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상 살리기 1탄 - 국도, 국도블랜드, 시샤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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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탄이 언제일지도 모르면서 냅다 1탄이라고 찍어 놓는 이 근거없는 깡다구 보소... ㅋㅋㅋ
전 국도가 주력입니다.
그 향긋꼬릿함 뒤에 묵묵히 텁텁한 맛으로 버티고 있는 듯한 이 액상은 불호도 있지만 강한 개성 덕분에 아직까지도 많은 이들이 즐겨 먹는 액상이죠.
출시된지 몇 년인지 까마득한 이 마스터피스는 질릴만큼 먹었다고 생각했는데도 어느 순간 또 생각나게 하는 마성의 카리스마가 있는 듯.
그런데 한 달을 기준으로 서서히 사라지는 향긋함을 경험해 보신 분들 계실 겁니다.
처음엔 이상하다.. 향료비율이 낮아서 그런가 했는데 일정 기간이 지나면 무조건 사라지는 향이 있어요.
비단 이는 국도 만의 문제가 아니라 같은 향료를 쓴 모든 액상에서 발생합니다.
시샤애플, 국도블랜드 등등...
이리퀴드의 향료가 기본적으로 다른 액상에 비해 향료 비율이 낮아 다른 액상 쓰다 얘네들 넣으면 약한 감이 듭니다.
이리퀴드 향료 대부분의 제조사 권장비율이 많아 봤자 10%... 적게는 5%도 있으니... 이걸 무시하고 사용하는게 되려 맛있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서브제로를 8%쓰고 나머지는 그냥 10%씁니다.)
하지만 비율을 높여도 날아가는 향은 붙잡을 수가 없는데...
국도66, 국도66블랜드, 시샤애플
이 액상을 드시다 향긋함이 안 느껴진다면...
계피향을 추가하면 됩니다.
Cinnamon Ceylon.
FA사의 향료이며 비율은 대략 0.75%~1% 넣으면 적당하구요. 10ml당 3-4방울 정도.
10ml짜리 하나 사도 국도의 응급치료제로 오래오래 사용하실 만큼의 비율이니 사라진 향긋함이 그리운 분이라면 시도해 보세요.
미세먼지 수준의 팁이지만 도움되길 바라며...
댓글 12건
똥개주인님의 댓글
엇 저는 국도가 너무질려서 스톰리퀴드 골드씬(시나몬향) 섞어먹었는데 맛나더라구요 국도랑 계피계열이 어울리긴한가봐요~! |
MKfather님의 댓글
@똥개주인감이 엄청 나십니다. ㅎㄷㄷ
바로 조합해 버리셨네요. |
KALi님의 댓글
ㅎㅎ 저도 국도 참 조아라해서 얼마전 1리터 담갔죠..
버서커에 국도는 그냥 연초입니다. ^^ |
MKfather님의 댓글
@KALi1리터.... 단위가 ㅎㄷㄷ합니다.
저도 버서커+국도가 가장 좋은 것 같아요. |
오직하나님의 댓글
@KALi버서커v2 쓰시는건가요? |
KALi님의 댓글
@오직하나네, 버석 v2 입니다. 완성도가 높네요 |
어려워잉님의 댓글
국도가 여러 브랜드가 있던것 같은데
어디서 어떤걸 사면 될까요?.. 많은 사람들이 쓰는 정석적인 국도를 먹어보고 싶습니다. |
MKfather님의 댓글
@어려워잉사실 국도66 이전에 헤일로사의 토르크56이 오리지널입니다.
향료는 같고 비율의 차이가 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이 부분은 정확하게 모르겠습니다. 만일 완성형 액상을 구매하시려면 녹색창 등에서 토르크56 (헤일로) 를 구매하시면 되고...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국도는... 더베이X, 디알케미스X 등에서 파는 eliquid의 단일향료 Route66 (Route66 Blend아님.)를 구매하셔서 김장 담그시면 됩니다. |
액상뇸뇸님의 댓글
죽은액상을 살리는 마법... ㅇㅅㅇv 멋지세여! |
MKfather님의 댓글
@액상뇸뇸자꾸 예전 맛이 안 나서 여기저기 찾다 보니...
말씀 감사합니다. ㅎ |
어려워잉님의 댓글
방금 겉절이 완성하구 먹어보고 오는 길입니다.
스위트너 2% 계피 0.5% 추천합니다. 계피 1% 넣었는데 향긋함은 있는데 시나몬향이 너무 강해지네요 ㅜ |
MKfather님의 댓글
@어려워잉계피향이 아무래도 강하면... ㅎ
혹 너무 강하면 보름 정도 있다 드셔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