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스V2 가변바텀 누수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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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는 분은 아시는 펄스V2 누수...
바닥 캡 손잡이의 연결부분을 통해 액상이 새어나옵니다.
박스에 들어있는 흰색 공병도 같은 이슈, 추가로 구매한 공병도 마찬가지였어요.
실리콘 문제가 아니라 마개의 구조적인 결함 때문인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오링을 끼워볼까 하다가 결국 갈려나갈 것 같아서,
다음과 같이 해결했습니다.
집에 뒹굴고 있는 치실.
요거 뚜껑 한바퀴 정도 길이로 잘라서 슥 넣고 마개를 닫았더니 귀신같이 누수가 사라졌습니다.
(걸쇠 구멍을 가리도록 감아야 하는 듯 합니다.)
치실이 어느정도 액상을 흡수하기도 하고,
심하게 다뤄도 끊어지지 않을 만큼 튼튼하기도 하고,
섬유재질이라 뚜껑 스레드와 함께 비틀리면서 간격을 잘 메꾸어주기도 하고,
여러모로 딱인 재질인 것 같습니다.
누수 때문에 습관처럼 바닥을 확인해보곤 하는 버릇이 생겼는데,
볼 때마다 뽀송뽀송해서 어색하면서도 기분이 좋습니다.
마개 손잡이를 들어올려도 전혀 젖어있지 않아요 :D
시도해보세요 >_<
P.S. 리필할 때마다 새로 치실을 갈아주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결국 완벽한 해결법이라기엔 너무나 귀찮습니다 ㅠ
댓글 6건
ㅡㅅㅡ님의 댓글
정확히 어느쪽에 감아야하는지 궁금한데 사진좀 부탁드려도 되나요? |
iruka41님의 댓글
@ㅡㅅㅡ바닥 뚜껑의 가장 바깥쪽 스레딩입니다.
손잡이 걸쇠 구멍이 노출되어있는 부분을 가리듯이 감았더니 누수가 없어졌어요. 근데... 리필할 때마다 새 치실로 감아주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네요 ㅠㅠ |
DoppioDoppio님의 댓글
뚜껑 돌려빼시고 실리콘과 뚜껑을 둘 다 잡아주는 파트까지 때시고 실리콘에 치실 좀 감고 다시 넣으시면 훨씬 날 거 같은데요. 리필마다 감는건 좀 아닙니다. |
iruka41님의 댓글
@DoppioDoppio좋은 생각 같습니다 +_+ |
DavidWebb님의 댓글
집에 오링이 남아도는분은 얇은 오링에 액상 살짝 발라서 끼워도 제법 겐츈하더군요..
근데 손으로 토크 조절 해서 잠거야지 너무 꽉잠그면 찢어짐 이글 읽고 치실도 해봤는데 치실이든 오링이든 완벽하게 막을수는 없더군요.. 그래도 80퍼정도는 막아주는 느낌 |
bums0203님의 댓글
펄스 V2 하단마개 복불이 있나보네요. 저는 1년간 쓰면서 누수는 없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