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메이드 에일리언 클랩튼 코일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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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 도움 될만한 에일리언 코일 제작 영상이 있어 간단한 설명과 함께 영상 첨부합니다!
준비물 - 드릴, 나일론 펜치(집게) 2개, 일반 펜치(집게), 와이어 커터, 가위, 세라믹 트위저, 드라이버, 테이프, 36게이지 니크롬 와이어, 26게이지 니크롬 와이어
영상에서 소개하는 에일리언 코일은 26게이지의 코어(니크롬) 3개 x 36게이지 니크롬이며, 제작은 3번의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1. 일반적인 클랩튼 방식으로 코일을 만든다.(26게이지의 싱글코어에 36게이지로 감싸는 방식)
2. 코어 와이어를 제거 후 겉을 감싼 클랩튼 와이어를 스트레칭하여 살짝 펴준 후
3. 느슨해진 클랩튼 와이어를 3개의 코어와이어(26게이지 코어)에 감싸 최종적으로 완성
먼저 코어가 될 3개의 26게이지 와이어(각 9인치)를 드릴을 이용해 평평하게 만들어 준다.
26게이지 싱글코어에 36게이지로 겉을 감싸 일반적인 클랩튼 코일을 만든다.
클랩튼 코일의 끝부분만 커터로 잘라준다.
집게(펜치)와 엄지, 검지를 이용해 (조심스럽게)겉을 감싸고 있던 36게이지 와이어를 빼낸다.
겉을 감싸고 있던 36게이지를 스트레칭하여 펼쳐준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완전히 평평하게 만들면 안되고
물결모양을 유지할 수 있을 만큼만 적당히 펼쳐줘야 한다.
너무 덜 스트레칭되면 마지막 단계에서 뭉쳐져서 엄청 고생할 것이고, 너무 많이 스트레칭하면 쓸모가 없어진다.
시행착오를 거치며 몇 번 경험을 쌓다보면 해결될 것이다.
(제작자는 당겼을때 탄성이 살아있을 정도까지만 스트레칭을 하는데 이 부분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 느낌으로 작업을 한다고 합니다)
(영상 7분11초에 나오는 두개의 클랩튼 중 위에 것이 이상적으로 스트레칭 된 것이고 아래는 너무 많이 스트레칭된 것)
이제 최종적으로 에일리언 랩(wrap)을 할 단계이다.
이 부분 역시 제작자의 경험과 느낌에 많이 의존하므로 시행착오를 거치며 적절한 부분을 찾는다는 느낌으로 임할 것.
몇가지 팁을 주자면
1. 코어가 될 3개의 와이어를 드릴에 고정할때 한쪽 방향의 주둥이로만 고정을 시키는 편.
2. 코일을 래핑(wrapping)할때는 1인치의 25%정도(약 0.6cm)만 감싸고 잠깐 멈추고 와이어를 드릴에서 빼낸 후
래핑된 부분을 다시 드릴에 고정시켜 작업을 한다.
3. 그리고 코어와이어의 끝부분을 준비했던 테이프로 감싸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
4. 처음 클랩튼 코일을 만들때 랩핑했던 방향의 반대방향으로 에일리언 코일을 랩핑하는 것도 잊어선 안된다.
(예를 들어 처음 클랩튼을 만들때 시계 방향으로 36게이지를 감았다면 에일리언을 만들때는 반시계 방향으로 랩핑해야 한다)
5. 또한 일단 에일리언 랩핑을 시작했으면 처음부터 끝까지 한방에 끝내야 한다. 기회는 1번 뿐.
에일리언 랩핑을 시작하면, 랩핑 된 부분의 탄성이 죽어버리므로 중간에 실패할 경우 돌이킬 수 없다.
6. 가장 중요한 것은 36게이지로 에일리언을 랩핑할때 손으로 당기는 팽팽함의 정도(tension)이다.
코어 코일이 납작함을 유지할 정도로 적당한 강도의 팽팽함을 유지해야 하는데, 너무 세게 잡아당기면 3개의 코어 와이어가 뭉쳐져서 삼각형
모양이 되버리게 된다. 반대로 너무 약하게 잡아당기면 물결 패턴이 망가져 버리므로 경험을 통해 적당한 지점을 찾는게 중요하다.
마무리 - 완성이 된 에일리언 클랩튼 와이어를 준비했던 2개의 나일론 집게로 평평하게 잡아 준다.
(3미리 가이드 봉에 5바퀴 감으니 0.18옴 정도 나옴)
P.S. 까시나무님 존경스럽네요...가격이 비싼 이유가 있습니다.
댓글 9건
Bits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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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해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김서방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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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정말 이렇게 까지 하면서 베이핑을.................하구싶네요...ㅜㅜ |
slugang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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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리언에 대한 모든걸 가르쳐주는 영상입니다
저도 이걸로 배웠죠 저 방식은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기초에 대한걸 다 가르쳐주죠 편한 방법은 스위블을 이용하는건데 엠터크의 영상을 보시면 됩니다 여튼 추천! https://youtu.be/c-14oA00EgQ 엠터크 에일리언 영상 |
Jaymoney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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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ugang보충설명 감사합니다!
저 친구가 doode라고 코일아트쪽에서 나름 네임드?인것 같더라고요. 자기 이름 내건 쇼핑몰도 운영하고... 암튼 저 36게이지 스트레칭하는 것과 스트레칭한 36게이지를 다시 랩핑하는게 제일 어려워 보이네요. 특히 뭉쳐진 36게이지는 리와인드해서 다시 재활용하기가 불가능하니... doode도 에일리언 코일 제작은 Feeling에 많이 의존하니, 실패해도 계속 도전하며 감찾는게 중요하답니다. |
slugang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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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s넵 스퀴드듀드라고 프레임스테이플 만든 놈입니다
스트레칭정도는 코어와이어가 물결 하나에 딱 들어맞게 늘리면 되요 그리고 에일리언 랩핑이 어렵다면 어려운건데 감을 익히면 쉬워요 보통 오버랩핑 되는건 각도를 너무 좁혀서 일어나고 랩핑간격이 벌어지거나 코어와이어가 뒤틀리는건 각도를 너무 벌려서 그래요 언제나 90에서 105도 사이를 유지하면서 랩핑을 해야되죠 |
Jaymoney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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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박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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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대부분 말이 적당히 적당히 경험에 의한 말이라 시도 하기 무섭습니다 그래도 추천! |
Jaymoney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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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박이doode도 영상 초반에 언급하듯이 에일리언 코일이 전반적으로 감에 많이 의존한다고 합니다. 스트레칭한 클랩튼이 한번 랩핑되면 재생불가인 점도 난이도를 더 높이는 요인이라고 생각하네요. |
사탕색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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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 볼때마다 걍 까시나무님꺼 사자 싶은 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