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자의 하이엔드(Budget's High end)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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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8-08-23 18:09 4,234읽음본문
전자담배, 특히 모드의 성능이 상향평준화된 지금, '어떤 기기를 쓰면 좋을까요?'하는 질문에 '마음에 드는 걸로 사세요.'라고 대답해도 무리가 없습니다. 문제는 정말 마음에 드는데 가격이 발목을 잡을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높은 가격이 마음에 드는 이유가 될 때도 있지만 아무튼… 그런 분들을 위해 예쁜 디자인을 중점으로, 성능도 나쁘지 않은 모드를 추천하고 싶어 '빈자의 하이엔드' 시리즈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빈자의 하이엔드 ③
잭 베이퍼 시리즈 비(Jac Vapour Series B) VS. 이리프 아스터(Eleaf Aster)
'Vapour'라는 단어에서 쉽게 유추할 수 있듯 잭 베이퍼는 영국의 전자담배 브랜드입니다. 입문자부터 기존 유저를 포함한 모든 베이퍼를 위해 고퀄리티와 기능성을 갖춘 제품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고 합니다. 자체적으로 액상도 제조해서 판매하지만, 국내에서는 시리즈 비(Series-B)로 더 유명하죠.
세로 34.5mm, 높이 88mm의 컴팩트한 사이즈를 바탕으로 처음에는 22mm 모델만을 생산했지만 현재는 23mm, 25mm 버전까지 출시해 판매하고 있스빈다. 샌드스톰 피니싱 가공을 했고 측면 탈착할 수 있는 파츠를 열어 싱글 18650을 삽입해 사용합니다.
Evolv사의 DNA 75칩을 사용하며 최대 출력은 75w.
베이핑 시의 편의성을 위한 틸트(Tilt) 버전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떨어뜨려서 휘어진 것 같아 보이는 건 착각입니다.
미니멀리즘 디자인이 비슷한 가격대와 성능의 SX Mini SL Class나, Lost Vape Mirage와의 가장 큰 차별점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이렇게 더 뺄 것이 없는 디자인을 선호하기에 한 번쯤은 꼭 사용해보고 싶었던 모드입니다.
Eleaf Aster
이리프는 너무나 유명한 브랜드죠. 위즈멕과 함께 조예테크 계열사이며 컨셉을 종잡을 수 없는 조예테크, 럭셔리 컨셉 잡아놓고 꼭 개뻘짓 하나 빼놓지 않고 하는 위즈멕과 달리 착한 가격과 충실한 성능으로 이리프는 그냥 믿고 사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35.5*23*91mm
와트/ 바이패스/ 스마트/ 온도(Ni, Ti, SS, TCR-M1, M2, M3)모드 지원
최대 출력 : 75w
저항 인식 : 0.05-1.5옴(온도 모드), 0.1-3.5옴(와트/ 바이패스/ 스마트 모드)
온도 범위 : 100-315'C(200-600'F)
색상 : 딥 핑크, 그레이, 블랙, 화이트, 브러쉬드 실버
시리즈 비와 마찬가지로 사이드 자석식 도어를 이용해 싱글 18650 배터리를 사용합니다.
전체적인 쉐이프나 버튼 재질이나 컬러감 등이 시리즈 비와 정말 흡사하죠. 길이가 조금 긴 것만 빼면 정말 괜찮은 한발기기입니다.
가격은 약 29달러 후반대에 형성되어 있는데, 가격도 가격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악틱 폭스(Artctic Fox) 커스텀 펌웨어를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어째 1편부터 계속 악틱폭스 얘기를 하는 것 같은데… 하루 한 번 이야기해도 부족하지 않은 기능을 갖추고 있기에 꼭 설명해야만 하겠습니다. 생김새와 가격뿐만 아니라 악틱폭스 커펌을 깔면 DNA칩에 준하는 각종 편의기능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악틱 폭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팁앤가이드 게시판에서 검색을 통해 보실 수 있읍니다.
악틱 폭스를 설치한 아스터와, 시리즈 비… 물론 각자의 장단이 있지만, 시리즈 비에 관심이 생겼을 때 꼭 한 번은 대체용으로 구매를 고려해볼만 한 선택지라고 생각이 듭니다. :)
다음 편은 SX 미니 G 클래스(SX Mini G Class) VS. ??? 입니다.

댓글 12건
고양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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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적인 모드 가격 생각하면 고가의 기기죠? 잘 만드니까 좋아하는건데 뭐 문제라도? |
인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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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er 괜찮네요 그립감도 꽤 좋아보이구.. 이리프는 워낙 정평이 나있으니ㅎㅎ |
고양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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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휴인휴님 항상 감사합니다 :) 다른 리뷰를 준비하느라 글이 조금 늦었네요. 아스터는 위즈멕사의 비치노와 더불어 정말 괜찮은 한발기기라고 생각합니다. |
내딸지미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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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하이엔드인가요??
이리프 너무좋아하시는건 아닌지?? |
고양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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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딸지미니통상적인 모드 가격 생각하면 고가의 기기죠? 잘 만드니까 좋아하는건데 뭐 문제라도? |
입호흡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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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잘보고 있습니다 ~~~^^ |
언체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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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정보 너무 좋아요 ㅎㅎㅎ
계속 해주셧으면 좋겟네요~ |
5급수맛포도쥬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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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으으음..... 저 아스터...... 살까 말까 고민했는데 23미리라......
24미리만 됬어도 바로 질렀을꺼 같은데 말이죠!! |
웅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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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보고 바로 하나 질렀습니다. 감사합니다 고양이님 |
yeahappppp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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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프랑 위즈멕이 조예테크 계열사(더 상위 회사가 조예테크라는 의미가 맞다면)였는게 조금 충격적이네요 ㅎㅎ |
NOD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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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터는 피코에 묻힌 비운의 역작이죠.
디자인도 독특하고 성능도 좋아서 가격보고 무시할 기기는 아니죠. |
드레빗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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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딸지미니아~~~시덥잖은 나무도막에 화학처리했답시고 몇백쯤 줘야 그게 하이엔드죠~~~~~닉네임에 가족구성원 달고 부끄러운짓은 하지맙시다 ㅇㅏ버님~~~~~~ |
하얀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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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매우 공감되네요. 저도 시리즈비 23mm를 쓰고있지만, 사실 디자인적으로 22mm가 맘에 들어 구매하려다가 단종사태로 인해 23mm를 구매 후 사용중이거든요. 물론 만족도는 높습니다만, 시리즈비의 가격대가 부담이 되었을때 정말 많이 고민했던게 아스터입니다. 사실상 이리프칩도 커롬으로 커브조절 가능하기에 dna칩의 순차적 펄스를 재현할 수 있습니다. (피코도 마찬가지). 폐호흡이 메인이 아니라 잘 모르겠지만 입호흡에선 아스터도 매우 훌륭해 보입니다. 기회가 되면 하나 구매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