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틸러스X 좀 더 잘 사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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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작으로 취급 받는 노틸러스 x
형편없는 무화량과 흡입압, 짧은 코일수명, 밋밋한 맛표현
사용해본 무화기가 몇개 되지 않는 초보임에도 저런 평가들이 바로 와 닿더군요.
대부분 그대로 다시 포장해 넣거나 방출 하셨을 텐데요.
누수를 극히 싫어하는 탓에 대안이 없어
두 카토마다 코일 갈아 끼우면서 억지로 사용해왔었습니다.
저와 같은 상황에 있는 분이나 처박아 놨다가 한번 다시 사용 해보실 분
호기심에 써 보실 분들은
일단 기존의 1.5옴 코일 대신 1.8옴 코일 사용을 추천해보고 싶습니다.
(최근 제품은 1.8코일이 기본 1.5가 여유분으로 들어있다는 이야기도 있네요)
기본 코일을 1.8로 내놨다면 다른 평가를 받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뭐 그냥 자알 빨립니다.
무화량과 흡입압이 따로 놀아 억지로 반폐호홉으로 사용했었는데 편한 입호홉이 가능해지더군요.
1. 보통 새 코일을 사용할 땐 코일을 적시거나 몇 분 놔둔 후 바로 사용하게 되는데
요놈은 거글링을 방지하기 위한 공호홉이 필요하고 기다리는 시간도 더 필요한 것 같습니다.
액상이 충분히 적셔졌다 싶어 그냥 파이어 하게 되면 형편없는 맛표현이 느껴지게 되더군요.
(분해 해보면 새 코일의 솜이 타버려 구멍이 나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액상 보충할 때 이 현상은 심해서 거글링이 없어질때까지 충분히 공호홉을 해주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2. 1번의 현상과 맞물려 맛 올라오는데 시간이 걸릴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땐 가습이 없는 상태에서도 처음 몇 번은 가습이 왔나 할 정도로 잡맛이 꽤 나더군요.
1.8 옴 코일과 더불어 저런 부분들을 조심하니 별 불만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특히 코일 수명이 늘었는데 12~16와트로 충분하다 보니
두 카토 (4mm가량) 마다 코일을 갈아 사용했던걸 확장경통까지 사용해도 세번 까지도 무리 없는 것 같습니다. (8~12mm)
결론은 1.8 짜리 함 사용해보자 가 되겠군요 ㅎㅎ
댓글 9건
솔바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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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꺼내 봐야겠습니다~~1.8옴코일 GO~GO |
쿠틴성애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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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다른거쓰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ㅎ |
민어잡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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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이름에 솔직하게 밝혔잖아요 노틸러스'x' 애초에 본인들도 이건 아니란걸 인정하고 내놓은.. |
아숨차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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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x에 맞게 액상에 PG VG 첨가하고 사용하니까 쓸만합니다.
머스마가 오는 중인데 현재 노틸미니와 함께 기성 중에는 주로 노틸x 사용합니다. (코일도 11개 있어서 으흐;;) |
아숨차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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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노틸 x 사용할 때는 향을 좀더 진하게 조합하구요.
가급적 피코 보다는 2,3발짜리에 체결해 사용해요. 맛과 무화량이 달라집니당. |
가변대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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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틸X 10개 보유중입니다.
전 5.0v 가 되도록 와트 조절해서 에어홀 최대개방으로 입호흡처럼 (반폐호흡) 사용중입니다. 제겐 나름대로 괜찮습니다, 누수로 큐비스와 아펙스도 사용해 보았지만 그래도 노틸X 가 낫습니다. 망작이라기 보다 조금 액상을 조절하면 괜찮던데요... 사용자마다 다르기에 뭐라 말씀 못드리지만 5.0V 이하 사용시 정말 아니올시다입니다만 5.0V~5.5V 사이가 그나마 최적인듯합니다. 10개를 돌려쓰니 코일 교환주기가 2개월이 되는 장점도 있습니다....ㅎㅎ |
Natha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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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액상튐이 심해서 액상리필하고 공기구멍다열어놓고 드립팁에 바람을 넣어서 액상고인거 빼고하니까 쓸만하더라구요 |
어묵전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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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글보고 노틸x 뽐와서 1.8옴으로 3일간 사용해본 소감으로 무화량은 확실히 적지만.. 맛표현은 꽤 준수한데요? 2카토정도 사용중이고 작아서 피코에 딱맞습니다 입호흡기로 제격인거 같아요 액상은 3:7로 vg70인데도 꽤 괜찮네요 6:4 액상 사용하면 얼마나 진하게올라올지.. 기대되네요 |
Jeffrey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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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기성코일 입호홉 무화기를 찾아 삼만리를 가던중
최종적으로다가 메스머와 노틸러스X를 모두 구매해서 비교 후 더 좋은걸 계속 사용하려했습니다. (사용코일: 모두 1.8옴, 사용액상 캐슬롱 pg50 vg50) 비교해보고 바로 메스머는 망치로 쳐부셨습니다. 제가 경험한 노틸러스X는 흡입압이 조금만 열어도 허당이라서 미세하게 더 작게 조절하면 최고의 흡입압 세팅 가능하고, 코일 오래가고 (캐슬롱 30미리 1통 다 뿜뿜했는데도 아주그냥 멀쩡합니다) 맛 또한 중후하게 잘 올라옵니다. (그러나 액상에 따라서 다른결과가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예상은 합니다) 저도 누수는 굉장히 민감한데 (한방울이라도 누수를 보는 순간 바로 뽑아서 집어던집니다) 네. 누수는 아예 없습니다. 구조자체가 그렇게 되어있다보니... 액상 튐은 노틸러스X로 대략 100ml 좀 넘게 뿜뿜하고 있는데, "단 한번도" 액상 튐이 없었습니다. (1.8옴이라 그런가...1.5옴은 아예 사용해본적이 없습니다) 무화량은 제가 지금껏 격어본 무화기 중에서 가장 많습니다. (브릿 미니가 거의 동급입니다.) (기성코일 입호홉 유저라 격어봤을 무화기라 해봤자 1453, Q16, 노틸러스미니, 메스머 정도라서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새코일 장착할 때도 쥬스홀이 커서 먼저 액상 뭍히는것도 안하고 그냥 체결하고 액상 채워서 10여분 후에 공호홉 바로 뿜뿜하면 아주 그냥 와따입니다. (거글링 현상도 격어본적 없네요) 제가 느끼는 단점은 2가지가 있는데(단점 하나, 실망스러운점 하나) 단점은 연타를 계속 하면 드립팁이 뜨거워 집니다. 드립팁이 호환되는걸 아직 못찾아서 연타를 자제하는 것 밖에 저로선 답이 없습니다. (연타를 자제해서 오래오래 잘 살라는 제작자의 가슴어린 사랑의 기능이라고 혼자 생각하고 있습니다) 실망스러운 점은 이게 뭔가 가만히 째려보고 있으면 생긴게 엄청 엉성해보인다는거(존중입니다 취향해주세요) 그냥 유리통 위에 뚜껑하나 턱 하니 올려놓은거 같은... 결론은 노틸러스X가 왜 욕을 먹는지 도통 이해할 수 없다...입니다. 최근 사용해 본 브릿 미니 와 더불어 저에겐 노틸러스X는 최고의 무화기 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1.5옴 코일은 경험 해 본적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