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해화학물질 취급관련 법안의 변경으로 인해 하이네 퓨어, 희석 니코틴이 모조리 막히고

예전부터 니코틴이 직접 함유된 액상은 니코틴 함량이 아닌 용량으로 계산한다는 말을 들은거 같아

인천세관에 궁금증을 풀기위해 전화해봤습니다.

사실 알려진 정보와 거의 동일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모르시는 분들이나 잘못 아시는분들을 위해 적습니다.

* 니코틴이 1% 미만으로 함유된 전자담배 액상 (니코틴이 맞춰진 전자담배 액상)은 20ml 를 초과하면 과세대상으로, 직구시 니코가 들어간걸로 직구하면 1세금 폭탄을 맞게됩니다. 20 ml 이하의 10, 15 ml 액상도 존재하지만 이거 하나 사자고 직구를 할리는 없고 세관 직원도 대부분 50, 60 ml 액상 수입하다가 30만원짜리 세금이 나와서 당황해들 한다고 하네요.

* 퓨어니코틴이나 희석니코틴은 니코틴함량이 1% 이상이고 이것들은 유해화학물질 관련법에 의하여 개인은 수입통관이 절대 불가하며

사업체로 해도 1L 당 30 만원이라는 어마무시한 화학물질 전용 운송료를 때려버립니다.

* 무니코틴 액상은 니코틴이 없다는 것을 증명해줄수 있는 구매명세서를 운송사 (DHL, 페덱스 등) 에 제출하면 여전히 구매 및 무사통관 가능합니다.

그 외 몇가지 팩트

* 무니코틴으로 주문했는데, 가끔 판매자가 실수로 니코들어있는걸 넣어 보내주는 황당한 경우가 생깁니다 (...)

그런데 저만 그런건지는 모르겠으나, 구매 명세서상에는 0mg 으로 되어있으므로 이것도 어찌 무사통과는 되는거같습니다 (...)

3mg 일지 6mg 일지 12 mg 일지는 모릅니다. 순전히 실수이므로 ...

* 니코모어를 주문해보았습니다. 구매하는데 아무 문제 없더군요.

다만 카트리지당 240 mg 인데 이게 6000원이라는 살인적인 가격이구요.

액상을 부어서 녹이는 방식이라서 원하는 mg 수에 맞추기 힘듭니다.

* 그래서 역발상으로, 니코모어 카트리지 4개를 10ml 의 PG 에 녹여서 96 mg/ml 용액을 만들어봤는데

... 하루만에 색이 누렇게 변했고, 이렇게 만든 용액을 탄 액상의 맛과 색깔이 약간 변하였습니다.

내부에 포함된 니코틴의 품질이 나쁜건지, 아니면 제가 보관을 잘못한건지는 다시 해봐야 알거같습니다.

이상 두서없는 글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