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호흡에서 넘어오셨거나 입문한지 얼마 안되신 분들은 드리퍼 사용하시면서 액튐이 아닌 액 빨림을 어느정도 경험하실거라 생각하는데요 제가 드리퍼 사용하면서 느낀점을 좀 적어보겠습니다. 도움이 될지는 잘 모르겠네요 ㅎㅎ

1. 액빨림의 원인
-액튐과는 다른현상으로 칩니에 고여있던 액상이 드립팁을 타고 입에 흥건하게 빨리는 증상입니다.
(1) 액튐이 심한 액상을 쓰면 당연히 칩니에 액상이 많이 고입니다
(2) 흡압이 약한경우 기화된 무화들이 입으로 들어오기전에 액화되어 칩니에 고입니다
(3) 드립팁이 긴경우 (2)번과 비슷한 원리로 드립팁 내부, 혹은 칩니에 액상이 고입니다
(4) 드리퍼의 고질적인 설계가 원인인 경우

2. 해결방안
-원인을 제거하는 방법이 젤 좋겠습니다
(1) 액튐이 적은 액상을 사용하세요
(2) '출력에 비해' 흡압이 약할 경우 액튐이 발생한다고 했는데 이는 흡압을 올리거나(좀더 많은 공기를 들이마시라는 뜻입니다 빡빡하게 흡입하란게 아니에요) 출력을 낮추면 어느정도 해결이 가능합니다
(3) 드립팁을 교체합니다. 길이가 너무 짧아도 칩니와 거리가 가까워서 액상이 빨리는 경우가 있고 너무 길어도 결로 때문에 액상이 빨리는 경우가 있으니 '일반적인' 길이와 내경을 가진 드립팁을 사용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내경은 좀 넓어도 되겠네요 좁은거 보다는 넓은걸로요!
(3-2) 드립팁 중에 체결부길이가 긴것을 사용해보세요. 대표적으로 드랍 드립팁 등이 있습니다. 다만 이경우 평소에는 액빨림이 없다가 한번에 많은양이 빨리는 경험을 하실수 있습니다. 쌓인것이 한번에 올라오는거죠
(4) 무화기를 교체해보세요 보통 쳐프캡 무화기들이 액빨림이 적었습니다

많은 도움 얻어가시면 좋겠네요
+자신만의 팁이나 조언이 있다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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