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할 때마다 질게를 둘러보다 보면 하루에 한번 이상은 카라플 액세사리 호환 관련 질문이 올라옵니다.

카라플 관련 팁은 인터넷에 있는 전담 관련 내용 중 아마 가장 많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워낙 출시된지 오래된 기기여서 그런지 사용자들마다 축적된 노하우나 장비로 직접 맞추어 보고 사용하는 경향이 있어 검색으로 알아보기에 난해한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 글도 두어달 몇 번 조회가 될 뿐 결국은 묻히겠지만 입문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 몇자 적어봅니다.

참고로 배너는 스팀튜너의 이미지를 사용했지만 스팀튜너의 파츠들보다는 접근성이 좋은 페텍에서 구할 수 있는 액세서리 위주로 적었습니다.

물론 제가 스팀튜너의 액세서리들은 단 하나도 사용해보지 못해서이기도 합니다.

1. 카라플

좌측 : Kayfun Lite Plus V2

우측 : Kayfun Lite Five Pawns Editon

지금까지 가장 많이 클론화되고, 사용되는 스보에메스토의 기기들입니다.

요즈음은 순정 제품보다는 뒤에 설명드릴 액세서리 파츠를 더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베이스(덱)만 따로 구해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굳이 가장 앞서 언급하고, 이미지를 첨부한 이유는 위 제품들과 다른 파츠들이 호환되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카라플 베이스, 파폰 316 베이스, 비엔 커스텀 베이스 등등 덱만 따로 나오는 제품들은 다 위 제품들을 기반으로 나온 것이니 당연히 호환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 경통

변형된 캡들이 출시될 때마다 카라플의 유행이 다시 돌아올 정도로 예쁜 액세서리들입니다.

질문하시는 분들 보면 "카라플 벨캡 쓸 건데 이 구성이면 되나요?" 같이 많이들 궁금해 하십니다.

한가지 설명드리고 싶은 것은 아무리 카라플을 잘 아시는 분이라도 그냥 벨캡으로 퉁쳐서 말하면 이해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벨캡과 마이크로캡은 동시에 벨캡으로 불리는데 마이크로캡을 숏캡​이라고 구분하는 정도가 전부입니다.

뒤에 설명드릴 파츠 호환 관련해서 나름 중요한 부분이니 본인이 원하는 액세서리가 어떤 것인지 정확히 인지하고 계시는 게 좋습니다.

이외에도 SS캡, 쿼츠 글라스 경통, 메탈 경통 등 다양한 액세서리들이 있습니다.

다만 앞서 언급한대로 위의 여타 제품들은 스팀튜너가 커스터마이즈한 것이고 특정 쇼핑몰에서만 판매 중입니다.

호환성 관련 내용은 쇼핑몰에 이 글의 내용을 바탕으로 여쭤보시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

3. 챔버

이것도 침니, 튜브 등으로 다양하게 불리니 역시나 조금은 이해를 하고 계셔야 됩니다.

모든 카라플 기반 무화기에는 이 챔버가 반드시 들어갑니다.

그러므로 당연한 이야기지만 구입하실 때 맘에 드는 것으로 구입하시는 게 좋습니다.

4. 침니 (※ 꼬깔)

(카라플 마이크로캡 + 스팀튜너 챔버 + IPV D2) / 사진 : 이베이프 웁짜바라님


(카라플 다이아캡 + 롱침니 + 스팀튜너 챔버 + KSD40) / 사진 : 이베이프 boiler님

이런 식으로 다양하게 조합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