결정이 생기면서 역한 소금 탄내가 올라오게 됩니다.
7. 다시 문제
제 몸의 상태로 인해 PG향료를 사용한 실험 액상은 사용해보지 못했습니다. 대신 VG향료로 만든 액상을 수차례 실험한 결과. 두가지 문제점을 발견했습니다.
첫번째는, 드리퍼를 이용해 액상을 시연해보면, 처음에는 아주 뜨거운 수증기만이 올라옵니다. 연무는 거의 보이질 않습니다. 그렇게 계속 베이핑을하다보면 조금씩 연무가 보이기 시작하다가 끝에는 진한 연무가 올라오고 곧 액상이 다 말라버리게 됩니다.
이것은 글리세린과 물의 끓는 점 차이에 기인한 것으로, 물은 섭씨 100도에서 끓지만, 글리세린은 섭씨 290도에서 끓습니다.보통 코일의 온도가 200도 후반을 가리킴으로 베이핑을 하면 끓는 점이 낮은 물이 먼저 날아가버리고 후반엔 글리세린만 남는 상황이 되버리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점도가 너무 떨어진다는 건데, 탱크류에 써도 솜만 잘 채워주면 별 문제는 없었습니다만, 심리적으로 어디론가 샐것 같다는 불안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목적이 생겼습니다. 물의 끓는 점을 높이고, 글리세린의 끓는 점을 낮추자.
일반적으로 물은 다른 물질이 혼합되면 끓는 점이 올라갑니다. 그런데 글리세린과의 결합이 열에 쉽게 끊겨버려 별 효과가 없는거 같습니다.
하여 위의 문제를 해결해보기 위해 점증제, 안정제를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8. 점증제 안정제 추가.
점증제란 말그대로 물질의 점도를 올려주는 물질입니다. 그리고 안정제란 혼합된 요소들이 분리되지 않도록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점증제가 주로 안정제 역할을 겸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점증제들을 검색 실험해봤습니다.
8.1 젤라틴
첫째로 실험한 증점제입니다. 젤라틴은 피부 구성 요소입니다. 때문에 인체에 거부감이 덜하지 않을까 생각해서 실험해 보았습니다만,
첫번째, 양의 조절이 쉽지 않습니다. 물이 되거나, 젤리가 되거나 하지 점성있는 액체를 만들기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치명적인 문제점이 있었는데 젤 형태의 액상에 열을 가하면 아교가 되버립니다. 끈적끈적한 접착제가 되버리기 때문에 폐와 구강내에서 달라붙을 것으로 보여 포기했습니다.
8.2. 잔탄검
시중에 판매되는 e-solid에 포함된 점증제 중 하나이고, 천연 점증제 중에서 가장 가격이 싸서 싼맛에 실험해 봤습니다. 게다가 왠만한 상황에서도 흔들림없이 점성을 유지해줍니다. 0.2~0.3% 정도 넣으면 일반적인 액상의 점도 비슷하게 나옵니다. 하지만 결합력이 예상과는 달라서 안넣었을 때보단 연무가 좀더 일정하게 나오는거 같긴 하지만, 여튼 뭔가 아쉽습니다. 그리고 모공을 막는다는 얘기도 있고 해서 좀 고민 중입니다.
8.3. 구아검
현재 실험을 위해 주문한 물건입니다. 소포장이 없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좀 합니다. 천연 점증제이면서, 딱히 부작용이 알려지지않은 물건이라 주문을 해 놓은 상태입니다. 기대하는 부분은 열을 가하면 분해된다는 점, 그리고 OH로 구성되어 수산기가 잔뜩 있다는 점입니다.
9. 온도 조절
또 알아야 할 점이 있습니다. 물을 기반으로 한 액상은 어쩔수 없이 끓는 점이 낮습니다.
때문에 일반적인 입호흡 빌드처럼 지름 2.5mm, 1옴정도로 빌드하면 베이핑 후 입안이 약간 까끌한 정도로 뜨거운 증기가 들어오게 됩니다.
때문에 온도를 낮춰줘야 해서 지름 2.5mm, 2옴 정도로 빌드했더니 그런대로 무난한 온도가 되었습니다.
10. 결국
결국 베이핑을 하기 위해 VG 18%의 무화량 (연무가 나오기는 하네... 수준) 과 2옴의 온도를 시도해보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은 여기까지입니다. 이 실험이 끝내기위해 몸을 회복하고 액상을 숙성시켜 나름의 결과를 보려면, 최소 한달은 걸릴 것 같습니다.
여기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마지막으로 무화와 향료를 포기하고 쑥이나 오렌지 우린 물에 점증제를 첨가하여 사용할 계획이지만... 어떻게 될지는 아무것도 말할 수 없는거죠.
제 생각에 PG와 VG로 이루어진 액상은 문제가 있으며,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부작용을 경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괜찮은데 나만 이러네 하면서 조용히 넘어가기 보다, 각자 문제를 얘기하고 토론할 장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 글을 올려봅니다.

댓글 49건
빌리어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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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독했습니다
소중한 글 감사드립니다!!!!! |
쌍팔라이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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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어스잘봐주셔서 저도 감사합니다. ^^ |
몽돌잉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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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전담시작한지 한달째 폐호흡으로 하고있는데
코밑은 붉어지고 콧물이 많이나오네요 가려움은 없어서 알러지라고 생각안했는데.. 글을읽고나니 조금은 걱정이네요 ㅠ_ㅠ |
쌍팔라이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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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돌잉붉어지는 문제는 pH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전에 올린 글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http://evape.kr/bbs/board.php?bo_table=tip&wr_id=21414 |
성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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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또한 그렇고..-ㅁ-; 물을 많이 먹으면 도움이 된다고는 하지만.. 정확한 현상과 해결법이 현재 제시되고 있지는 않기 때문에..ㅠㅠ 수분을 보충할 수 있는 링겔을 꼽아야 하나.. 하는 생각도 해봤었습니다..-_-;;; 저 같은 경우는 지금은 괜찮아졌지만, 사-_-타구니 가려움 증상이 심해서 고생도 고생이고, 부끄러움도 컸었지요..-ㅁ- 해결법을 발견해서 새로운 브랜드를 런칭하시는 겁니다..!?!? |
쌍팔라이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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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문저도 몸이 적응해주면 좋았을텐데 다른 지병도 있고 해서 몸이 기력이 딸리는 모양입니다. ㅜㅠ. |
암여빠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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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팔라이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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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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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팔라이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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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드써놓고 나니 넘 썰렁해서 사진도 넣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
올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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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발견되지 못한 부분을 밝혀 주시는 선구자 시네요. 그냥 포기하시면 편한 것을 의지로 떨쳐 버리시고 !!
문제점이 있으면 얼른 밝혀내어 새로운 대안들이 나오고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약간의 문제가 있으나 심각하지 않아 두고 보고 있습니다만 계속 주시해야 될 것 같습니다. |
쌍팔라이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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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콤의지가 아니라 욕망과 집착에 가깝습니다. ㅎㅎ
조심해서 건강하게 베이핑하시길 바랍니다. ^^ |
Whoareyou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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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좋다 안좋다 하는 글들보다는 이렇게 자기가 경험하고 공부한걸 바탕으로
토론하자는글 이런글이 보기좋은글이죠 그래야 더더욱 발전이 있을수 있으니깐요 |
쌍팔라이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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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areyou서로 증상을 얘기하다 보면 뭔가 특징들이 잡히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조용히 처리하시는 분들이 많은거 같아 개인적 의견을 올려봤습니다. ^^ |
잉모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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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습성을 의심하던중이었는데 쌍팔라이트님 덕분에 어느정도 머릿속에 정리가 되어가는듯 합니다! 역시 대체물질을 찾아야할텐데.. 결국 흡습성이란 부분에서 bg나 pd도 아웃이로군요... 초소형 초음파 진동식 무화기..즉 가습기가 나와서 액상을 물로사용하게 만드는걸 바라는게 빠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합니다ㅜㅜ.... |
쌍팔라이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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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모탈저도 분리수거일 버려진 가습기를 보며 그 생각 해봤습니다. ㅎㅎ. 그리고 어딘가에서 초음파 전동칫솔이라고 광고를 본것 같은데... 어쩌면 빠른 시일에 진짜 만들어질지도 모르죠. ㅎㅎ ^^ |
잉모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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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 재주는 없으니 기다려봐야지요ㅎㅎ 휴..저는 요즘들어 알러지가 다시 돋으니 담배를 처음 손댄날이 얼마나 후회스럽던지요...ㅜㅜ |
쌍팔라이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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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모탈전 처음 담배핀 날, 그리고 가족들이 그걸 알게 된 날이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의외로 아무도 뭐라고 하질 않았죠. 여태 뭔가를 해보고 가족들한테 욕 안먹은게 별로 없는데, 그 때 욕을 안먹어서 아직도 골초인가 봅니다. ㅎㅎ |
그루브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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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십니다
잘봤습니다 참치 투척합니다 |
쌍팔라이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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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브즈감사합니다. ^^ |
타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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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대단하시네요.. 실험이 금전적으로도 시간적으로도 많은 인내가 필요할텐데 정말 대단하십니다.
부디 빠른 시일내에 실험이 마무리되시길 바라겠습니다 |
쌍팔라이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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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디금전적으로는... 음. 이것 저것 시도해보니까 돈이 들어가는 거지, 막상 기준만 잡힌다면 그렇게 들것 같진 않네요. 멀쩡했다면 무화기 가변기 지르느라 돈이 더 들어갔을 껍니다. ^^
지름신은 늘 오른손에 강림하사... 비자. |
릴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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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소중한 글 감사하게 잘봤습니다~^^ |
쌍팔라이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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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군감사합니다. ^^ |
웁짜바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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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은 글 잘 보고갑니다...
저도 콧속이 건조해지고 바짝바짝 마르는 기분이 들어서 피지오머 라는 천연해수로 만든 비염스프레이를 뿌려주고 있는데 이게 보습에 효과가 있을까요? |
쌍팔라이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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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웁짜바라저도 그거 써요. ^^
보습에 효과는 있는데, 혹 의존이 될까봐 걱정스러워 코가 너무 쓰리다 싶을 때만 쓰고 있습니다. |
웁짜바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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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팔라이트의존이라 하면 심리적인 부분 말씀하시는거죠? 신체적으로 면역이 생기거나 하진 않을 것 같아서요 |
쌍팔라이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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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웁짜바라혹 신체적으로 의존이 생길까 해서 자제하고 있습니다. 콧물이 더디 생성되거나 하는... ㅠㅜ |
나홀로집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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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실험글과 함께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코와 목의 건조증세가 심각해져서 물을 많이 많이 먹고있지만 별 소용이 없는 것 같습니다. 코와 목 건조증상이 생기면서 원래 냄새를 잘 맡는 편이었는데 지금은 많이 둔해진 상태입니다. |
쌍팔라이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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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집에습기가 냄새를 붙잡아주는 역할도 한다고 하더라구요. 많이 건조해지면 후각이 무뎌질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사실 저도 얼치기라서 뭐라고는... 쨌든 증세가 걱정된다면 전담을 좀 줄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
젊은이님의 댓글

![]() |
연기를 코로 뿜으면 다음날 느끼는 증상과 똑같네요.
향료까지 쓰면 몸이 더 안좋아져서 지금은 코뿜 금지, 향료 무첨가로 3년을 썼습니다. 부작용은 최소화 시키는게 중요한 듯... |
쌍팔라이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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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향료 없이 3년이라니... 대단하십니다. 전 코 뿜을 안하려고 해도 도저히 안되더라구요. 저도 어떻게든 전담을 끌고가고 싶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 |
후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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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요즘 코에 코피가 나는 느낌이 있다 없다 하는데... 고민해봐야 겠군요 ㅠ.ㅠ |
쌍팔라이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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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벼뭐든 과하면 문제인거 같습니다. 코안이 얼마나 건조한지 살펴보시고 좀 천천히 가보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 |
azirael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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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감사히 잘 봤습니다.
저도 전담시작한지 1년 조금 넘었는데 다른 알러지는 없으나 코속이 늘 말라있다는것을 느낍니다. 결국 완전금연이 아니라면 대체제가 나올때까지 적당한 사용밖에 답이 없는 상황이네요. 본문에도 적으셨지만 처음 담배에 손댄 날이 원망스럽네요 ㅠ 참치 드리고 갑니다! |
쌍팔라이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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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irael결국 금연이 제일 좋은거겠죠. 그런데 그게 쉽지가 않네요. ㅠㅜ
감사합니다. |
월령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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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이런글을 볼 수 있다는것이 정말 좋으네요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수고하셨어요 |
쌍팔라이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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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령아직 끝난게 아닌걸요. 담배 말고는 다른 취미라 할것도 없어요. 그래서 그냥 계속 붙잡으려고 하는거 같아요. ㅎㅎ 감사합니다. ^^ |
천주황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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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소 이런 실험과 정보를,,ㅠㅠ 잘 읽었습니다.
저는 좀 다른 맥락으로... 알러지는 없는데. 폐호흡 하게 된 이후로, 연초 많이 필 떄 만큼이나 감각이 둔해진거 같기도 하네요. 머리쓸때의 집중력이나 섬세한은 훨씬 떨어진거 같기도 하고.... 기성기기로 입호흡만 할 땐 확실히 몸이 좋아졌다!라는 걸 체감했는데 요새 폐호흡만 해서 그런진 몰라도.. 연초필때의 두통이나 폐가 찌릿한 통증은 없지만. 연초 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온몸이 개운치 못하고.. 폐가 갑갑한 느낌이 많이 드네요. 차라리 연초만 하던 때가.. 금단증상 및 폐 머리 입의 통증만 제외하면 더 나았던거 같기도 하네요. |
쌍팔라이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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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황전에 폐에 통증을 느끼신 적이 있고, 몸이 뭔가 이상이 있다고 느껴진다면,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한번 받아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몸의 상태나 체질에 따라 어떤 식으로 증상이 나타날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니까요.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천주황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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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팔라이트아아.. 감사합니다.! 근데 병원서 퇴원한지 2주 되서.. 또 가기엔 좀 뭐하네요..ㅋㅋ 연초를 다시 즐겨볼까 생각중이기도 합니다. ㅋ어찌보면 전담의 적응기간인거 같기도 하네요... |
쌍팔라이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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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황저도 현재는 연초를 하고는 있는데... 연초값 장난이 아니네요. 맛도 없고, 게다가 다 연기와 재로 사라지니 만지고 보는 재미도 없어요. ㅠㅠ |
천주황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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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팔라이트그죠.. 뭐 처음 시작할 때나 이 담배 저 담배 펴보는 재미가 있지.. 해외 담배 호기심도 막상 펴보면 그냥저냥...ㅋ
그래서 가끔 옛날처럼 연초리뷰를 보기도 합니다만 감흥이 없네요.ㅋ |
onse0309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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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팔라이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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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se0309물을 많이 마시면 몸에서 콧물 가래 같은 점액을 만드는데 도움이 될거 같긴 한데, 전 그 기능이 떨어지나 봅니다. 제 딴엔 마신다고 마셨지만 결국 이렇게 됐네요. ㅎㅎ |
개탱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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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말조심해야겟습니다ㅜㅜ 7 |
쌍팔라이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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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탱이조심해서 피면 되겠죠. 뭐. ㅎㅎㅎ 세상만사가 다 그런가 봅니다.
폐호흡 하던 시절이 그립네요. ㅠㅠ |
효린아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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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팔라이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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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린아빠저는 전에는 허리쪽의 이유로 오른쪽이나 왼쪽 늘 코 한쪽이 막혀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전담을 한 후에 코가 양쪽 다 뚫려서 도리어 좋아진 것으로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콧물이 말라 붙으면서 뚫린게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코에서 피가 나오는 것도 점막이 마르면서 갈라져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을 해봅니다.
감기도 지난 겨울에 정말 크게 앓았는데, 당시 코 안쪽 깊숙히 식도와 이어지는 그 부분 (거길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네요)이 아주 건조하고 거길 쐐하고 공기가 지나가는데 그 때 어떤 느낌이 확 오더군요. 그리고 또 검색해보니 사람이 여름에 감기가 덜 걸리는 이유가 더워서가 아니라 습도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습도가 높으면 점막의 필터역할이 좋아져서 그런거라고, 그래서 아~ 이게 너무 건조해서 그런거구나 싶어 지난 일을 맞춰보니 이거구나 싶더라구요. (물론 개인적 추측이지만) 에구 ㅠㅠ 노즐달린 코세척용 분무기는 지금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성분을 봤는데 95% 해수를 정수해서 만든 식염수고, 5% 보습성분의 약물이더군요. 코에 뿌리면 한 30분 정도는 편해지긴 합니다만, 의존증이 생길까봐 심하다고 느낄 때만 사용중입니다. ^^ 어쨌건 전담을 포기할 생각은 아직 안드네요. 폐호흡에 메쉬까지 맛보고 나니 1453으로 돌아갈 맘도 안듭니다. 크흐흐 코가 다시 상태가 좋아진다면 카라플 정도로 만족하며 지내야겠다고 생각은 하고 있는데... 과연 그럴 날이 올지도 의문이죠. ㅎ 정성스런 답글에 댓글을 달자니 저도 내용이 너무 길어졌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맘편히 베이핑하는 그날까지 화이링! 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