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 코일 빌드로 저 W에서 용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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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트림을 해볼거라고 정말 갖은 짓을 다 해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시도중의 하나였던 나노 코일 빌드에 대한 개인적 소감입니다.
시작은 처음 사본 RTA가 생각보다 덱이 작아 보였다는 거였습니다.
물론 실제론 3.5mm 듀얼을 끼고도 충분한 크기였습니다만 그래도 기분 탓에.
그래서 이 작은 덱 안에서 용트림을 할 수 있는 코일 빌드를 찾아 봤습니다.
(안타깝게도 뉴비라 링크는 안된답니다. 그냥 nano coil build라고 찾으면 바로 나옵니다.)
일단 저는 신이 나서 시도를 해봤습니다.
동영상에서는 24ga를 쓰지만 저는 26ga를 썼습니다.
이런 거 어디서 많이 보셨죠?
열 두 바퀴 돌려 줬습니다.
이건 빌드를 한 뒤의 모습입니다.
나노 코일은 가운데가 워낙 비좁기 때문에 코일을 둘러싸듯 위깅을 해야 하더군요.
거기다 RTA라 공기흡입구를 막아 버리면 제대로 흡연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처음엔 수평으로 빌드를 하고 위깅을 했다가 다시 수직으로 빌드를 바꿨습니다.
이건 모든 시행착오가 끝난 후에 찍은 사진입니다. 공기흡입구 부분만 비어있는 것이 보이네요.
그럼 이제 나노 코일 빌드의 장점에 대해서 적어 보겠습니다.
일단 가장 좋은 장점은 다른 특수 코일에 비해서 만들기가 엄청 쉽습니다.
오히려 일반 캔탈 코인 여섯바퀴 돌리는 거보다 더 쉽습니다.
그리고 저 w 에서도 풍부한 무화량를 보여줍니다.
아니 애초에 저 W로 쓸 수 밖에 없는 코일인데 20-30W만 되어도 순식간에 새빨갛게 달아 오릅니다.
저는 이걸 모르고 처음에 50w로 놓고 지졌다가 탄 맛 엄청 봤습니다. (저W인데 반응이 엄청 빠릅니다.)
그래서 이런 게 가능합니다.
이 스틱형 기기는 eleaf의 just s 입니다.
일종의 아날로그인데 그나마 쇼트 방지 정도 달린 물건이죠. 80w 까지 가능하다고 하는데 실제론
그보다 훨씬 전압이 낮습니다. 그래서 기존 무화기 경통 깨먹은 후 써먹을 데가 없었는데
나노 코일 빌드를 한 rta를 달아봤더니 대박입니다.
이녀석은 3.2v로 쏴주는 걸로 아는데 지금 빌드가 0.43옴이기에 3.2v라고 해봐야 고작 23.8w 밖에 안됩니다.
그러니 이런 스틱형으로 피우기엔 딱 적당합니다.
거기다 워낙 낮은 압이다 보니 연타는 물론이고 장타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당연히 무화량은 이렇게 낮은 w로 이만큼이나 나오나 싶을 정도로 많이 나옵니다.
그야말로 신의 한수네요.
혹시라도 이런 스틱형 기기 묶혀 두신 분은 한번쯤 시도를 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단점이 있다면
절대 높은 압으로 지져서는 안된다는 것과 맛이 살짝 뭉개지는 느낌이 있다는 거네요.
초보인지라 딱 이정도 입니다.
그럼 여기까지.
댓글 4건
새벽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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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도 각도 정도의 나노 드레곤.. 예전에 많이 했었는데..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 |
segaku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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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저는 아예 수직으로 세웠었는데... 위깅이 꽤 만만치 않더라고요; |
오남굴뚝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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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웰 d2인가요? |
segaku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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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남굴뚝남네. 그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