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핥기식 말레이시아 베이핑 가이드-4

페이지 정보

에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08-09 10:49 4,148읽음

본문

하하하.....글이 너무 길어져버린 거 같습니다...

나머지 글은 이쪽으로 올리겠습니다.

1-9. 현지 주의사항

위쪽에서 현지 액상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썼는데요, 그 외에도 주의할 점은 많습니다.

뭐든 우리나라와는 다르기 때문에 주의해야하는 것이지만, 알아두고 가면 더 좋겠죠.

첫번째 : 말레이시아 액상은 기본적으로 입홉 / 솔트가 아닌 한

특수한 것을 제외하면 폐홉 액상엔 니읍표기가 안되어 있습니다.

매우 민감한 문제인데요. 제가 아까 올린 브레인 프리즈의 경우 무니 액상입니다.

즉, 물어보기 전엔 무니인지 포함인지 모르고 사게 된다는 뜻입니다.

일단 이 부분은 좋은 매장 들어가서 직원만 좋게 만나도 크게 문제는 되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말레이권은 영어 중국어 모국어가 자동지원되는 직원도 많으니까요

걱정까지 할 필요는 없습니다.

중국어에 자신있으신 분들은 정말 추천합니다. 보통 영어보다 중국어가 빠릅니다.

심지어 구걸하는 애들도 중국어를 어느정도 할 줄 압니다(...)

두번쨰 : 말레이 자국 액상이 아닌 경우 찾기가 매우매우X100 정도로 힘듭니다.

심지어 자국 액상인 네스티 액상도 많이 없어요! 네스티 전문점이 있을꺼라 생각해봅니다.

(물론 베이프샵 가면 네스티 굿즈 하나씩 끼거나 쓰거나 입고 있는놈들은 많습니다.

네스티 배너는 있는데 액상은 없는 가게도 있어요;;)

일단 찾아놓고 이런소리 하는것도 좀 아니긴 하지만,

보통 그런곳은 특정 액상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곳일 가능성이 높고

그렇지 않고 보통의 액상 가게는 거진 말레이 액상 가게입니다.

물론 말레이 액상이 뭐가 어때서 그러냐시면... 네스티와 비교하시면 안됩니다.

개인적인 호불호가 있지만, 전 이번에 사온 것들은

집에서 베이핑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보통 와이프도 방 안에서 베이핑 하는 걸 반대하지는 않는 편인데,

이번건 반대하더군요... 너무 진해서 목이랑 코가 마비된답니다;;

세번째 : 기기의 명칭부분이나 세세한 부분이 좀 다릅니다. 또한 가격도 좀 다릅니다.

POD 같은 경우야 한국 매장은 CSV 안써도 어느정도는 알아들으시지만,

입호흡 폐호흡 기기는 가변 자체를 MOD로 퉁 쳐버립니다.

이러니 호흡이나 어떤 장르보다 기기의 명칭을 정확히 알고가시는게 더 편하죠.

멕모드는 더욱 심한편인데, 보통 클래식 모드라고 한다고 합니다.

(멜라카 샵에 있는 직원 피셜..;;)

리퀴드를 쥬스라고 애칭하는 것도 보통은 리퀴드라고 그냥 말하는 편이고, 코일은 칸탈 많이 쓰고 있었습니다;;;

보기에는 약간 주요 베이핑 국가보다 덜 발전한 느낌인데, 액상이 미친듯이 발전한 느낌입니다.

기기도 마찬가지 입니다. 닷이나 바컴피더를 본적이 없어요;;;

심지어 전문점에서 바로 사서 쓸만한 모드기기가 스노울프 200 정도였으니까요;;;

그냥 기기 사려고 한다니까 스노울프랑 구버전 기계들 보여주면서 이게 다라고 하는걸 보면서 눈물이...

물론, POD를 사용하시는 분은 여기 천국 맞습니다. 이쪽으로 오세요.

기본 액상이 다 솔닉입니다. 퓨어 / 스탬이 없습니다;;

게다가 세기도 일단 기본 10에서 시작하며 좀 쎈게 35~50

50이 넘는 괴물 액상도 많습니다. 물론 다 세세하게 나눠져 있는 건 덤이구요;;;

게다가 팟 몇번 테이스팅도 해 봤는데 맛이 꽤 좋습니다.

파이브폰즈여서 그랬는지 솔닉이어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요.;;

네번째 : 용팔이는 어디나 있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액상이 클론이 매우 많고, 자국 액상이 많다보니 가격 부분도 매우 싼데

그 와중에도 용팔이는 분명 있습니다.

이 부분은 짧게 언급하겠습니다.

저에게 45링깃 짜리를 450달라는 놈이 있있었는데

(1링깃 = 330원 / 450링깃 = 130,024원 = 107불...)

이놈이 영어를 못해서 그런건지, 용팔이짓을 한 건지

여행을 다녀온 지금도 미스테리입니다(..........)

1-9. 현지 추천 샵.

그래도 짧게나마 많이 돌아다닌 끝에,

몇군데 정도는 좋은 곳을 알게되어 글을 쓸 수 있게 되었다는 건 참으로 다행인 일입니다.

그 고생에 비한다면 액상도 많이 구했고,

새로운 맛들을 찾아다니는 보람은 베이퍼에겐 맛집 찾아다니는 것과 비슷하죠.

그래서 감히 현지 샵 3군데 정도 추천드립니다.

입홉쪽은 물론 전문적인 샵이 많겠지만,

그래도 조금 더 친절했던 장소로 소개드리니 참고만 해주셔도 됩니다.

1. STRAITS VAPE

E157 Dataran Pahlawan Melaka Megamall, Bandar Hilir, 75000 Malacca, 말레이시아

생각보다 작은 샵이고 샵 자체에 폐홉은 그닥 볼 게 없습니다.

액상은 4~5개 정도 있고 그나마도 다 현지 액상이죠.

물론 싸긴 하나 후술할 액상 가게에 비하면 조금 불만족스러울 수 있습니다.

이쪽은 팟 위주의 연초 액상 찾으시는 분들은 꽤 만족스러우실 겁니다.

하지만 추천드리는 매장 중에선 가장 개성 없는 매장이기도 합니다.

왜냐면 폐홉 가성비로는 2번째 샵, 입홉 가성비로는 3번째 샵을 따라갈 수 가 없는 곳이거든요.

안타깝게도 테이스팅 불가, 냄새 및 액상 맛 보는건 가능하니

혹여 멜라카에서 솔닉 액상이 떨어지면 이쪽으로 직행하시면 되겠습니다.

2. VAPE EMPIRE Melaka

Lot E133A, Dataran Pahlawan Mall,Jalan Merdeka,75000, Bandar Hilir, 75000 Malacca, 말레이시아

+60 17-659 7546

말레이 폐홉 액상에선 가성비로 괜찮습니다.

잘 안보이시겠지만 세번째 스샷 위쪽 액자 잘 보시면 할인이 되는 액상을 묶어서 팔고 있는데

30링깃 이상 액상 2병 = 지정된 액상3종 중 1병 프리

40링깃 이상 액상 2병 = 30링깃 이상 액상 1병 프리

등 여러 프로모션이 진행 중 입니다.

보통 5병~6병에 35,000원이 조금 안되었으니 미친듯한 가성비!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땐 액상이 달고 진한 계열 위주로 있었으며,

과일계는 과일 본연의 향료보다는 풍선껌 같은 믹스향이 더 많았습니다.

말레이시아 액상은 다른데도 그런 지 모르겟지만 쿨링 에이전트를 그냥 병에 끼워 줍니다(!?)

그래서 액상 사면 박스에서 액상을 꺼내도 살짝 묵직함이 느껴지죠

이런점이 장점이기도 합니다. 과일 향 좋아하는데 맨솔은 싫은 경우 직접 시원함을 조절 할 수 있다는 점.

이 샵은 체인샵으로 쿠알라룸푸르에도 있습니다. 하지만 거긴 가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멜라카를 기준으로 설명하자면 80%정도 만족할 만한 곳입니다.

테이스팅 가능 + 향맡기도 가능에 제가 여기서 액상 테이스팅을 한 40병 넘게 했지만 다 잘 해주는 편입니다.

물론 심심해서 사담도 나누고 했지만.. 덕분에 과일계 액상은 다 이곳에서 샀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죠

(덕분에 집에서 베이핑 못하게 생겼...)

세번째 스샷에 있는 꽁지머리가 닉이라는 친구인데

맥모드도 쓸 줄 아는 친구가 크오크를 모르는 불쌍한 친구입니다.

혹여 말레이시아 놀러가서 말라카를 가셨는데 액상이 사고싶어 저길 간다 하시면 이 불쌍한 친구에게

천조국의 힘을 쌀짝 보여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전 캐슬롱 클론액상 한통 주고 왔습니다.ㅋㅋㅋ)

그 외 비싼 액상들도 많지만 후술할 가게를 위해 총알을 아끼시고, 이쪽은 물량으로 밀어붙이시는 걸 추천합니다.

액상은 empire brew 망고 블랙커런트가 갑입니다.

라임라임하고 비슷한 액상이 있다고 하던데 전 망고가 더 좋습니다.

가격도 갑입니다. 한병에 30링깃+-5 정도.

망고 특유의 느끼한 맛도 안나고 상큼한 맛이 뒤에 있어 쭉쭉 들어갑니다;;;

그 외 cof 버블껌 퀸 그레이프 / 파인베리는 보통

pimp 마이쥬스 믹스베리 = 별로

파이러츠 바닐라 시가 = 쓰레기

이정도 되겠습니다.

3.The Vape69 (Bandar Sri Permaisuri)

No. 33-G, Jalan Dwitasik 2, Bandar Sri Permaisuri, 56000 Cheras, Wilayah Persekutuan Kuala Lumpur, 말레이시아

오늘의 주인공 되시겠습니다.

베이프69 쿠알라룸푸르.

무려 "파이브 폰즈 전문 취급매장" 입니다.

일단 별4.5 박고 시작해야하는 이유는

이곳은 " 테이스팅 시마다 솜 리빌드를 합니다" 멋지죠?

게다가 무려 파이브 폰즈 전 시리즈를 다 가지고있고, 다 테이스팅 가능합니다.

(저 갔을때는 2가지 맛은 안됬었습니다. 원래는 다 된다고 합니다..흑흑)

일단 솜을 한번 쓰면 무조건 갈고, 코일은 무조건 물에 씻어주니 맛이 헷갈릴 일이 전혀! 없습니다.

게다가 액상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파폰 이외에도

유일하게 제가 네스티 액상을 본 곳도 저기고 헤일로 액상을 본 곳도 저기입니다.

물론 가격은 우리 나라보다 조금 저렴합니다. 니읍도 훨씬 높죠

온라인 샵도 있고 구매시마다 워런티도 주지만 안타깝게도 저길 막날 발견하는 바람에....

다음 말레이시아 여행을 가게 된다면 아마 여행 기간 내내 저기 근처에서 살 것 같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도 상당히 좋습니다.

일단 가장 중요한것 중 하나가 웅진 정수기가 있다는 것;;

(말레이는 물이 기름보다 비쌉니다. 고로 베이핑 매장에 물이 없는게 더 당연하는 거죠.)

덕분에 테이스팅만 3시간 정도 한거 같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캐슬롱 그랜드마스터 갬빗 다 있고 리저브도 있고

레드라벨 블루라벨에 솔닉 입흡용도 구비되어 있기에

파이브폰즈 골수팬이라면 말레이여행 가서 한번은 여길 둘르는게 좋습니다.

외국에 계신분들이야 파이브 폰즈 그거 뭐 대단할거 없던데 하지만 국내 유저에겐 정말 생소한 맛들이 많거든요.

체리목 향기나는 액상도 있고 바다소금향 나는 액상도 있고 은근하게 멜론향 풍기는 미친 액상도 있구요.

(다 파이브폰즈 액상 이야깁니다.)

가격은 캐슬롱 기준 75링깃(23,000원) 정도. 리저브는 니읍 15mg 120링깃(40,000원),

그외 레드라벨 / 블루라벨 평균가 100링깃(33,000원) 정도입니다.

말레이 자국 액상에 비하면 매우 비싼가격이나(3병 가격) 한국 들어와서 환율 생각하면

저기서 캐슬롱만 10병 사도(6mg) 한국 오면 개이득입니다.

일단 가셨다면 구매를 망설이지 않는게 좋다 이 말이죠.

거기에 코코넛 좋아하신다면, 말리부 같은 술 좋아하시는 분들은

저기서 만드는 자체 액상 jade tiger(65ml)도 있고 그건 니읍도 10mg에

가격도 70링깃(22,000원)정도로 싼 편이니 그걸 많이 구매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점원들도 상당히 유유해서 그냥 가페 가서 베이핑 한다 생각하시고 계시면 됩니다. 의자도 있구요.

단점이 있다면 저 곳 자체가 쿠알라룸푸르 중심 시내와 그리 가깝지 않다는 점이 있고

기기는 안사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1. 마치며

(푸트라자야 아이언 모스크. 강철로 만든 이슬람 사원)

이것으로 추천하는 가게까지 마쳤습니다.

다음에는 아마 파이브폰즈 테이스팅에 관한 글로 찾아뵐거 같습니다.

사실 말레이시아 여행 중 베이핑만 찾아다닌 건 아니다보니 여러 가게를 가보지 못했다는 건 안타깝지만,

꼭 베이핑을 위해서 외국을 가는 건 아니니까요 가서 문화를 즐기는 게 중요한게 아닐까 합니다.

물론 베이핑 자체가 눈치가 보이기도 했지만요..

하지만 그래도 역시 성지라면 성지 아닐까 합니다. 액상이 정말 싼 거로요..ㄷㄷ

기회가 되신다면 말레이시아는 꼭 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물론 가볼 만한 곳 많지만, 이슬람 문화권의 세계는 더욱 와볼만 합니다.

볼 것도 많고 느낄것도 많아요. 자기성찰은 덤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만 줄이겠습니다.

모두 즐거운 베이핑 하세요!!

댓글 20건

PlagueVapor님의 댓글

PlagueVapor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겉핥기식 말레이시아 베이핑 가이드-4 08-09 에단	댓글20개
겉핥기식 말레이시아 베이핑 가이드-3 08-09 에단	댓글5개
AVP 팟 액상 빼내는 팁 08-09 두슨이	댓글11개
AVP 팟 케이스. 08-08 카스티엘	댓글2개
칼리번 팟 뚜껑 쉽게 열기 팁 08-07 eatkus	댓글8개
겉핥기식 말레이시아 베이핑 가이드-2 08-07 에단	댓글18개
겉핥기식 말레이시아 베이핑 가이드-1 08-07 에단	댓글15개
액상 미개봉/개봉 간단 확인법. 08-07 프로기침러	댓글13개
BMI micro 와 Asvape micro 정리해드립니다 08-06 Kioni	댓글22개
혼자 알기 아까와서 콜드스틸 파우치 100% 활용팁 (feat. 다이소) 08-06 댓츠베리핫코일	댓글15개
Rda 및 기타 무화기 수납 08-05 Pizzadou	댓글12개
~~신고에 의해 블라인드 처리된 게시물입니다.~~ 08-05 우유빛깔피부	댓글1개
칼리번 기기내부 청소시 주의해야겠어요 08-03 FLATEEN	댓글9개
칼리번 수납 08-02 FLATEEN	댓글4개
칼리번 팟불량관련 깨알미세팁 08-02 포카칩	댓글7개
칼리번 버튼기능에 따른 버전 (많이들 불량인줄알고있던) 08-02 큐반	댓글17개
칼리번 흡입압 스티커 붙였어요 08-01 nukeat	댓글21개
칼리번 팟 세워놓기 팁 08-01 FLATEEN	댓글11개
솔트Nic. 50mg 희석시 괜찮은 무니코틴 제품 07-31 DavidSeo	댓글20개
입안과 목이 건조해 지는 분들께 07-31 팟베린이	댓글10개
칼리번 흡압 마이크로팁 07-31 Conamona	댓글4개

본문

댓글 20건

팁앤가이드 목록