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이어서

준비된 솜을 꼬아서 코일에 들어갈 수 있게 얇게 만들어 줍니다.

코일에 집어넣습니다.

6. 덱에 코일을 집어넣는 과정입니다.

처음에 핀을 뽑아서 만들어진 덱의 구멍에 코일다리를 집어넣습니다.

양쪽 다리의 길이가 같으면 넣는 과정에서 코일이 휘게 되니

양쪽 다리의 길이를 사진처럼 다르게 하여 넣으시면 편합니다.

이 때 높이는 사진처럼 적당히 높은편이라고 생각이 될 정도로 잡아주셔야 합니다.

이유는 코일이 높아야 맛이 진해지고 정확한 맛표현이 나오며

코일이 낮으면 뜨거운 증기만 나오고 아무 맛도 안납니다.

저는 까분다고 솜 길이를 미리 잘라서 빌드를 했는데

이 사진 찍을 당시에 했던 빌드는 망했습니다 ㅋ;

솜을미리 자르지 말고 끼워넣으세요.

(앞으로 나올 솜이 짧은 사진은 머릿속에서 보정하셔서 자르지 않은 솜이라고 생각해주세요)

그 상태로 덱캡을 씌워서 아까 높게 잡아놓은 코일이 자연스럽게 덱캡에 밀려

아래로 내려오도록 합니다.

이 때는 코일이 덱캡에 닿아있는 상태인데

이 상태로 코일 다리를 아주 살짝 잡아당겨서 덱캡에 닿지 않을 정도로만 낮춰줍니다.

다리를 꺾어서 더 이상 코일 높이가 변하지 않도록 조치를 해줍니다.

아래 사진처럼 더 심하게 꺾으셔도 좋습니다.

위에서 봤을 때 코일은 이렇게 정중앙에 위치시키세요

핀을 처음 상태 그대로 꽂아 다리를 고정해줍니다.

끝까지 밀어넣고 삐져나온 다리를 자릅니다.

이 때 니퍼나 가위로 자르지 않고 손으로 흔들어 끊게 되면

안쪽 코일이 흐트러질 수 있으니

웬만하면 손톱깎이나 니퍼로 자르시길 바랍니다.

7. 솜 위킹 과정입니다. (사진을 찍기 위해 다리는 자르지 않았습니다.)

솜을 그림과 같은 길이로 자른 후에

<물고기 외계인>

넓게 펼쳐줍니다.

원래는 숱을 쳐줘야 하지만 이 작은 솜을 숱치는 것은 힘들기 때문에

이렇게 펼쳐 줌으로서 액상유입을 원활하게 하고 누수를 막아줍니다.

8. 마지막 조립 과정입니다.

덱에 실리콘 마개를 씌운 후 캡을 닫아줍니다.

이 때 주의하실 점은 덱과 캡의 양 옆의 넓이가 다르니

딱 맞는 형태로 끼워주셔야 합니다.

갑자기 완성 ㄷㄷ

끝.

액상 주입 팁을 드리자면

Ario는 솜이 노출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솜에 뭔가가 닿게 되면 위킹이 흐트러집니다.

따라서 액상 주입을 하실 때 뒤로 뒤집은 상태로 액상 병의 뾰족팁이 아래로 향하게 넣으시면 편합니다.

(이건 각자 액상 병의 모양이 다르니 참고만 해주세요 ㅎㅎ)

가장 중요한 팁은 위 사진처럼 액상 병의 뾰족팁을 주입구를 막는 형식으로 꽉 끼워서 넣거나

뾰족팁과 주입구 사이에 액상이 번져서

공기가 순환할 수 없게 되면

100%누수가 생깁니다.

제 경험에 비추어 보면 Airo를 유일하게 누수가 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입니다.

조심하세요~~

저는 지금까지 3년 간 기성탱크형 폐호흡기기만 쓰다가

RDA라는 것 자체를 한달 반 전에 입문했고

입호흡기기는 3주 전

csv는 5일 전에 입문했습니다.

그 만큼 경험과 손재주가 부족한 저도 충분히 할 수 있는 리빌드이고

그 만큼 Airo가 리빌드를 하라고 나온 것 처럼 쉽게 나온 제품이니

리빌드를 하셔서 비용을 아끼시길 바라는 마음에 글을 썼습니다.

팟까지 리빌드 하니 그지같다구요?ㅜㅜ 제 계좌번호느........

급하게 쓰느라 첨삭도 제대로 되지 않은 글이지만

유용하게 사용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진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