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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현상이해와 개선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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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실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9-15 04:25 44,085읽음

본문

  <모바일에서는 줄간격이 일정하지 못합니다.ㅠㅡㅠ> 

 

  의학도분이 언급하신부분은 삭제 혹은 수정합니다.

  그리고 언급하신 부분중에서 가설인 부분 

  제가 생각할때 나쁘지않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남겨두었습니다.

 

 

 한동안 공부한 가습현상과 개선방법에 대해서 말해볼까 합니다.

 가습현상에 대한 가벼운 이해를 바탕으로 조금씩 극복해 봅시다.

 원문은 너무길어 최대한 간략히 줄였습니다.

 경험에서 비롯된 개선방안은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기타 개인노하우는 댓글로 주시면 큰 도움될 듯 하네요 ^ㅡ^

 

 

 1. 가습현상이란 ?

 

 베이퍼들이 말하는 가습현상이란, 

 반복된 베이핑 행위로 특정액상의 맛과 향을 잘 느끼지못하거나 완전 상실된 상태를 말합니다.

 

 2. 일반적인 가습극복 방법들의 애매함

 

 가습현상이 일어나면 흔히 말하는 세가지 임무들이 있습니다. 

 

  첫째 - 물을 많이 마셔라. 

 

    라고 말하면서 수분섭취는 니코틴 배출에 도움이 된다고 말합니다. 

    네...우리가 알고싶은건 니코틴 배출이 아니라 가습을 극복하고 싶은거죠.

    물을 마셨을때 도움이 되는건 베이핑시 증발되는 구강, 비강내 수분을 보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어도, 물을 마시는것 자체가 즉시 가습현상을 극복해 주지는 못합니다.

 

  둘째 - 양치와 가글을 자주해라.

 

    라고 말하면서 구강내 청결을 강조합니다. 

    네...베이핑으로 인한 각종 구강내 손상과 염증은 맛을 느끼는데 치명상을 줍니다.

    손상된 그대로의 반복적 베이핑은 맛을 인지하는 미뢰를 파괴하고 회복을 더디게 합니다.

    다만, 잦은 양치는 미각을 마비시키고 가글에 포함된 강한 허브성질은 상처에 자극이 

    될수도 있습니다. 양치하고 바로 사과먹으면 어떻죠....????....

    

  셋째 - 여러가지 액상을 돌려 먹어라.

 

    라고 말하면서 한가지만 먹으면 가습이 온다고 말합니다.

    네...그런가요...? 한가지액상만 먹으면서 1-2년 버티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리고 보통 저희 수준(??)정도 되면 3-4개 액상은 번갈아 먹게되어있는데 말이죠.

    물론 반대계열의 액상을 먹게되면 순간적인 자극으로 가습이 사라진것처럼 느껴질

    수는 있지만 이것 또한 일시적임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가습현상 극복을 위해 서브제로

    를 이용하시는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시간이 지나면 서브제로 조차 희미해지고 약해져서

    어떤분은 멘솔맛만 살짝난다고 하시고, 어떤분은 이도저도 모르겠고 단맛만 살짝 느낀다고

    하시는 걸 봤을때 강력한 멘솔만이 해법은 아닌듯 합니다.

 

    우선 필요한건 내 몸에 대한 정보입니다.

  

     

 3. 우리 몸에 대한 이해

 

 먼저 위의 세가지방안에 대해 부정적인 뉘앙스를 풍긴점 사과드립니다. 제대로 된 이해

 없이 무조건적으로 말하는 것에 대한 부정임을 알려드립니다. 

 

 맛을 느끼는 과정에 필요한 신체기관을 알아봅시다.

 

   


 -  맛을 느끼는 미뢰

 

 

 잦은 그리고 고온의 베이핑과 그에 따른 여러 부작용으로 미뢰가 파괴되면 쉽게 맛을 느낄 수 없죠.

 혀바닥갈라짐 경우에는 흔히 보고되는 사례인데 파괴된 미뢰는 회복에 2주정도 걸린다

 고 합니다. 

 

 베이핑습관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베이핑의 구조나 액상의 성분 등을 살펴보면 

 가장 예민한 부분이 단맛을 느끼는 곳 혀끝 일것입니다. 드립팁과 맞닿을 가능성도 높고 

 액상의 침범을 당하기도 쉽기 때문입니다. 물론 안전한 원료로 만들어졌다고는 하나

 액상자체를 입에 넣는다는 것은 반대입니다.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죠.

 

 맛이라고 하는 것은 여러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고기를 씹었을때의 그 육질의 느낌,

 과일을 한입 물었을때의 그 과즙의 느낌, 초콜렛을 입안에 녹였을 때의 부드러움 같은것들.

 이처럼 맛이라는 것은 여러가지 정보의 종합체입니다.

 베이핑에서의 맛은 무엇일까요?? 무형무질의 연기를 어떻게 이해해야 될까요??

 그 단서는 후각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 향을 느끼는 후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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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과 밀접한 음식들이 많이 있습니다. 와인도 그렇고 커피도 마찬가지죠. 우리가 베이핑을 할때 

 액상을 먹는다고 표현할때...우리는 이미 액상을 음식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액상을 바로먹는게 아니라 기화시켜 연기로 흡입합니다. 감기에 걸려 비강쪽이 좋지않으면 음식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고 심지어 밥맛조차 떨어지는 일들은 잘 아실겁니다. 베이핑 역시 비강과 후각세포

 가 좋지않으면 아무리 비싼 유명기성액상도 무맛으로 돌아가기 마련입니다.

 

 신체중 가장 약한 곳중 하나인 비강은 항상 후각세포와 신경세포를 보호하고 유지하는 목적으로 수분이

 포함된 점액으로 덮혀있습니다. 베이핑 과정에서 이 점액들이 증발되고 손상되면서 비강건조를 유발하는 

 경우가 많이 알려지고 있죠. 가습현상을 심화시키는 원인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알러지가 있으신 분들, 만성비염이 있으신 분들은 지속적으로 지니고 있는 부분이라 크게 신경을 못

  쓰실 수 도 있습니다. 가습현상이 그저 액상이 질린것인지 아니면 내 후각이 무뎌진 상태인지 제대로 

  체크하셔야지 해결을 할 수 있습니다. 

 

 4. 그 밖의 요인들

 

  ​강한 맛과 향일 수록 그 무뎌짐의 속도는 빠릅니다. 향수를 예로 들어 스치듯 맡으면 선명하고 강하게

  그끼지만, 그 향수를 콧속이나 입속으로 넣어둔다면 얼마못가서 무뎌지고 마비가 오게됩니다. 

  좋은인생액상이란 약간은 심심하면서도 크게 자극적이지않고 내가 좋아하는 한두향이 조화롭게 

  일어나는 질리지않는 액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 강렬함으로 시작되는 액상은 가습이 오기 쉽습니다.

  그리고 음식도 한가지를 계속 먹게되면 산해진미라도 질릴 수 밖에 없습니다. 맛이 직접적으로 둔화됨은

  물론이고, 우리네 사람의 마음이라는게 자꾸 새로운것은 원하게 되니까요.

  또한 하루중 너무 오랜시간동안의 베이핑이라던지, 끝도없는 고온폐호흡 베이핑도 가습현상을 부추기는

  요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5. 개선방안에 대한 저의 생각

 

    "아...가습이네... 그냥 담배나 필까...."

    하는 마음으로는 가습을 이길 수 없다고 봅니다.

    쿨하게 나는 연초도 좋고 베이핑도 좋다고 하는분은 인정합니다 ㅋㅋㅋ

    사소한 부분부터 꾸준히 신경쓰면 가습은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저는 가습을 느낀지가 너무 오래되서...처음에 왜그렇게 힘들었는지...

 

    일단,   


  - 혀를 보호하자.

 

    혀에 손상이 왔을 경우는 약사나 의사와 상담해서 즉시 약물의 도움을 받도록 합시다. 

    

    액상의 직접적인 구강침투를 줄입시다.

    

    적당한 구강관리와 적당한 가글을 합시다. 과유불급. 

    

    구강내 수분유지를 위해 베이핑시 물과 커피와 같은 음료를 함께 이용합시다.

 

    컨디션이 모든것입니다. 과로나 피로에 주의하세요 !!

    

  - 비강을 보호하자. (말로 표현을 다 못할정도로 중요합니다 )

 

     비강의 수분공급은 물을 섭취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비강에 분무되는 나찰스프레이를 구비하셔서 틈틈히 뿌리시면 크나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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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꼭 이제품이 아니더라도 상관없습니다. 

          저는 제약회사와 관계되고 싶기는한데ㅋㅋ 관계가 없는 사랍입니다.)

        

      스프레이는 일시적이지만 직접적입니다.

     (약국에서3천원-5천원정도면 나찰스프레이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다쓰고나면 생리식염수 충전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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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과 같은 장비를 써도되고 일반 큰 주사기를 쓰셔도 문제없습니다.)
 

 

     하루 두번 정도 생리식염수로 비강세척을 해 줍니다. 효과가 분명있습니다.

     ( 방법1. 머리를 숙이고 코로 식염수를 들이마시고 입으로 뱉어냅니다. 혹은 반대.2-3회반복)

     ( 방법2. 머리를 숙이고 한쪽 코로 식염수를 주입 반대쪽으로 빼냅니다.)

      

     비강건조가 심할시 이비인후과 의사와 상담하세요.

      (적절한 약물치료는 현명한 방법입니다.)

 

      베이핑 환경도 중요합니다. 환기와 습도유지를 하시길 권장합니다.

 

 

  - 액상의 사용

 

     흔히 본인이 주로 먹는 액상과 반대되는 액상을 먹으라고 합니다. 

     그마를 애용한다고 가정합니다.

     그럼...그마의 반대향은 먼가요???ㅋㅋ무조건 멘솔로 가야되나요??

     멘솔이 주력인 사람이 가습이 오면요???

 

     포인트는 평소에 본인이 예민하게 느끼는 향들을 분류해보는 겁니다.

     

     저는 ry4같이 카라멜이나 바닐라계열은 평소에 즐기지 않습니다.

     하지만 카라멜맛은 미량이라도 포함되어있으면 귀신같이 알아냅니다.

     맞습니다. 저는 카라멜향에 예민합니다.

     가습의 길이 열린다 싶을때는 비강세척 후에 카라멜액상을 먹습니다.

     효과가 있습니다

     무뎌지고 잊혀진 맛과 향을 찾는 방법은 감각을 예민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예민한 향, 무딘 향, 싫어하는 향 구분을 해 놓으시고 적절하게 병행하세요.

     

      

 

 

     이상 권실장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천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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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1

권실장님의 댓글

권실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회원아이콘 @서브옴드리퍼구강내 문제가 있으시면 꿀물을 마시면서 베이핑하시면 좀더 도움이된다고하네요.
물론 친구들 미신입니다 ㅋㅋㅋ

쿠틴성애자님의 댓글

쿠틴성애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회원아이콘 식염수로
코세척이 와따입니다
전 만성비염이 있어서
오래전부터 해왔던터라 능숙하지만
처음 하시는분들은 수영장에서
코로 물먹은것처럼 얼얼할수도 있기땜시롱
약사에게 물어보면 쉽게 설명을 해줍니다

권실장님의 댓글

권실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회원아이콘 @브루스킴확실히 입호흡으로 돌려먹으니 좋더라구요. 저도 강제 입호흡중인데 ㅎㅎㅎ폐호흡할때 보다는 좀 예민해진거 같습니다.

커피곰님의 댓글

커피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회원아이콘 혀 위치에 따라 특정 맛이 느껴진다는 가설은 폐지된지 오래입니다.
혀 맛 지도.. 저 내용은 빼심이 어떨까요.
혹여나 왜곡된 정보가 다시금 퍼질까 무섭습니다..

가습 현상은, 현재 가장 주력한 가설이
비강 내 g수용체의 물질흡력 기능저하 라고 알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비강내 후각세포를 보호하는 점막의 역할 보다는
공기를 통해 들어온 향 매질을 후각세포까지 끌고 들어가는 역할을 합니다.
Nasal spray 로 g수용체 및 비강내 수분공급도 중요할 수 있지만
무기질 성분 영양섭취가 더 중요하다는 판단입니다.

미뢰세포는 직접적으로 데이거나 하지 않는 이상
그렇게 잘 상처받고 문제생기고 그런 아이가 아닙니다.
그리고 한번 상처 받게 되면, 회복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양치하고 사과 먹었을때 힘든건, 합성 계면활성제가 미뢰세포를 마비시키기 때문입니다. 자연 계면활성제를 이용한 치약을 이용하면 귤을 먹어도 사과를 먹어도 맛을 정상적으로 느낍니다..
일반적으로, 잦은 구강청결은 오히려 미뢰와 취향세포들의 청결도를 올려주어 맛을 더 잘 느끼게 합니다.

왜 이러시나요.. ㅠㅠ 의학도가 보기엔 너무 힘든 내용이 많습니다.....

권실장님의 댓글

권실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회원아이콘 @커피곰의학도시라구요?! 전문의는 아니시죠?? ㅎㅎ 역시 이베이프에는 없는분이 없군요. 맛지도는 교과서에서 따왔는데 오류있다면 죄송하구요 ㅎㅎ 구강청결에 관한건 의사분 약사분과 상의한 내용입니다. 제가 민간인이다 보니 잘못된 내용은 수정하겠습니다. 그리고 아직 가설로 흘러가는 부분들이 많고 누구말이 맞다고 할수 없죠. 맛지도는 죄송ㅋㅋㅋ 중요한 내용은 아니였습니다.

yoshiking님의 댓글

yoshiking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회원아이콘 @권실장카라플과 마르퀴스랑 같이 보내고 있습니다 ㅎㅎ
가족들 많이 모여서 정신 없네요. 전 한시간후에 귀성길 오릅니다. 즐거운 한가위되세요

게륵님의 댓글

게륵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회원아이콘 저는 비염때문에 매일 식염수로 코세척을 하는데요 자칫 잘못하면 다른곳으로 흘러들어가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고개를 위에 사진보다 더 옆으로 돌리고 아~ 소리를 내면서 하시면 반대쪽 코로 흘러나옵니다 그러면 귀나 다른곳으로 들어가지 않게되요 참고하세요~

10cm님의 댓글

10cm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회원아이콘 식염수로 코세척 해봤는데요...수영장에서 다이빙후 코에 물들어가면 띵하는 느낌.... 아~~ 맵다.. ㅜ.,ㅜ
여러번 반복하니 그것도 괜찮아 지더라구요..참치 슬며시 올려놓고 갑니다...^^

권실장님의 댓글

권실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회원아이콘

@10cm처음하면 띵하죠...
이비인후과에서 의사선생님과 상의해보니
아무래도 코세척을 꾸준히 해주는게 흡연자나 베이퍼나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가습을 떠나서 건강과 청결을 위해 !!
요즘 황사나 미세먼지 이슈도 많자나요 ^ㅡ^

mincool님의 댓글

mincool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회원아이콘 다른것보단 코세척이죠
아침저녁 세수할때 코 잘 푸시고 낮에도 가끔 휴지로 코속 닦아내주시면 좀 낫죠
양치나 뭐 구강내 조치는 가습과는 크게 관계없는듯 싶습니다
맛이란건 어차피 향을 느끼면서 뇌가 사기치는거니;;

코세척이 가장 낫다고 보는데  처음 하시는분들은 일주일을 해도 적응이 어려울듯 싶습니다
중이염 위험도 잇고해서ㅎㅎ
근데 감기나 뭐 기타 여러가지 건강상의 도움에도 좋으니깐 강력하게 추천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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